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아이비2021.05.07
조회37

알래스카의 쑥은 식용과 약용으로 각광받는

식물입니다.

 

먼저 " 쑥대밭이 된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 정도로 쑥의 끈질긴 생명력은 번식력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때도 제일 먼저 머리를 들고 

자라난 게 바로 쑥이랍니다.

 

쑥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특히, 여성에게

아주 놀라운 치유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 A B C 모두 들어있으며 항암 효과가 아주 

뛰어나며, 암 억제효과와  다이어트에도 그만이라고

합니다.

 

특히, 해풍을 맞으며 자라나는 쑥은 제일 으뜸으로 

친다고 해서 오늘 해풍을 듬뿍 먹고 자란 쑥을 뜯어

" 쑥버무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산 쑥버무리를 소개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아직 전반적으로 쑥이 나오지 않아 오늘은 다른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굽이굽이 등산로를 따라 처음 만나는 길들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햇살을 듬뿍 받아 이제 막 자라나는 민들레가 산 자락에 많이 나왔네요.

 

민들래 무침으로 아주 그만인데, 여린 싹이라 쌈을 싸서 먹어도

아주 훌륭 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바다가 내려 보이는 언덕에 올랐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게 정말 끝내주네요.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청춘남녀들도 이 곳을 찾았네요.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아주 큰 바위 뒤 어린아이가 이곳에 인형을 저렇게 감춰두고 갔네요.

이런 걸 보면 마치 보물을 찾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알래스카 설산들은 수묵화로 그리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바위섬에 점점 밀물이 들어오는 듯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철롯길은 언제 보아도 여행의 충동을

일으키고는 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등산로에서 만난 백인 처자가 자기는 여기를 오면 늘, 저 자리에 앉아

사색에 잠긴다고 하네요.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햇살도 너무나 따사롭고 바다향이 가득해 여기서 꾸벅거리며 한숨

잠들고 싶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이렇게 흙을 밟고 등산을 하는 내내 파릇하게 돋아 나오는 새싹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우람한 가문비나무 아래로 지나갈 때는 마치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보디가드 같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드디어 쑥밭에 도착했습니다.

쑥은 봄에 막 돋아 나올 때 뜯어야 쓰지 않고 질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앉은자리에서 쑥 좀 뜯었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그리고, 집에 돌아와 막바로 쌀가루에 잘 씻어 물기를 없앤 쑥과 물에 소금을 

풀어 쑥버무리를 만들었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2분만 찌면 됩니다.

떡이 뭉쳐도 안되고 쑥이 짓물러도 안되기에 딱 2분이 좋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보솔보솔한 모습이 바로 아주 제대로 된 쑥버무리입니다.

쌀가루는 조금만 넣는 게 좋습니다.

 

쑥 향이 입안 가득히 스며드는 그 기분과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은 

정말 둘이 먹다가 한 사람 돌아가셔도 모를 맛이랍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쑥버무리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 부추전도 같이 만들었습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그리고, 물김치와 맥주 한잔은 기본.

저녁은 이걸로 충분하네요.

 

배가 아주 빵빵 해질 정도로 먹었습니다.

쑥버무리는 만들기도 쉽고 , 영양가도 높으니 집에서 들 한번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 봄의맛 쑥버무리 드세요 "


 

앵커리지 쉽 크릭 근처 야산 동굴에서 이제 막 기지개를 켜면서 

일어나는 곰이랍니다.

 

그동안 세상에 별일은 없는지 인터넷 검색도 하고 자기 영역을 순찰

합니다.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먹거리부터 찾아 

나선답니다.

 

금년에도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다가 동면을 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행여 심술 맞은 이를 만나 봉변을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곰이 나왔으니 이제 등산을 할 때 곰 퇴치 스프레이를 꼭 지참하고

나간답니다.

 

" 곰아 웅담 좀 조금만 줄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