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친언니랑 어떻게 싸우시나요..?

쓰니2021.05.05
조회10,442
안녕하세요
다른 분들은 친언니랑 싸우게 될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는 지금 20대 중반이고 언니는 30대 초반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그랬지만 친언니랑 싸울 때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게 됩니다. 친언니는 말을 굉장히 잘하는데 그와 반대로 저는 화나면 눈물부터 나고 머리 속이 하얘집니다.

그래서 친언니랑 싸우게 되면 항상 아무 말도 못하는 데 그럴 때마다 친언니는 제 어깨를 툭 툭 밀치면서 계속 저한테 니 주제에 왜 그러냐고 화를 냅니다... 저는 항상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하다 보니 친언니에게 저는 항상 만만한 존재입니다..

몇일 전 친언니가 술을 엄청 마시고 새벽이 길거리에서 난동을 피운 적이 있는데 그 때 친언니가 저를 인정사정없이 때리더군요..

부모님과 저랑 만취한 언니를 집에 데리고 갈려 했지만 집에 안 간다면서 난동을 부리는데 제일 만만하다 생각하는 저한테 온갖 욕설과 제 얼굴에 물건을 던지고 (제가 쓰고 있던 안경이 부서졌습니다) 머리채를 잡고 안 놓고 복부를 발로 찼습니다.

저는 맞고만 있을 수 없어서 반격을 하려 했지만 저보다 체구도 힘도 좋은 언니에게 당해낼 수가 없더군요...

그 다음날 친언니는 만취상태여서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너가 동생을 때렸다라 말하니깐 그제서야 저한테 와서 미안하다고 말하긴 했는데 저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더라구요..

원래 동생들은 다 언니한테 이렇게 무시당하고 사나요..? 친언니 때문에 항상 자존감도 낮아지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친언니가 독립하게 되면 정말 연을 끊고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