어린 1030남성들의 분노와 여성혐오

ㅇㅇ2021.05.04
조회771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많이들 읽을까?

나는 글을 짧고 재미있게는 쓰지 못하지만
이 정신나간 혐오의 시대에 차분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 거대한 멍청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

최근에 서울시장 선거에서 2030남성들이 보수층으로 많이 돌아섰다면서 청년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여야가 서로 난리다. 18,19, 20대 남성들은 72.5퍼센트가 국민의힘을 찍었고, 30대 남성들은 63.8퍼센트가 국민의힘(오세훈)을 찍었다.

그 즈음에, 여성 군복무 의무화 이슈가 떠오르면서,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청년의 상실감을 달래주어야하며(정치권이나 정부정책에서 '청년'이 나왔을 때는 타겟층을 남성에 국한하는 습성이 있다), 실현불가능한 개헌을 약속하거나, 군복무자 예우 법안을 만든다거나 하는 '공짜 말잔치'를 연일 늘어놓았다. 여당의 개헌도 거의 실현가능성이 없고, 야당의 '군복무자 예우 법안'도 입법가능성은 거의 없다(98년도에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제도는 군필을 할 수 없는 빈자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기 때문).

"여성의 군 징집"이라는 의제는 98년도 이후 꾸준히 제기되어왔지만 단 한번도 성사된 적이 없다. 첫번째로는 남성 대중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고(사랑하는 사람을 굳이 개고생할 곳으로 밀어넣고 싶지 않다는 것이 주류), 두번째로는 전투가 기계화되고 대량살상무기, 미사일 등의 발전으로 인하여 일반병사보다는 고도로 훈련된 정예군이 더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2009년도 이후부터는 여군 징집이슈는 사실상 흐지부지되었고 군장병 처우개선 및 모병제로의 이행, 무기 확보가 주된 이슈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남성들이 극심하게 여군 의무 징병을 요구하는 때가 있었는데 첫째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 때이고, 둘째는 지금 코로나 시국이다.

10~30대 남성들은 예산확보, 시설확보, 프로그램 확보, 현재 여군이 당하는 성폭력 차별과 그 대책 등등(레즈비언 여군 강간 이후 가해자 처벌 흐지부지 등등)에 대한 현실적인 청사진을 가지고 여군 의무징집을 요구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오또케오또케 거리기만 한다"고 비아냥대며 여성경찰, 여성군인에 대해 조롱과 희화화를 일삼고, 간식 심부름만 나가도 도촬하여 온 커뮤니티에 연판장을 돌리고, "뷰티풀군바리"를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남성들이, "여자는 3일에 한번씩 패야한다 안 맞으니까 나댄다" 라던 남성들이 과연. 국방에 위기를 느껴 여성을 쓸만한 국방자원으로 든든한 동료시민으로 보고 여군의 징집을 요구한단 말인지. ㅋㅋㅋㅋ 절대로 아니다. 그냥, 국가가, 자기들을 대위해서, 여자들을 패 주었으면 좋겠다, 여성을 학대하는 포르노를 국가가 무료로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단체 발작에 지나지 않는다.

여성혐오자들은 남성 군인의 처우개선에 대해서, 남성 군인이 상관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는 것에 대해서, 국방부에게 권력기관에게 청원을 하거나 항의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러니까 여자들도 군대 보내서 학대당하게 하자, 라고 하지 ㅋㅋ 자기들이 실행에 옮기는 것은 없고 맨날 여가부 폐지하자 페미들은 뭐하냐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제 불황은 약자에 대한 폭력을 불러온다. 98년 imf 시기에도 여성 가장이 가장 먼저 잘려나갔고, 그즈음에 노래방도우미로 내몰리는 여성이 사회 문제가 되었으며, 혹독한 경제난이 펼쳐졌다가 금모으기 운동으로 금팔이 타이밍을 잘 잡아서 운좋게 imf를 탈출할 수 있었다. 그후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가 찾아오고 한국에도 간접 여파로 경기침체가 시작되고 고용난이 찾아오자, 일베가 득세하기 시작했다. 전라도에 대한 혐오와 여성에 대한 혐오가 한층 심해졌다.

사실 여성에 대한 혐오는 줄곧 있었던 것으로 00년대 초반에는 된장녀, 스포츠카만 보면 다리를 벌리는, 산삼보다 좋은 고3 중3 등등의 형태로 떠돌았다. 그러다 일베가 득세하고 당시 10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___''___''김치년'등등 여성에 대한 비하와 폭력 수위가 높아졌다. 카톡으로 또래 여학생에 대한 성추문을 퍼트리고 성희롱하는것도 이때 극심해졌다. 여성 연예인 입간판을 쓰러트리고 유사 성행위를 하는 것을 찍어서 스스로 업로드하고, 날씬한 여자연예인에게 뚱뚱한 몸을 합성하여 코끼리네 뭐네 라며 모욕을 주는 것도. 이전의 폭력성은 노출 사진을 돌려보는 정도였다면 훨씬 폭력적인 형국이 되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때에도 군필남성에 대한 예우가 아예 사문화된 것은 아니어서, 또한 여성은 아이를 낳으면 어차피 사표낸다는 이유로, 남성이 가장이라는 이유로 늘 남성은 채용시장에서 우대받아왔다. 같은 스펙이면 남자를 채용하므로 여성은 슈퍼걸이 슈퍼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었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일베를 위시한 성적 폭력은 심해졌으며 여군 징집 요구도 높아져갔다. 남성 군필자가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역차별이며, 여성도 군대 먼저 가고 취업 얘기를 하라는 것은 그래서 틀렸다. 남성 군필자가 대우를 받던 시절에도 10~30대 남성들은 여성을 끊임없이 비하하고 학대하면서도 여군 의무징집을 요구했다. 또한 그 때에도 정치권은 '청년의 상실감'운운하면서도, 일베 소라넷 등에 의해 불법촬영당하고 살해당하고 폭력당하고 협박당하는 여성의 삶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 쇼크로 인해 "남성에게도"(여성은 늘 취업난 고용난이었다. 00년대에는 결혼하면 어차피 관둔다는 이유로, 10년대에는 서브프라임모기지 쇼크 등의 불황으로 등등) 고용 절벽이 찾아오고 해고의 칼날이 미치기 시작했다. 정치권은 여전히 10,20,30 젊은 "남성"들의 상실"감"에 안타까워하고 부질없는 립서비스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해고율은 여성에게서 더 높으며(서비스직이 죄다 잘렸으니), 여성 청년들의 자살률/살해당함에는 별 관심들이 없으시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여당도 야당도 코로나쇼크 경제침체에는 둘다 무능하다. 그러니 기약없는 개헌이나 이룰 수 없는 군필자우대법 등등을 말하며 립서비스나 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왜냐면 외국은 경제가 문제가 아니고 말 그대로 인간들이 수십만명씩 죽어나가니까-해외수출 증진에 한계가 있으니까..

그래서 기성세대는 줄줄이 자살하거나 살해당하고있는 102030 여성들을 준엄하게 꾸짖기 시작했단다. 이년아, 살아있는 현실여성을 본따서 여성 리얼돌을 만드는거나, 그런 리얼돌을 만들어서 현실 여대 앞에서 그 여대생을 강ㄱ하는 판타지를 판매하는 거나, 못생기고 아무케나 생겨먹은 남자인형을 성희롱하는거랑, 똑같은거란다 알겠늬?? 현실 여자연예인 가지고 딥페이크 얃옹 만드는거나, 남자연예인 가지고 알페스 소설 만드는거랑 응 똑같다니깐? 알겠니??이년들아? 알갰으면 입좀 닥/치고 남자들을 위로하렴!! 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죽어서 남자들을 위로할 수 없음 ㅠㅠ)

응? 현실 커플 대화를(개인정보를) "심리테스트"따위로 수집해서 남자들 딸감 여캐 만드는거랑, 아무케나 못생겨먹은 남자인형 성희롱하는거랑, 응? 똑같다니깐2030년들아닥치고남자들을 "예비 성범죄자"취급하길 그만두지못하겐니!!!! 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남자들 ㅠㅠ 어쩌다 동년배 여자사람 들하고도 경쟁하게되어서 넘나리 불쌍~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계심없이 "예비 성범죄자" 취급안한 차칸여자들은 이미 맞아죽어서 데이트폭력당해서 말을 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꼰대 십새들 언제 죽냐 진짜 무능한새키들 지들 부동산만 쳐올리는거에 눈깔돌아가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청년들의 상실감이고 나발이고 근래 이슈의 흐름은

경기침체-페미니즘운동-코로나쇼크-거대한 경제불황-코인, 주식 열풍, 부동산 정책 실패-203040 여성들 주식수익률 상위권(이유: 소액 투자하고 장기간 묵혀둬서)-남자들 열폭, 현타-여군 의무징병, 여성이 소비하는 컨텐츠 파괴, 여초사이트(덕후 등) 파괴 시도

이며

-현실여성을 본딴 리얼돌 제작판매 논란
-남성층 딸감 AI 서비스 찬반ㅋㅋㅋㅋ논란ㅋㅋㅋㅋㅋ
-여성 군징병제 의무화
-여초카페 '쭉빵'을 남초카페 '펨코'가 점령한 후 '성고민 게시판' 조회수 폭증(ㅋㅋㅋㅋㅋ 그래 늬들이 대의 따위가 어디있겠니)
-연일 기괴해지는 영유아 학대, 여성학대, 여성살해 수위
-남자 대학생들의 여성 기숙사 무단침입 및 성희롱
-10대 남청소년들의 여성연예인 딥페이크영상 제작유통
-네이버 연예웹툰, 유튜브 고양이컨텐츠 등 여성들이 주로 소비하는 컨텐츠에 무자비한 테러와 업무방해
-박나래, 재재 등 >>얌전하고 곱고 남자에게 설설 기는<< 형태에서 벗어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악의적인 테러, 악플, 유언비어 생성

(지금은 재재에 대해서 발광하는 중인데, 빨간머리 재재는 정확히 예전의 김성주-전현무 롤이기 때문...회사에서 일반사원 임금으로 여러 쇼프로 굴리는것, 맥날 광고 등등.. 연예계 top 의 자리는 남자 것이었어야 하는데 재재는 이대 출신이라서 남자들이 개개개개열폭 하는중+연예계 top급 남돌도 유재석도 재재를 인정해버리니 더욱 열폭중/굴절혐오 ㅇㅈ)

전부다

경제침체에서 비롯된, 보다 약자에 대한 폭력 보다 약자에 대한 혐오이며
동시에 거대하게 진행되는 성폭력이자 사회전반적인 페미사이드(페미니스트 반대운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여성에 대한 살해)임을 심각하게 인지해야한다.

절대로 남녀 상호간의 갈등이 아니라
남성이 여성에게 가하는 일방적인 폭력일 뿐이다.

사태를 똑바로 보는 어른이라면

102030 남성 청년들을 안타까워하기만 하지말고

죽어가고 착취당하고 있는 102030 여성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이며

나아가 102030 남자들 중에서 책임감있고 성실한 남자들을 어떻게 골라내고 나머지 쓸모없는(잡코인에 올인해서 재경부에 코인 인정하라고 생떼나 쓰고, 남는 시간에는 여성 성폭력 성차별할 생각이나 하는)(살려둬봤자 가정폭력범 이상으로의 가망이 안 보이는) 놈들을 조용히 도태시킬지를 고민해봐야한다.(지금은 너무 시끄럽고 여성을 너무 많이 죽임)

또한 심각하게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미래인재로써의 성별 격차인데

각 이슈에서 (살아있는) 여성은 논리적이고 집단적인-생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여성 채용불평등 항의, 소라넷 폭파, n번방 시위-이슈화-주동자 검거, 커플 실지대화 기반 AI 사태, 여성독립운동가 발굴 연구, 빈곤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지원, 모여대 인근 리얼돌 룸 항의, 여성의당 등 제3지대 정치세력 투표, 82년생김지영 등 여성콘텐츠 소비 지원, 유능한 여성 연예인(송은이 김숙 재재 등)소비 등등)

남성들은 "페미년들은 원래 논리가 없다"(유리천장, 사내성희롱, 범죄피해성별, 여성 성판매자를 향한 범죄 및 공창제의 부작용 등등 각종 연구와 통계는 싸그리 무시함)(물론 ___ ___ 여군징집 오또케 보라니 등등도 별 논리는 없어왔지만 자기들이 논리없는 것은 까맣게 잊고)(최고로 인권침해당한것: 실존하는 모여대 근처에서 그 여대생을 강ㄱ하는 판타지를 소비하지 못하게 된 것이 바로 천추의 인권침해를 당하신 ㅗㅜㅑ)며

★무식함을 무기로★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테러를 가하는 것.
(심지어 허버허버 웅앵웅 오조오억 등등은 남혐단어도 아닌데 자기들이 소설쓰고 자기들이 세뇌당해서 콘텐츠제작자를 테러함ㅋㅋㅋㅋㅋ 왜냐면.. 자기들이 봐도.. 자기들이 인권침해 당한게 없는데 여자들을 겁주고 폭력주고 해야하니깐ㅋ 핑계를 만들어내는것임)

무엇보다 절망해야하는 것은 청년 남성 주류가 ★무논리 무식함★("페미처럼"논리 없으니 편하네 운운)을 주무기로 내세우며, 콘텐츠비평 등의 담론에서 한참 벗어난 말꼬리잡기에 치중하며, 능지가 퇴화된 모습을 "힘을 과시"한다고 착각하고 있는것.

즉 흐름과 맥락을 파악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능지, 논리유무의 지점이 성별을 기준으로 극명하게 대비되는것이다.



요근래는

1.경제침체로 인한 여성 폭력(페미사이드), 약자폭력(영유아 폭력) 심화

2.여성을 혐오하는 젊은 남성의 집단적인 능지 퇴화

이 둘로 많은 이슈를 요약할 수 있다

안그래도 1때문에 사회의 가용 인적자원이 줄어드는데 2때문에 남아있는 남자들 중에서도 정신멀쩡한 놈이 드무니

머한민국의 미래는 출생률도 작살나는것이고

출생을 한들 사회가 제대로 굴러갈 가능성도 희박한 것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한 줌 남은 멀쩡한(...) 어딘가에는 존재할(....?) 남성동지들(.....)과 더불어
어떻게든 살해당하지 않고 괴소문으로 해고당하지 않고 경기침체 시대를 생존해나가야 하는 것인가?

나도.. 감이 안 잡히지만...

어쨌든.. 살아남아 봅시다(?)

여혐 쓰레기들이 코인으로 돈 꼬라박고 연예인한테 악플달다 고소쳐먹고 셀프 한강가고.. 그러고 도태되고 나면 세상은 존버한 사람들의 것이니까 끝까지 죽지말고 살아남아봅시다



추가)

-물론 여성의전화 등등의 여성단체 페미들은 항상 뭐를 연구하고 토론을 하고 정리를 하고 시위를 하는데 이런건 여성단체 인스타만 팔로우해도 볼 수 있음ㅋ
그리고 여혐남들은 논문 전체를 읽고 반박할 능지가 없어서 한남충 같은 자극적인 단어 가지고 말꼬리잡기함 ㄲㄲ

-워마드는 한줌단이고 여초에서도 배척당하는데
펨코가 하는건 남초에서도 동참하려고 하거나 묵인하거나 해서 워마드 얘기는 뺐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