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운동화 맡겼다가 다 망가져졌습니다 (구찌 사진있음)

ㅇㅇ2021.05.07
조회16,094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이런일이 처음이라 조언 부탁드려요..

올해 2월 구찌 매장가서 운동화 구입했습니다. 신던 중에 옆구리가 살짝 찢어져서 그냥 신을까 고민하다가 저한테는 첫 명품신발이어서 고치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명품화 수선하는 곳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없어서 고민하던 중 신당동에 명품화 수선하는 곳을 찾게되었고 사장님과 직접 통화 후에 명품화 수선 가능하다는 답변 듣고 일요일 직접 찾아갔습니다. 찢어진 건 수선이 워낙 어렵지만 최대한 티 안나게 고쳐주겠다 하셨고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화 현금결제 후 돌아왔고 화요일에 다 되었으니 어린이날 찾으러 오라는 연락받고 다음 날 바로 달려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약품냄새가 진동하길래 조금 쎄했지만 감사하다는 인사와 신발을 받아드는 순간 경악했습니다.....
차라리 안고치는게 나을뻔 했다는 생각과 가죽이 유광이 되어있었고 가죽안에 뭘 넣으셨는지 딱딱하게 뭔가 만져지고 찢어진 부분은 뭘 덧붙이신건지 엉망이 되어있더라구요...
세탁도 필요없이 깨끗히 신었는데 그 주변도 어떻게 하신건지 잔뜩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화나서 신발을 이렇게 만들어 놓으시면 어쩌냐, 수선이 어려우실 것 같으시면 연락을 주셨어야지 이거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저보고 되려 찢어진거 고쳐놨더니 왜 그러냐면서 화를 내시더라구요......
제 눈에는 고쳐놓은게 아니라 망쳐놓으신 것 같았습니다.
같이 간 남편도 경악했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 일단 어찌할 도리를 몰라 일단 나왔습니다.
저도 아예 티가 안나진 않을거란 생각으로 갔는데 명품화로서의 상품성이 아예 없어진 것 같아 너무 속상한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지 조언 얻고 싶습니다 ㅠㅠㅠ 휴....(실물이 사진보다 더 심합니다.....)

 

추가글 - 찢어진 정도는 약 2mm정도로 일자로 살짝 찢어져서 자세히 보지않는 이상은 티가 많이 안났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만 수선을하신게 아니고 가죽전체를 왜 다 덮으셨는지는 저도 의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