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없는 기사로 아무 이유없이 개를 물어 폭행당해 만성신부전이 된 제 반려견이 가해견이 되었네요

아가야사랑한다2021.05.08
조회24,863

"내 반려견 물었다" 상대 강아지·견주

폭행한 40대…2심도 집유 

 

https://m.news.nate.com/view/20210508n06476?mid=m03

 

 

혹시 오늘 올라 온 이 기사를 보셨는지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도배된 이 기사..

사람아이가 돌치레로 인해 39.8도를 오르락 내리락 해서 해열제를 먹이고 있을때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이거 꼬물이(반려견) 얘기 아니야? 왜 기사가 이렇게 났지??

너무 사실과 다르잖아!  급히 기사를 확인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하나 둘 우리의 얘기로 기사화 된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양주 길거리에서아무 이유없이 우리 반려견 아이가 상대 개를 문 것으로 되어있고

 마치 상대 개는 같은 견종이 아닌 애완견으로 표기 되어

대형견이 소형견을 물어 크게 상해를 입었고 정당방위 인데

억울한 판결을받은것 처럼 조작되어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왜? 물었는지가 써있지않더군요.

 기초 교육과정을 밟지 않아도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육하원칙을 아실겁니다.

해당 기사들은 육하원칙을 배제 또는 거짓으로 작성되어 사람들에게 오해와 공분을 일으키게끔 작성 되어있더군요 

 

 마치 우리 반려견 아이가 잘못 없는 지나가는 착한 개를 문것처럼 말입니다.... 

형사사건이 1심,2심???항소를 a씨가 했다는게 너무 황당하네요?

경찰에 신고해서 형사사건으로 넘어갔고 검사님에게 배정되어 형을 선고하셨고

그 이후 조정이 열린 사건입니다.  검사님 판사님도 혀를 내두르셨던 사건..

 

조정에서 합의를 하지않고 배째라로 나온 a씨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하다니요...

그걸 저희 가족은 알지못하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고 항소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기사를 쓰기전에 사전조사나 사실확인은 하지도 않나보네요

 

저희 반려견 아이는 현재까지 치료비만 2천만원 가까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반려견 아이이기에 이 돈이 전혀 아깝지 않고

조금만 더 살아준다면조금만 더 힘을 내 준다면...

그저 고맙고 감사한 우리 아이....

지금 우리 반려견아이는 32키로의 건강했던 골든리트리버가...

현재는 24키로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못하기에

췌장도 망가지고 여러 장기들이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힘내서 견디고 있는

우리 아이를 2번이나 가해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너무나  천사같은 우리 반려견 아이가...더 이상 공격받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제발 우리 반려견 아이를 살려주세요............. 

 

아래 저의 탄원서를 첨부합니다...

 

 

 

존경하는 검사님

저는 이번 사건의 피해견주이자 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와이프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은 저희 부부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하 꼬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저희 부부는 하루 3회 이상의 산책은 물론, 월 2~3회 이상 수영이나 야외활동을 정기적으로 다니고, 애견 동호회를 통하여 정보를 교환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 키울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왔습니다.

다른 애견들과 만나 교제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언제나 매너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육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개의 특성상 간식이나 장난감을 빼앗기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때로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여, 저희는 평소 다른 개들의 소유물을 건드리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해왔고, 혹여나 그런 일이 발생하면 즉시 사과하고 아이를 훈육한 후 그 자리를 피해 다른 곳에서 아이가 놀 수 있게 해왔습니다.

그것이 개를 키우며 다른 개와 견주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서로간의 기본적인 매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2019년 10월 20일,

비어있던 수영장에는 저희 부부와 저의 친언니, 그리고 반려견인 꼬물이가 제일 먼저 입장하였고, 장난감 공을 던져주며 즐겁게 5분정도 수영하고 있던 차에 상대 견주와 개가 들어왔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서로 장난감을 던지며 노는데, 상대 개가 꼬물이의 장난감에 욕심을 내고 계속 빼앗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개들 싸움에 대비해서, 상대 개가 자신의 장난감에만 집중하고 놀 수 있도록 저희는 약 10분 이상 야외 운동장으로 나가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 꼬물이가 다시 수영을 하고 싶어 하기에 수영장으로 재 입장했지만 똑같은 상황이 2~3차례 반복되었습니다. 상대견주는 여전히 자신의 개를 말리지도 않고, 장난감을 제대로 던져주지도 않으며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자기 개의 행동을 교정해주지 않고 방치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장난감을 뺏기자 참다못한 꼬물이가 화가 나 장난감을 찾으려고 상대 개에게 입질을 했고 저는 바로 옆에 있었기에 즉시 상대견과 꼬물이를 분리시켜 꼬물이를 훈육하였고, 근처에 있던 저희 언니와 남편은 상대 개의 상태를 확인하며 견주에게 즉시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상대견주는 본인의 화를 이기지못하고 갑자기 저와 꼬물이가 있는 쪽으로 달려와 제가 붙들고 훈육 중이던 꼬물이를 발로 거세게 가격하였습니다. 놀란 꼬물이는 반대쪽으로 도망갔고 임산부인 저 역시 크게 놀라고 당황하고 있었는데, 그자는 저에게도 손을 올리며 위협했고

아이가 잘못될까봐 저는 뒤로 도망쳤습니다.

 

자기 개가 다쳤다며 다시 반대편에 있는 꼬물이에게 2차 가해를 하려 하였습니다. 앞을 막고 저지하는 저희 남편까지 위협하며 목을 조르듯 폭행을 가하고 또 다시 꼬물이를 2번이나 발로 때리는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더욱 용서하기 힘든 것은 폭행 직후 경찰조사를 받지 않고 도망치듯 그 자리를 바로 이탈한 것입니다.

 

이번 조정기일에 있었던 상황을 남편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아가 놓고도, 조정기간 동안 남편과 꼬물이가 얼마나 피해를 입고 다쳤는지, 어떤 상황인지 관심은 일절 없었고 오로지 자신이 생각하는 금액이 아니면 합의를 하지 않으려고 하며 시종일관 무례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에서는 저희가 겪은 일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자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꼬물이의 치료기간 동안 저는 임신한 몸으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서 수액을 8시간동안 움직이지 않고 맞을 수 있도록 함께 바닥에 앉아 있어야만 했습니다. 지금은 피하수액을 맞으며 매일 치료하고 있는 꼬물이를 보면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만 앞을 가립니다. 저희 부부에게 꼬물이는 재물이 아닌 소중한 가족입니다.

 

폭행의 여파로 신장이 망가진 꼬물이는 고기 등 좋아하는 간식을 먹지 못하게 될뿐더러 평생 주기적인 치료를 받게 되었기에 피해가 막심한 상황입니다.

진단서를 보면 복부타박에 의한 급성 간, 신장 손상으로 인해 현재 노령견의 신장과 같은 상황이 되었고 기대수명이 현저히 줄어든다고 하였습니다. 그 사건이후 꼬물이는 건장한 남성을 보면 경계하고 분리불안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는 딸이 외국에 있다며 이민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 날도 도주한 것처럼 또 다시 도주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민사소송을 통한 2차적인 손해보상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합의 과정에서도 우리 가족에게 정말 미안했다면 꼬물이가 괜찮은지 치료는 잘 받고 있는지 물어보고 걱정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검사님! 그저 보여주기 식의 사과는 저희 가족에게 어떠한 위로도 감동도 주지 못했습니다. 우리 가족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고도 너무나 무례한 태도로 합의를 안 하겠다며 반성의 기색이 없이 먼저 일어난 가해자를 구속하여 엄벌에 처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