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맘놓고 좀 쓸라고 했는데.. 우리 부장님..(이하 영감탱이칭하겠스..) 같이 점심 먹자고... 안하던 짓하면 금새 어찌 된다는디... 갑자기 웬 점심..??!! 조금 있으면 인사이동이 있어서리 할수없이 질질 끌려 밥먹으러 갔는디... 밥먹으면서 또 군대얘기만 함... 이노므 영감탱이... 난 여자인데...왜 자꾸 나만보면 군대 얘기를 하시냐는 물음에.. 이상하게 나를 보면 군대 동기들이 생각난다는.. 영감탱이의 말... 오늘 내 바이오리듬 꽤 좋았는데 ... 절라 열받게 함....... 한참을 자고 있는데...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무슨 유독가스 냄새인데.. 점점 내목을 조른다... 호텔에 불이 났나..??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것 같았다.. 순간!! 눈을 떴다.. 그럼 그렇지.. 한번자면 꿈한번 안꾸고 누가 엎어가도 모르게 자는 내가.. 이런 재수없는 꿈을 꾸는건 먼가 이유가 있으리라... 빵빵이는 어느새 쥐잡아먹은 주둥일 해가지고서리 어제 면세점에서 산 담배를 꺼내 물고 뻐끔거리며 너구릴 잡고 있었다.. 내가 아는 빵빵이는 담배에 담자로 모르는 범생이었는데.. 저기 빵빵이의 탈을 쓴 저뇬은 당최 누구다냐.. 그건 그렇다 치고.. 난 비록 이렇게 생긴건 답답하게 생겼어도 담배피는 여자.. 욕안한다.. 생각이 좀 틔었다는거다.. 담배는 몸에 해로울뿐 남자 여자를 가려 얘기한다는건..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기에.. 아니 ..사실은 욕하고 싶어도 담배피는 우리 언니들(으..이 비굴함..) 중엔 어디서 침좀 뱉고 칼좀 씹은 언니들이 많은 관계로 .. 함부로 비위 건들면 아작나므로...건들지 않는다.. 밧트!(but..) 필려면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고.. 나가서 담배를 피던지 말던지.. 그걸 갈아마시던지 말던지.. 그건 내 상관 안한다.. 환기도 안되는 그런방..그것도 왜 남 자는데 담배를 피고 지랄이냐고.. 난 빵빵이뇬을 노려보며..한마디 하려고 입을 떼려는 순간.. 왜..??꼽냐..?? .. ...는 빵빵이의 한마디에.. 깨갱..... 난 아무말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 썼다.. 빵빵이 저뇬.. 어디서 놀았던게 분명하다... 그동안 사람을 농락했어도 유분수지.. 난 무서운 빵빵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를 푹 숙이고 욕실로 향했다... 무서웠다.. 아침밥을 먹고 나머지 방콕투어를 하기러 했다.. 빵빵이는 오늘 역시 등이 홀랑 파이고 배구공 가슴이 절라 강조되는.. 옷이라 할수없는 그런 천쪼가리를 걸치고 쥐를 한 천마리는 족히 잡아 먹은 듯한 입술을 해갖곤.. 중학교때 산 브렌타노 긴팔 흰 난방을 얌전히(?)입은 나를 아주 눈에 거슬린다는 듯 쳐다봤다.. 어쩌라구...요... 내 목소린 기어들어갔다... 한국에서 빵빵이뇬 나한테 꼼짝도 못했는데... 어쩌다...이리됐누... 빵빵이뇬은 그러고 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관광객인지 태국 현지인인지 구별하기 힘들다며.. 인생을 그렇게 피곤하게 살지 말라며... 점점 지같이 만들어 놓기 시작했다.. 가지런히 묶여있던 내 머리는 귀신 삼발이 되었고... (섹쉬버전 이란다...내가 보기엔 전설에 고향 버전인데..) 투명하다 못해 말라 허옇게 떠 있던 내입술은 쥐를 한 백마리는 잡아먹었고.. (이것 역시 섹시 버전이란다.. 내가 보기엔 동물의 왕국인데..) 내 브렌따노 남방은 어디가고 꽃무늬가 절라 크게 프린터된 일명 하와이풍 원피스는 레이스가 엄청 달려 보기에도 민망했다.. 내가 무슨 서커스단도 아니고.. 토 달다간 또 험한꼴 당할수도 있기에... 생전에 신지 않았던 개똥이의 삐딱구두까지 신고선 밥을 먹으러 내려갔다.. 이미 식당엔 가이드 브라더스와 사이비 부부가 밥을 먹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달걀 오물릿도 즉석해서 주방장이 만들어 주고 있었으나.. 겨우 잠긴 원피스 자크가 터져나갈까...노심초사.. 아무것도 못먹고 침만 흘리고 있었다.. 신속히 밥을 헤치운 그들과 대기해 있던 미니 버스를 타고 방콕의 핵심 적인 관광지역인 왕궁 주변으로 향했다.. 난 왕이고 머고 .. 머가 얼마나 잘나서 우리가 남의 집까정 보러 가냐고 빈정거리다가 가이드넘한테 한방먹었다.. 태국에선 왕얘기를 함부러 해선 안된다고 했다.. 더구나 나같이 이렇게 싸가지 없이 말했던 어떤 관광객은 그자리에서 총살을 당한 일이 있었을 만큼 태국인들의 왕에 대한 충성심은 거의 신과 동급이라고 했다.. 그니깐 한마디로 왕을 씹으면 뒈져버린다... 그거다..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을 죽일넘 살릴넘.. 맨날 그래도 아무도 안잡아 가는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젠장..여기선 욕도 함부러 못하겠군... 이놈에 왕궁을 들어가는데도 꽤 까다로웠다.. 빵빵이처럼 어깨가 허벌나게 들어나는 의상도.. 사이비 남편행세를 하고 있는 아저씨의 반바지 의상도 안된단다.. 멍청한 가이드넘들이 사전에 얘기를 안해주었으니.. 알 턱이 있나... 빵빵이의 어깨엔 말도 안되는 보자기로 가려주고.. 사이비 남편에겐 가이드넘이 지 바지를 벗어줬다.. 왕궁은 꽤 컸다... 왕궁이 어디 별도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같은 역사 유적은 물론 대학교나 시장,공원이 같이 있어서 일반 시민들의 생활도 접할수가 있었다.. 왕궁에 웬 금딱지를 그리 많이도 붙여 놨는지.. 번뻑번쩍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에겐 에메랄스 사원으로 더 유명한 왓 프라깨우 사원은 에메랄드로 만든 불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젤 많이 있는 곳인데.. 삐딱구두를 신은 관계로 에메랄드 불상이고 나발이고.. 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빵빵이는 저렇게 뾰족한 구두를 신고 어떻게 저리도 미친뇬 널뛰듯 잘 뛰어댕기는지... 그나저나... 시커먼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냐.. 방콕이 천사의 도시란 뜻이라던데... 이렇게 시커무리 쭉쭉하고 빈티나는 천사들도 있냐... 헉!! 저들은..??!! 내 시선을 사로잡는 저것들은..?? 바로 어제 그 뱅기안에서 보았던 실한 남정네들...아닌가...?? 아니 이런 우연이..?? 그들과 나는 어떤 긴한 운명과 엮인 것이 분명해... 난 벗어 던져뒀던 구두를 다시 신고 일명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했다.. 우~... 그러자 그들중 한명이 나에게 다가와 장난스런 귀여운 표정으로 싸왓디 카!.. 그렇게 말을 걸고 가는 것이 아닌가.. 머라는겨...귀여운 여인..??아님 머 섹시하다?? ..아님 한번 놀아볼래..?? 머 그런 뜻 아닐까..?? 난 얼른 허우대 가이드넘(이하 허우대)을 찾아 싸왓디카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다... 태국말로..안녕하세요,,란다... 허우대말로는.. 내가 꼭 태국현지인 같아서 그들이 재미로 인사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스벌... 내가 무슨 동남아 대표 얼굴이냐.. 필리핀 사람이 봐도 지네 나라사람.. 태국에 와도 지네 나라 사람.. 한국에선 한국 토종 사람.. 도대체 나의 국적은 어디냐고~...절라 열받는다.. 나중에 허우대넘한테 들은 소리지만 태국엔 남자들끼리도 많이 온단다.. 대부분 방콕을 경유하여 푸켓과 파타야라는 곳으로 나뉘는데.. 보통 푸켓은 가족단위나 신혼부부들이 가는 그야말로 휴양지이며.. 파타야는 남자들끼리 가면 더좋은 완전 환락에 도시라 했다.. 멀 그렇게 거창하게 얘기헌다냐.. 한마디로 푸켓은 나처럼 고상하고 품격있는 인간이 가는 곳이고 파타야는 밝힘증 환자.. 짐승들이 가는 곳이란거 아니냐... 그럼 아까 전 그넘들도..?? 짐승들.... 멀쩡한 것들이.. 불결해 불결해... .......얘덜아~나두 데려감 안될까나???~ 왕궁주변을 둘러본 우리는 수상시장으로 갔다.. 배를 타고 시장을 쭈~욱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강 하류인 이곳은 운하가 상당히 발달 되어 있었다.. 태국인들은 이런 운하를 마치 도로처럼 사용해왔다고 한다.. 집의 현관이 모두 운하를 바라 보고 있으며 상점도 마찬가지였다.. 운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상점들도 있고 운하위로는 각종 농산물과 과일,기념품들은 배끼리, 또는 땅위의 상점이나 사람들과 장사를 하고 있었다.. 참고로 예전에 이영애가 나오는 불꽃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이경영과 이영애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 여기였을거다.. 난 배를 타긴 했지만 특별히 살것이 마땅치 않아 바나나만 죽어라 사서 판매 미끼인 원숭이들만 좋은 일만 시키고 다녔다.... 사이비 마누라의 강력한 권유.아니 협박으로 보석을 보러갔다.. 말그대로 보석을 보기를 돌같이 했던 이 불쌍한 인생은 태국이 보석으로 유명한 나리인지도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한 50층은 되보이는 아누 높고 큰 건물이었는데.. 보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라나 .. 들어가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공항 검색대를 방불케 할정도로 검색대도 몇번이나 통과를 해야했고.. 가는 곳마다 어떤 찐따 같은 것들이 철썩 붙어 따라다녔다.. 내가 이런거 훔쳐 갈만한 그런 배포큰 위인이면 내 이러고 살지 않는다.. 많은 인원도 아니고 정해진 소수 인원만 들어갈 수 있었다.. 먼 놈에 보석이 이리도 많은지.. 난 노란 금떵이만 보석인줄 알고 살았는데.. 이건 빨주노초파남보 ...깔별루다가 쫘악~ 그러나...언감생심.. 강원도 간다 10만원 겨우 얻어온 주제가 무슨 보석은... 사이비 마누라는 머가 그리 좋은지.... 끼워보고 걸어보고..난리 부르스다.. 빵빵이 고뇬도 누구하나 잡아먹을듯.. 눈깔이 벌게갖고선 보석보기에 한창이었다.. 가만보니...저 사이비 부부는 끝까지 부부행세를 한다... 다이아를 보면서 아직 결혼 반지를 해줬네 못해줬네 하며 주둥이를 나불거린다... 옆차기하네...어제 내가 부부냐고 했을때 아저씬 아니오 했고 사이비 마누란 네 했는데.. 아이큐가 50만 넘으면 바로 답나오지... 쯧쯧... 어쨌든 고 어린 사이비마누라의 오빠 오빠하는소리에 넘어갔나 어쨌나.. 결국 그 아저씬 3캐럿짜리 콩만한 다이아를 손가락에 낑겨주고 말았다.. 정의 실현에 있어서 암적인 존재...불륜.... 우리 아부지 양말 거꾸로 신고 오는 바람에 내 여행오기전 울 집에도 아주 사단이 나는 꼴을 겨우 피하여 왔건만... 내 저들의 정체를 꼭하니 밝혀 내리라.. 아니..그건 그렇고.. 빵빵이 저뇬도 덩달아 옆차길하네... 누리끼리한 보석이 달린 반지를 떡하니 끼고 서리 카드를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엘로우 토파즈라나 머라나.. 우리 나이엔 은반지 하나 끼고 있는게 따악~이뻐보일 나인데... 쯧쯧... 야..근데 니만 사냐..?? ...난..??.. 난 빵빵이를 최대한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언니~~..... 내 이 처량한 심정을 알았는지 빵빵이는 내손에도 똑같은 토파즌지 토마톤지를 떠억~끼어주었다.. 야리~! 사람이 때에 따라선 좀 변하는 것도 필요하고 담배도 죽을 만큼만 아니면 좀 피울 수도 있는거지..나 다 이해한다구!! 비굴함의 끝장을 보는구나... 우린 그곳에서 귀빈 대접을 받았다.. 내 행색이 비록 거시기하긴 했어도 .. 역시 돈이 좋긴 좋다... 그곳을 나올때 난 자연스레 빵빵이의 짐을 들고 있었다.. 좋은 말론 가방모찌... 좀 수틀린말로는 꼬봉... 이라고도 하지... 저녁에 푸켓행 뱅기를 타야 했으므로 일정이 빡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이비 마누라는 자꾸 쇼핑만을 고집했다.. 문디 가스나..닌 요까지 쇼핑하러 기어들어왔나... 저놈에 주둥이를 확! 자꾸만 사이비 부부의 헛점이 드러났다.. 아자씨는 가스나를 위해 자꾸 돈 쓸 궁리만 하고 그 문디 가스나는 그 돈을 뺏겨 먹으려고만 하니... 헛점이 여실히 드러나는거지.. 우리 아부진 같이 어디가면 혹시 돈쓰라할까봐 피해다니는데... 조쬐끔만도 지켜보겠스~... 쇼핑은 푸켓에서도 할 수 있다는 허우대말을 듣고 우린 안마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태국에선 안마가 유명하다하니...어허~ 유럽짱 출세하네.. 맨날 죽어라 엄마 아부지 어깨만 두들기고.. 그것도 모자라 만원짜리 한장에 홀려 언니 허리도 눌러주고.. 진짜 비굴하지만.. 내 동생도 오천원짜리 한장만 보여주면 바로 작업하던 나였다.. 이런 내가 누군가에게 안마를 받아보다니... 호텔안에 있는 마사지 샵이었는데.. 헉!! 이건 어디서 많이 봄직한..??? 벌건 통유리안에 여자들이 쭈루룩 앉아있는데 우리덜보고 골라라한다.. 이건 미아리나 588에서..?? 난 두려웠다... 어제는 야시꾸리 빵빵이한테 떨었는데..이건 또 머다냐... 허우대는 걱정말라며 그냥 안마만하니 맘에 드는 안마사를 골라라했다.. 난 내 몸을 감당할만한 실한 아줌마로 택했다.. 한 백킬로는 나갈것같이 보이는 그 아줌마는 숙련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넸다.. 엄마같은 이 아줌마가 설마..딸같은 나에게 딴짓은 하지 않겠지... 아마 어제 충격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리라.. 아줌마의 힘은 과히 괴력이었다... 이건 안마가 아니고 완전 사람잡았다.. 시원하다고 했는데..분명 안마를 받으면 시원하다했는데.. 난 왜 자꾸 괴성을 지르는가... 꽥!~ 꽥!~ 두시간 반동안 행해진 안마는 안마를 해준 아줌마보다 안마를 받은 내가 더 힘들었다.. 목도 쉬고..이게 머냐 진짜... 삐쩍마른 안마사를 선택한 빵빵이를 보며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리 이험한 세상 어떻게 살겠냐며 빈정거렸던 나는.. 흐믓한 미소를 띄고 나오는 빵빵이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볼 수 밖엔 없었다... 다들 US달라로 20불씩 팁을 주는 통에 나도 얼떨결에 10달라 짜리 두장을 손에 쥐어주고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팁치고는 너무 과분하단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난 안마받다가 죽을뻔한 사람이 아닌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얼렁 뛰어들어가 20불 팁을 받고 좋아라하는 아줌마의 손에서 10불짜리 한장을 뺏어 절라 뛰기 시작했다... 아줌마 억울해 하지마오...난 만원가지고 일주일을 살았오.... 호텔을 나와 간식을 먹으러 이동하는 미니버스 안에서 내옆엔 어제 오늘 나와 한마디도 대화를 나눈적없는 짜리몽땅 현지 태국인 가이드가 있었다.. 난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이놈에 태국말은 한국말로 쓰여진 것도 읽기가 힘드니...원... 난 계속 헛기침만 해댔다.. 그러자 그 짜리몽땅.. 감기걸렸어..?? 하고 말을 걸어왔다... 이게 어디서 보자마자 반말짓거리여..짓거리가... 헷쭈구리..근데 한국말을 제법 잘한다.. 난 ..한국말할줄 알아요..??..되물었다.. 그넘은 수줍은듯 ...조금 할줄 알어..한다.. 이눔이 끝까지 반말하네... 싸가지 없는눔 같으니라고... 앞에 앉은 허우대는 이 짜리 몽땅이 대학교때 한국어 전공을 해서 한국말은 좀 한다고 얘기해 줬다.. 태국에선 관광업이 상류 직업이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하며 있으며 더구나 태국에서 대학까지 나온건 엘리트에 속한다고 했다.. 얼~~~...짜리몽땅이 또 다르게 보였다.. 근데 왜 자꾸 실실 쪼께는지.. 자꾸 날보며 실실쪼겐다... 왜...니도 내가 우습게 보이냐..??... 방콕시내의 낮 풍경도 과히 볼만했다... 먼놈에 자전거도 이리 많고 자동차도 뚝뚝도.. 이리저리 뒤 섞여 도로가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었다... 방콕시내를 대강 둘러본 다음 푸켓으로 가기위해 다시 공항으로 갔다.. 시간이 조금 남아 아무 생각없이 졸고 있는데.. 갑자기 빵빵이가 혹시 모르니 집에 전화를 하라고 했다.. 오늘 컨디션 좋았는데...바로 다운됐다... 난 떨리는 마음으로 수화기를 돌렸다... 낳아준것은 아직 확인된바 없으나 길러준 것은 확실하니.. 도리는 해야혀... 동생이 전화를 받았다... 난데..엄마는...?? 너 외국으로 날랐대며..?? 엄마가 너 죽인다고 난리났다.. 드디어 올게 왔다... 죽었구나.. 엄마를 바꿔주겠다는 동생을 말리고.. 내 잘있으니 아무 걱정말라는 말만 전하라했다.. 동생은..잘있는건 아무 관심없고 간이 부어도 분수껏 부어야지.. 빵빵이언니도 가기 싫었는데 니가 꼬셨다며..?? 한다.. 이게 웬 오강들고 드리볼하는 소린인가... 암튼 오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맞을 각오하고 오란다.. 엄마가 뛰어오는 소리에 그냥 전화를 뚝.끊었다.. 어이가 없었다... 난 빵빵이를 노려봤다... 따지려고 입을 여는 순간... 왜 야려..?? 이 한마디에 난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푸켓으로 가기위해선 국내선을 타고 45분쯤 가야했다.. 푸켓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엔 몇몇을 한국인과 일본인을 빼곤 다 휴가를 즐기로온 서양인들이었다.. 눈씻고 찾아봐도 그때 보았던 실한 남정네들은 안보인다.. 그들은 진정..환락의 파타야로 갔단 말인가....?? 안타깝고 속타는 마음에 콜라병을 통째로 받아 나발을 불었다... 어둠이 어느정도 깔린 푸켓은 동남아가 아니었다.. 꼭 책속에서 보던 유럽같았다... 준비해논 미니버스를 올라타고 호텔로 향하는데.. 그 짜리 몽땅이 또 내 옆에 앉더니 또 실실 쪼게고 있다.. 멀 잘못 먹었나... 니 왜그래..??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나도 머 떙기진 않았진만 웃어주었다.. 이거원...덤앤 더머도 아니고... 아무 의미없이 웃어준 이 미소하나가 이눔을....... 캬....진정 괴로운 여행의 시작이었음을 난 몰랐다....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는 계속 됩니다...쭉~~~!! ☞ 클릭,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 제 4탄1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 제3탄!!!
점심시간에 맘놓고 좀 쓸라고 했는데..
우리 부장님..(이하 영감탱이칭하겠스..)
같이 점심 먹자고...
안하던 짓하면 금새 어찌 된다는디... 갑자기 웬 점심..??!!
조금 있으면 인사이동이 있어서리
할수없이 질질 끌려 밥먹으러 갔는디...
밥먹으면서 또 군대얘기만 함...
이노므 영감탱이...
난 여자인데...왜 자꾸 나만보면 군대 얘기를 하시냐는 물음에..
이상하게 나를 보면 군대 동기들이 생각난다는.. 영감탱이의 말...
오늘 내 바이오리듬 꽤 좋았는데 ...
절라 열받게 함.......
한참을 자고 있는데...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무슨 유독가스 냄새인데..
점점 내목을 조른다... 호텔에 불이 났나..??
금방이라도 숨이 멎을것 같았다..
순간!!
눈을 떴다..
그럼 그렇지..
한번자면 꿈한번 안꾸고 누가 엎어가도 모르게 자는 내가..
이런 재수없는 꿈을 꾸는건 먼가 이유가 있으리라...
빵빵이는 어느새 쥐잡아먹은 주둥일 해가지고서리
어제 면세점에서 산 담배를 꺼내 물고 뻐끔거리며 너구릴 잡고 있었다..
내가 아는 빵빵이는 담배에 담자로 모르는 범생이었는데..
저기 빵빵이의 탈을 쓴 저뇬은 당최 누구다냐..
그건 그렇다 치고..
난 비록 이렇게 생긴건 답답하게 생겼어도
담배피는 여자.. 욕안한다.. 생각이 좀 틔었다는거다..
담배는 몸에 해로울뿐 남자 여자를 가려 얘기한다는건..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기에..
아니 ..사실은 욕하고 싶어도 담배피는 우리 언니들(으..이 비굴함..) 중엔
어디서 침좀 뱉고 칼좀 씹은 언니들이 많은 관계로 ..
함부로 비위 건들면 아작나므로...건들지 않는다..
밧트!(but..)
필려면 남한테 피해를 주지 말고..
나가서 담배를 피던지 말던지.. 그걸 갈아마시던지 말던지..
그건 내 상관 안한다..
환기도 안되는 그런방..그것도 왜 남 자는데 담배를 피고 지랄이냐고..
난 빵빵이뇬을 노려보며..한마디 하려고 입을 떼려는 순간..
왜..??꼽냐..?? .. ...는 빵빵이의 한마디에..
깨갱.....
난 아무말 못하고 이불을 뒤집어 썼다..
빵빵이 저뇬.. 어디서 놀았던게 분명하다...
그동안 사람을 농락했어도 유분수지..
난 무서운 빵빵이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를 푹 숙이고 욕실로 향했다... 무서웠다..
아침밥을 먹고 나머지 방콕투어를 하기러 했다..
빵빵이는 오늘 역시 등이 홀랑 파이고 배구공 가슴이 절라 강조되는..
옷이라 할수없는 그런 천쪼가리를 걸치고
쥐를 한 천마리는 족히 잡아 먹은 듯한 입술을 해갖곤..
중학교때 산 브렌타노 긴팔 흰 난방을 얌전히(?)입은 나를
아주 눈에 거슬린다는 듯 쳐다봤다..
어쩌라구...요... 내 목소린 기어들어갔다...
한국에서 빵빵이뇬 나한테 꼼짝도 못했는데... 어쩌다...이리됐누...
빵빵이뇬은 그러고 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관광객인지
태국 현지인인지 구별하기 힘들다며..
인생을 그렇게 피곤하게 살지 말라며...
점점 지같이 만들어 놓기 시작했다..
가지런히 묶여있던 내 머리는 귀신 삼발이 되었고...
(섹쉬버전 이란다...내가 보기엔 전설에 고향 버전인데..)
투명하다 못해 말라 허옇게 떠 있던 내입술은 쥐를 한 백마리는 잡아먹었고..
(이것 역시 섹시 버전이란다.. 내가 보기엔 동물의 왕국인데..)
내 브렌따노 남방은 어디가고 꽃무늬가 절라 크게 프린터된
일명 하와이풍 원피스는 레이스가 엄청 달려 보기에도 민망했다..
내가 무슨 서커스단도 아니고..
토 달다간 또 험한꼴 당할수도 있기에...
생전에 신지 않았던 개똥이의 삐딱구두까지 신고선 밥을 먹으러 내려갔다..
이미 식당엔 가이드 브라더스와
사이비 부부가 밥을 먹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달걀 오물릿도 즉석해서 주방장이 만들어 주고 있었으나..
겨우 잠긴 원피스 자크가 터져나갈까...노심초사..
아무것도 못먹고 침만 흘리고 있었다..
신속히 밥을 헤치운 그들과 대기해 있던 미니 버스를 타고
방콕의 핵심 적인 관광지역인 왕궁 주변으로 향했다..
난 왕이고 머고 .. 머가 얼마나 잘나서 우리가 남의 집까정 보러 가냐고
빈정거리다가 가이드넘한테 한방먹었다..
태국에선 왕얘기를 함부러 해선 안된다고 했다..
더구나 나같이 이렇게 싸가지 없이 말했던 어떤 관광객은
그자리에서 총살을 당한 일이 있었을 만큼
태국인들의 왕에 대한 충성심은 거의 신과 동급이라고 했다..
그니깐 한마디로 왕을 씹으면 뒈져버린다... 그거다..
우리나라에선 대통령을 죽일넘 살릴넘..
맨날 그래도 아무도 안잡아 가는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
젠장..여기선 욕도 함부러 못하겠군...
이놈에 왕궁을 들어가는데도 꽤 까다로웠다..
빵빵이처럼 어깨가 허벌나게 들어나는 의상도..
사이비 남편행세를 하고 있는 아저씨의 반바지 의상도 안된단다..
멍청한 가이드넘들이 사전에 얘기를 안해주었으니..
알 턱이 있나...
빵빵이의 어깨엔 말도 안되는 보자기로 가려주고..
사이비 남편에겐 가이드넘이 지 바지를 벗어줬다..
왕궁은 꽤 컸다...
왕궁이 어디 별도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같은 역사 유적은 물론 대학교나 시장,공원이 같이 있어서
일반 시민들의 생활도 접할수가 있었다..
왕궁에 웬 금딱지를 그리 많이도 붙여 놨는지..
번뻑번쩍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에겐 에메랄스 사원으로 더 유명한 왓 프라깨우 사원은
에메랄드로 만든 불상이 있어서 사람들이 젤 많이 있는 곳인데..
삐딱구두를 신은 관계로 에메랄드 불상이고 나발이고..
난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빵빵이는 저렇게 뾰족한 구두를 신고 어떻게 저리도
미친뇬 널뛰듯 잘 뛰어댕기는지...
그나저나... 시커먼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냐..
방콕이 천사의 도시란 뜻이라던데...
이렇게 시커무리 쭉쭉하고 빈티나는 천사들도 있냐...
헉!! 저들은..??!!
내 시선을 사로잡는 저것들은..??
바로 어제 그 뱅기안에서 보았던 실한 남정네들...아닌가...??
아니 이런 우연이..??
그들과 나는 어떤 긴한 운명과 엮인 것이 분명해...
난 벗어 던져뒀던 구두를 다시 신고 일명 미스코리아 포즈를 취했다..
우~...
그러자 그들중 한명이 나에게 다가와 장난스런 귀여운 표정으로
싸왓디 카!.. 그렇게 말을 걸고 가는 것이 아닌가..
머라는겨...귀여운 여인..??아님 머 섹시하다?? ..아님 한번 놀아볼래..??
머 그런 뜻 아닐까..??
난 얼른 허우대 가이드넘(이하 허우대)을 찾아 싸왓디카가 무슨 뜻이냐고 물어봤다...
태국말로..안녕하세요,,란다...
허우대말로는..
내가 꼭 태국현지인 같아서 그들이 재미로 인사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스벌... 내가 무슨 동남아 대표 얼굴이냐..
필리핀 사람이 봐도 지네 나라사람..
태국에 와도 지네 나라 사람..
한국에선 한국 토종 사람..
도대체 나의 국적은 어디냐고~...절라 열받는다..
나중에 허우대넘한테 들은 소리지만
태국엔 남자들끼리도 많이 온단다..
대부분 방콕을 경유하여 푸켓과 파타야라는 곳으로 나뉘는데..
보통 푸켓은 가족단위나 신혼부부들이 가는 그야말로 휴양지이며..
파타야는 남자들끼리 가면 더좋은 완전 환락에 도시라 했다..
멀 그렇게 거창하게 얘기헌다냐..
한마디로 푸켓은 나처럼 고상하고 품격있는 인간이 가는 곳이고
파타야는 밝힘증 환자.. 짐승들이 가는 곳이란거 아니냐...
그럼 아까 전 그넘들도..??
짐승들....
멀쩡한 것들이.. 불결해 불결해...
.......얘덜아~나두 데려감 안될까나???~
왕궁주변을 둘러본 우리는 수상시장으로 갔다..
배를 타고 시장을 쭈~욱 둘러보는 것이었는데..
강 하류인 이곳은 운하가 상당히 발달 되어 있었다..
태국인들은 이런 운하를 마치 도로처럼 사용해왔다고 한다..
집의 현관이 모두 운하를 바라 보고 있으며 상점도 마찬가지였다..
운하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상점들도 있고
운하위로는 각종 농산물과 과일,기념품들은
배끼리, 또는 땅위의 상점이나 사람들과 장사를 하고 있었다..
참고로 예전에 이영애가 나오는 불꽃이란 드라마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이경영과 이영애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 여기였을거다..
난 배를 타긴 했지만 특별히 살것이 마땅치 않아
바나나만 죽어라 사서 판매 미끼인 원숭이들만 좋은 일만 시키고 다녔다....
사이비 마누라의 강력한 권유.아니 협박으로
보석을 보러갔다..
말그대로 보석을 보기를 돌같이 했던 이 불쌍한 인생은
태국이 보석으로 유명한 나리인지도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한 50층은 되보이는 아누 높고 큰 건물이었는데..
보석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이라나 ..
들어가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공항 검색대를 방불케 할정도로
검색대도 몇번이나 통과를 해야했고..
가는 곳마다 어떤 찐따 같은 것들이 철썩 붙어 따라다녔다..
내가 이런거 훔쳐 갈만한 그런 배포큰 위인이면
내 이러고 살지 않는다..
많은 인원도 아니고 정해진 소수 인원만 들어갈 수 있었다..
먼 놈에 보석이 이리도 많은지..
난 노란 금떵이만 보석인줄 알고 살았는데..
이건 빨주노초파남보 ...깔별루다가 쫘악~
그러나...언감생심..
강원도 간다 10만원 겨우 얻어온 주제가 무슨 보석은...
사이비 마누라는 머가 그리 좋은지....
끼워보고 걸어보고..난리 부르스다..
빵빵이 고뇬도 누구하나 잡아먹을듯..
눈깔이 벌게갖고선 보석보기에 한창이었다..
가만보니...저 사이비 부부는 끝까지 부부행세를 한다...
다이아를 보면서 아직 결혼 반지를 해줬네 못해줬네 하며
주둥이를 나불거린다...
옆차기하네...어제 내가 부부냐고 했을때
아저씬 아니오 했고 사이비 마누란 네 했는데..
아이큐가 50만 넘으면 바로 답나오지...
쯧쯧...
어쨌든 고 어린 사이비마누라의 오빠 오빠하는소리에 넘어갔나 어쨌나..
결국 그 아저씬 3캐럿짜리 콩만한 다이아를 손가락에 낑겨주고 말았다..
정의 실현에 있어서 암적인 존재...불륜....
우리 아부지 양말 거꾸로 신고 오는 바람에
내 여행오기전 울 집에도 아주 사단이 나는 꼴을 겨우 피하여 왔건만...
내 저들의 정체를 꼭하니 밝혀 내리라..
아니..그건 그렇고.. 빵빵이 저뇬도 덩달아 옆차길하네...
누리끼리한 보석이 달린 반지를 떡하니 끼고 서리
카드를 내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엘로우 토파즈라나 머라나..
우리 나이엔 은반지 하나 끼고 있는게 따악~이뻐보일 나인데...
쯧쯧...
야..근데 니만 사냐..?? ...난..??..
난 빵빵이를 최대한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언니~~.....
내 이 처량한 심정을 알았는지 빵빵이는 내손에도 똑같은
토파즌지 토마톤지를 떠억~끼어주었다..
야리~!
사람이 때에 따라선 좀 변하는 것도 필요하고
담배도 죽을 만큼만 아니면 좀 피울 수도 있는거지..나 다 이해한다구!!
비굴함의 끝장을 보는구나...
우린 그곳에서 귀빈 대접을 받았다..
내 행색이 비록 거시기하긴 했어도 ..
역시 돈이 좋긴 좋다...
그곳을 나올때 난 자연스레 빵빵이의 짐을 들고 있었다..
좋은 말론 가방모찌...
좀 수틀린말로는 꼬봉... 이라고도 하지...
저녁에 푸켓행 뱅기를 타야 했으므로 일정이 빡빡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이비 마누라는 자꾸 쇼핑만을 고집했다..
문디 가스나..닌 요까지 쇼핑하러 기어들어왔나...
저놈에 주둥이를 확!
자꾸만 사이비 부부의 헛점이 드러났다..
아자씨는 가스나를 위해 자꾸 돈 쓸 궁리만 하고
그 문디 가스나는 그 돈을 뺏겨 먹으려고만 하니...
헛점이 여실히 드러나는거지..
우리 아부진 같이 어디가면 혹시 돈쓰라할까봐 피해다니는데...
조쬐끔만도 지켜보겠스~...
쇼핑은 푸켓에서도 할 수 있다는 허우대말을 듣고
우린 안마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태국에선 안마가 유명하다하니...어허~ 유럽짱 출세하네..
맨날 죽어라 엄마 아부지 어깨만 두들기고..
그것도 모자라 만원짜리 한장에 홀려 언니 허리도 눌러주고..
진짜 비굴하지만.. 내 동생도 오천원짜리 한장만 보여주면 바로 작업하던 나였다..
이런 내가 누군가에게 안마를 받아보다니...
호텔안에 있는 마사지 샵이었는데..
헉!! 이건 어디서 많이 봄직한..???
벌건 통유리안에 여자들이 쭈루룩 앉아있는데 우리덜보고 골라라한다..
이건 미아리나 588에서..??
난 두려웠다...
어제는 야시꾸리 빵빵이한테 떨었는데..이건 또 머다냐...
허우대는 걱정말라며 그냥 안마만하니 맘에 드는 안마사를 골라라했다..
난 내 몸을 감당할만한 실한 아줌마로 택했다..
한 백킬로는 나갈것같이 보이는 그 아줌마는
숙련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건넸다..
엄마같은 이 아줌마가 설마..딸같은 나에게 딴짓은 하지 않겠지...
아마 어제 충격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아직 긴장이 풀리지 않았던 것이리라..
아줌마의 힘은 과히 괴력이었다...
이건 안마가 아니고 완전 사람잡았다..
시원하다고 했는데..분명 안마를 받으면 시원하다했는데..
난 왜 자꾸 괴성을 지르는가...
꽥!~ 꽥!~
두시간 반동안 행해진 안마는 안마를 해준 아줌마보다
안마를 받은 내가 더 힘들었다.. 목도 쉬고..이게 머냐 진짜...
삐쩍마른 안마사를 선택한 빵빵이를 보며
그렇게 사람보는 눈이 없어서리 이험한 세상 어떻게 살겠냐며
빈정거렸던 나는..
흐믓한 미소를 띄고 나오는 빵빵이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볼 수 밖엔 없었다...
다들 US달라로 20불씩 팁을 주는 통에
나도 얼떨결에 10달라 짜리 두장을 손에 쥐어주고 나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팁치고는 너무 과분하단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난 안마받다가 죽을뻔한 사람이 아닌가..??
아무도 모르게 다시 얼렁 뛰어들어가
20불 팁을 받고 좋아라하는 아줌마의 손에서
10불짜리 한장을 뺏어 절라 뛰기 시작했다...
아줌마 억울해 하지마오...난 만원가지고 일주일을 살았오....
호텔을 나와 간식을 먹으러 이동하는 미니버스 안에서
내옆엔 어제 오늘 나와 한마디도 대화를 나눈적없는
짜리몽땅 현지 태국인 가이드가 있었다..
난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이놈에 태국말은 한국말로 쓰여진 것도 읽기가 힘드니...원...
난 계속 헛기침만 해댔다..
그러자 그 짜리몽땅.. 감기걸렸어..?? 하고 말을 걸어왔다...
이게 어디서 보자마자 반말짓거리여..짓거리가...
헷쭈구리..근데 한국말을 제법 잘한다..
난 ..한국말할줄 알아요..??..되물었다..
그넘은 수줍은듯 ...조금 할줄 알어..한다..
이눔이 끝까지 반말하네... 싸가지 없는눔 같으니라고...
앞에 앉은 허우대는 이 짜리 몽땅이 대학교때 한국어 전공을 해서
한국말은 좀 한다고 얘기해 줬다..
태국에선 관광업이 상류 직업이기 때문에 많이들 선호하며 있으며
더구나 태국에서 대학까지 나온건 엘리트에 속한다고 했다..
얼~~~...짜리몽땅이 또 다르게 보였다..
근데 왜 자꾸 실실 쪼께는지..
자꾸 날보며 실실쪼겐다... 왜...니도 내가 우습게 보이냐..??...
방콕시내의 낮 풍경도 과히 볼만했다...
먼놈에 자전거도 이리 많고 자동차도 뚝뚝도..
이리저리 뒤 섞여 도로가 난리난리.. 이런 난리도 없었다...
방콕시내를 대강 둘러본 다음
푸켓으로 가기위해 다시 공항으로 갔다..
시간이 조금 남아 아무 생각없이 졸고 있는데..
갑자기 빵빵이가 혹시 모르니 집에 전화를 하라고 했다..
오늘 컨디션 좋았는데...바로 다운됐다...
난 떨리는 마음으로 수화기를 돌렸다...
낳아준것은 아직 확인된바 없으나 길러준 것은 확실하니..
도리는 해야혀...
동생이 전화를 받았다...
난데..엄마는...??
너 외국으로 날랐대며..?? 엄마가 너 죽인다고 난리났다..
드디어 올게 왔다... 죽었구나..
엄마를 바꿔주겠다는 동생을 말리고..
내 잘있으니 아무 걱정말라는 말만 전하라했다..
동생은..잘있는건 아무 관심없고 간이 부어도 분수껏 부어야지..
빵빵이언니도 가기 싫었는데 니가 꼬셨다며..?? 한다..
이게 웬 오강들고 드리볼하는 소린인가...
암튼 오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맞을 각오하고 오란다..
엄마가 뛰어오는 소리에 그냥 전화를 뚝.끊었다..
어이가 없었다... 난 빵빵이를 노려봤다...
따지려고 입을 여는 순간...
왜 야려..??
이 한마디에 난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푸켓으로 가기위해선 국내선을 타고 45분쯤 가야했다..
푸켓으로 향하는 비행기안엔
몇몇을 한국인과 일본인을 빼곤 다 휴가를 즐기로온 서양인들이었다..
눈씻고 찾아봐도 그때 보았던 실한 남정네들은 안보인다..
그들은 진정..환락의 파타야로 갔단 말인가....??
안타깝고 속타는 마음에 콜라병을 통째로 받아 나발을 불었다...
어둠이 어느정도 깔린 푸켓은 동남아가 아니었다..
꼭 책속에서 보던 유럽같았다...
준비해논 미니버스를 올라타고 호텔로 향하는데..
그 짜리 몽땅이 또 내 옆에 앉더니 또 실실 쪼게고 있다..
멀 잘못 먹었나... 니 왜그래..??
웃는 얼굴에 침뱉으랴..
나도 머 떙기진 않았진만 웃어주었다..
이거원...덤앤 더머도 아니고...
아무 의미없이 웃어준 이 미소하나가 이눔을.......
캬....진정 괴로운 여행의 시작이었음을 난 몰랐다....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는 계속 됩니다...쭉~~~!!
☞ 클릭, 얼렁뚱땅 나의 태국일지 제 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