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을 다녀와서

하얀새200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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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가 첫째 수요일 등산하는 날이라서

남한산성까지 차를 타고가서

동문에서 남문까지 두시간 반이 걸려서 등산을 했다.

좋은 공기에 성남에 사십년을 살면서

가보지 못한 곳을 다시한번 가보니

감회가 실로 새로웠다.

허나 수어장대 못미쳐서 옹성을 새로 했는데..

그곳에 기름목으로 계단을

차마 말을 잊지를 못했다.

문화재에 기롬목이라니

비가오면 냄새가 더욱 진동할텐데

무슨 생각으로 그 기름 냄새 진동하는

기름목을

그 험한 임진왜란에도

정복당하지 않은 남한산성에

태안의 기름 냄새가 생각이 난다.

씁씁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