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우왕2021.05.09
조회21,443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맞춤법 양해부탁드립니다.

남자친구는 36살 저는 30살 직장인입니다

사귄지는 2년 반 정도되었고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동거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술을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합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고 둘이 술먹다 만나게 되어 같이 술먹고 피시방가서 데이트하고 재밌게 사귀고 있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거의 알콜중독에 가까운 수준으로 매일

술을 마셨고 끊임없는 저의 잔소리에 어느정도 음주량을 줄였고 지금은 매일 술을 먹긴하지만 취할정도로 먹진 않아요

그런데 요즘은 게임중독인 것 같아요

남자친구 직업특성상 한달동안 출근한 만큼 월급을 받는데
게임하고 밤새고 출근을 하지않거나 잠이안온다며 게임을
밤새하고 출근을 한다던지 게임과 상관없이 늦잠잤다고 핑계
를 대며 출근을 하지 않아요

최근 몇달동안은 일주일에 두세번정도 출근을 하네요

남자친구는 신용불량자입니다.
저랑 사귄지 얼마안되었을 때 회사에 문제가있어 몇달을 일
을 하지못했고 빚이 있던 남자친구는 모든 대출을 다 연체시
켰고 일주일 전에는 통장이 압류가 되었어요

이정도 상황이라면 더 일을 열심히해서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보는데 남자친구는 아무생각이 없어요

저만 답답하고 걱정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 남자친구의 근태와 게임시간에 대해 잔소리를 많이 하고 평소 대화에서도 장난반 진심반으로 근태나 게임문제에 대해 툭툭 내뱉곤 했어요.

어제는 주말이라 일을 쉬고 피시방 밤샘을하더니 오후 늦게까지 자길래 일하다 전화해서 여태 자다가 또 피시방가서 밤새려고? 하고 웃으며 얘길했더니 적당히하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냅니다.

오빠가 적당히하라고 저도 같이화를 냈고 퇴근 후 오빠는 쳐다보지도 않고 또 피시방으로 가버렸어요.

그러고 여태 서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있구요

지금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점이 있기때문에 여태 만나왔는데 제가 너무 제 생각대로 남자친구를 바꾸려고하고있는건지 저만 좋아서 하는 연애같고 오빠는 절 좋아하는게 맞는지 이젠 잘 모르겠네요

근데 헤어지면 남자친구는 하나도 힘들것 같지 않은데 전 너무 많이 힘들것같아요
그래도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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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읽어봤습니다.
지금은헤어졌구요
힘들줄알았는데 이사한다고 힘들어죽겠네여
머 이딴글에 후기는 관심도없으시겠지만
덕분에 정신차리고 헤어졌네요
일단 정말친언니처럼 또는 진짜제마음을 이해하고 댓글써주신분들 너무감사하구요
ㅁㅊㅇ이라욕해주신분도..한심하다하신분도 철이없다 어리다 생각없다 하신분들 다맞는말이라 할말이없었어요..
쓴소리가 더많긴했지만 헤어져야되는게 맞는건 아는데 그냥 그렇게 팩폭해주는 사람이필요했던것같아요
그..끼리끼리 라던지 그냥계속사겨라 폭탄제거..에는 자존심이많이상했지만 자존심 상해서 헤어지라는 의미로 제맘대로 받아들였습니다ㅋㅋㅋㅋ
무튼 아침부터 재수없는소리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