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ㅇㅇ2021.05.08
조회2,838
벌써 새벽 4시가 다 되어가네
수많은 말들을 하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 그냥 여기에 끄적여

잘 지내지?밥은 잘 먹고?
내가 해주는 요리에 항상 맛있다며 웃는
네 얼굴이 아직도 눈 앞에 아른거리네..
너에게 해주던 것들 나에게 해주고 있어
여기에 아는 사람도 없고 너만 바라보고 이곳에 있었지만
혼자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어.

새로운 남자가 생긴 것 같은데
그 사람에게는 부디 상처주지 말길 바라

밥 먹다가도 일 하다가도 공부하다가도
계속 한 번씩 올라오는 울컥거림은
아직도 여전히 고쳐지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버티며 살고있어
너에게 주려고 적어둔 편지도 전해주지 못해서
그냥 생각나서 여기에 적어봤어
아프지 말고 밥 잘챙겨먹고
그 해맑은 웃음 잃지말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