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들이 애인이 있다고 하면 몇년 만났냐 물어보는데, 6년이라고 하면 놀란다. 오래만났네요, 나도 오래 만나고싶다, 이런 얘기들. 사실 의식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살았더니 쌓여서 6년이 되었다. 이상할정도로 6년까지는 정말 많이 사랑하기도 했지만 다투기도 했던 것 같다.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다투고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헤어짐의 문턱까지 도달했을 때,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마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는 진부한 말들로 서로를 붙잡고 만나왔다. 사사건건 시비가 붙었을때도 네가 잘났어. 내가 잘났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우리가 만난 세월이 몇년인데. 이런 말들로 지나왔다.
이상하게도 4년이 지나자 서로에게 화나는 일이 없어졌다. 전보다 더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고 싸운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이가 됐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내가 사랑을 더 표현하고 말을 할때도 둥글게 얘기하도록 노력했더니 상대방도 그렇게 비슷하게 내 어투와 행동을 따라왔다. 이제는 서로 노력하지 않아도 언성도 높이지 않고 소위 말하는 안정기가 된 것 같다.
지금은 연애에 한 해서는 고민이 없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같고, 취향도 오래 만나다보니 비슷해지고 취미도 같다. 연락 패턴도 비슷해져서 싸울일이 없고 의견 충돌이 있으면 대화로 풀게되었다. 모든것이 안정적이고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자려고 누웠는데 예전의 우리가 갑자기 생각났다. 6년 전 일들 사실 기억도 안나는데 여자친구와 정식으로 사귀지 않았을 때, 첫 데이트 날 만큼은 아직도 선명하다.
입었던 옷, 헤어스타일, 우리가 목적지까지 갈때 탔던 버스, 그날의 날씨, 먹었던 음식, 그때 우리가 주고받고 웃었던 농담들 까지 ..
6년전이면 20대 초반, 어릴때고 어릴때라 정말 서로 둘 다 잘 모를때의 풋풋한 기억이 남아있는데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그 날의 나로 한번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삶의 무거움을 알기 전, 다듬어지기 전의 우리를 한번만 보고싶다. 유치하지만 기념일을 하나씩 챙겼던 우리가 , 오늘 사귄지 몇일인지 물어봤던 우리가 저렴했지만 서로 돈을 모아서 첫 커플링을 껴주고 웃었던 우리가 그립다.
어쩌면 이 글도 미래의 내가 본다면 지금의 나를 그리워하고 또 제일 행복했고 돌아가고 싶어하는 하루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사회 초년생이었는데. 뭐 했는데, 이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지금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는게 최선이라는걸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미래의 나를 위해서 그리고 곁에 있을 상대방을 위해서. 사랑을 떠나서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가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건 그걸 알면서도 실천을 안하는것 .. 내일부터라도 후회없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웃기게도 감성에 젖어서 썼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이 감정을 잊어버리겠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다 지나갈거라고 믿는다.
지나고 나서야 그때도 행복이었다는걸
6년째 연애중이다.
모르는 사람들이 애인이 있다고 하면 몇년 만났냐 물어보는데, 6년이라고 하면 놀란다.
오래만났네요, 나도 오래 만나고싶다, 이런 얘기들.
사실 의식하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 살았더니 쌓여서 6년이 되었다.
이상할정도로 6년까지는 정말 많이 사랑하기도 했지만 다투기도 했던 것 같다.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다투고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고.
헤어짐의 문턱까지 도달했을 때,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마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하는 진부한 말들로 서로를 붙잡고 만나왔다.
사사건건 시비가 붙었을때도 네가 잘났어. 내가 잘났어. 서로에게 상처를 줄 때도, 우리가 만난 세월이 몇년인데. 이런 말들로 지나왔다.
이상하게도 4년이 지나자 서로에게 화나는 일이 없어졌다. 전보다 더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고 싸운적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이가 됐다.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내가 사랑을 더 표현하고 말을 할때도 둥글게 얘기하도록 노력했더니 상대방도 그렇게 비슷하게 내 어투와 행동을 따라왔다.
이제는 서로 노력하지 않아도 언성도 높이지 않고 소위 말하는 안정기가 된 것 같다.
지금은 연애에 한 해서는 고민이 없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같고, 취향도 오래 만나다보니 비슷해지고 취미도 같다. 연락 패턴도 비슷해져서 싸울일이 없고 의견 충돌이 있으면 대화로 풀게되었다. 모든것이 안정적이고 행복감을 느낀다.
그런데, 자려고 누웠는데 예전의 우리가 갑자기 생각났다.
6년 전 일들 사실 기억도 안나는데 여자친구와 정식으로 사귀지 않았을 때, 첫 데이트 날 만큼은 아직도 선명하다.
입었던 옷, 헤어스타일, 우리가 목적지까지 갈때 탔던 버스, 그날의 날씨, 먹었던 음식, 그때 우리가 주고받고 웃었던 농담들 까지 ..
6년전이면 20대 초반, 어릴때고 어릴때라 정말 서로 둘 다 잘 모를때의 풋풋한 기억이 남아있는데 단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그 날의 나로
한번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삶의 무거움을 알기 전, 다듬어지기 전의 우리를 한번만 보고싶다.
유치하지만 기념일을 하나씩 챙겼던 우리가 ,
오늘 사귄지 몇일인지 물어봤던 우리가
저렴했지만 서로 돈을 모아서 첫 커플링을 껴주고 웃었던 우리가 그립다.
어쩌면 이 글도 미래의 내가 본다면 지금의 나를 그리워하고 또 제일 행복했고 돌아가고 싶어하는 하루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사회 초년생이었는데. 뭐 했는데, 이러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지금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해 사랑해주는게 최선이라는걸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미래의 나를 위해서 그리고 곁에 있을 상대방을 위해서. 사랑을 떠나서 내 인생도 그렇게 살아가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제일 중요한건 그걸 알면서도 실천을 안하는것 ..
내일부터라도 후회없는 삶을 살도록 해야겠다.
웃기게도 감성에 젖어서 썼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면 이 감정을 잊어버리겠지만.
힘들고 어려워도 다 지나갈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