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너무 디테일하게써서 이글을 홍보글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전혀 상상도 못했지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해요.
그냥 그런 저렴한 선물밖에 못해드린
못난딸을 강조하고 싶었던거같아요ㅠ
수정 다 했구요.
택배기사분에겐 당연히 감사문자드렸습니다.
어떤분들에겐 얼마되지도 않는거
찾아주는게 뭐 대단한거라고..생각드시겠지만
저희가족에겐 너무 감사한 일이어서
그분의 선의를 꼭 어디든 알리고싶었을 뿐이었어요.
다른의도 없습니다.
앞으론 정신머리 잘챙기고 살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주제와 맞지않은 내용이지만 이곳이 가장
활성화되있다고해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에 살고있구요.
며칠전 어버이날에 경남양산에 사시는
아빠에게 택배하나를 보냈어요.
사실, 늘 용돈으로 드렸었는데..코로나때문에
하던 가게를 접으면서 대출빚은 늘어나고
이 시국에 제대로된 일자리도 구하기가
힘들어져서 형편이 급격히 나빠지는 바람에
어버이날이 다가오는게 두려울정도로 마음이
편치않았어요.
부모님에게 큰 근심을 안겨준것조차 불효니까요ㅠ
이번만 그냥 지나갈까..그래도 이해해주실까..
며칠을 고민하다 도저히 아무것도 안할수가
없어서 인터넷에 핫딜로 뜬 초코바를
보내드리게 되었어요.
아빠가 지게차 일하시면서 틈틈히 즐겨드시던
간식이라 형편좋을땐 몇박스씩 사다드리곤
했거든요. 할인해서 2만원대였어요.
얼마안되는 돈이죠..그런 주전부리따위를
나이 마흔에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보내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이런 처지가 속상해서
부모님 사진보고 막 아이처럼 울기도 했었네요ㅠ
그런데 그 에너지바를 도둑맞았어요.
제가 친정집으로 보내면서 동은 맞게
썼는데 호수를 저희집 호수를 썼던거에요ㅠ
정신머릴 어따두고 사는지..
그런데 그것조차 일찍 캐치를 못하고
어제 엄마가, 아빠간식보냈다면서 왜 그건
안오냐고..전화로 물어보시는 바람에
급히 조회해보고나서야 제가 주소를 잘못
썼단걸 알게된거에요.
이미 5월7일 금요일에 배송완료라고
떴는데 말이에요.
제가 잘못쓴 주소는 엄마집 바로 윗윗층
이었어요.거기 배송장에 엄마성함과 전화번호는
맞게썼으니 주소는 잘못썼더라도 당연히
그집에 있을꺼라고 한치의 의심도 안했어요.
주소는 그집으로 되어있지만 받는사람 이름이나
번호가 쌩판 남이니 설마 뜯진않았겠지..하구요.
그런데 그건 저희의 완벽한 착각이었더라구요.
일단 엄마가 그집에 찾아가셔서 벨을 눌렀는데
응답이 없더래요. 그래서 현관문을 수차례
두드리시며 계세요? 계세요? 하고 여러번
물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네요.
그때가 저녁 8시쯤이었구요.
다시 집으로 돌아오신 엄마가 이번엔 경비실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집에 인터폰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셨대요. (엄마집껀 고장이라ㅠ)
그랬더니 그 경비실인터폰은 또 받더라네요.
방금전까지 벨을 그렇게 눌러도 대꾸도 없던
집에서요. 사람이 있었는데 무슨이유에선지
철저히 무시했던거죠.
근데 더 대박인건요. 경비아저씨가 물어보셨대요.
택배주소를 잘못적어서 물건이 그집으로
간것같다는데..혹시 택배받은거 없으시냐고.
그랬더니 그쪽에서 자기네는 택배받은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고 딱 잘라말하더래요ㅠ.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는거죠.
싸이트 배송조회에 있는 그곳 담당기사님
번호로 늦은시간 염치불구하고 조급한
마음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주소를 잘못써서 다른집으로 간것같은데
그쪽에선 받은적이 없다고 한다.
기사님은 혹시 그집에 배송한 기억이 있으시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알아보고 아침에 연락주신대서 기다렸더니
이 착하신 기사님이랑 그때 처음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본인은 적혀있는 주소대로 배송했고 받는사람인
엄마에게 배송완료문자와 미수취시 전화달라는
메모까지 남겼었다구요.
(그 문자들을 저에게 캡처해서 보내주셨어요)
근데 연로하신 엄마가 그 문자를 제때 못보신게
두번째 문제였던거죠ㅠ
배송완료문자를 엄마가 바로 보셨더라면
물건이 안왔는데 왜 완료냐고 연락하셨을꺼고
그때 주소오류 알고 바로 찾을수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애초에 잘못은 주소 잘못쓴 저지만요ㅠ
결론은 기사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책임지실 필요도 없구요.
심지어 경비실까지 가셔서 그집앞에다
택배내려놓는 장면까지 CCTV로 확인하셨대요.
이제 관건은 그집의 양심문제였어요.
기사님이 그집으로 배송했다는 증거는
있지만 그사람들이 들고들어갔다는 장면은
찍히질않아서 그집에서 끝까지 발뺌하면
더이상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다셨어요.
택배일이 시간이 돈인 업무인데..
바쁘신와중에 경비실에서 직접 CCTV확인까지
다 하시고.. 본인잘못도 아니신데 다른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하시는거보고 더이상
일하시는거 방해해선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그돈 잃어버렸다 셈 치기로 했어요ㅠ
큰돈도 아니고..중요한 귀중품도 아니고
고작 2만원대 초코바일 뿐인데...
아빠가 엄마에게 그 소식을 전해들으시고
엄청 속상해하셨다네요.
그 사람들 정말 나쁜사람들이라고..
그걸 왜 안돌려주고 발뺌을 하냐고..
쫒아올라가려는걸 엄마가 겨우 말리셨대요.
괜히 자꾸 의심하면 이웃끼리 싸움난다구요.
아빠는 저희 힘든사정을 다 아시니까
그것조차 뭐하러 보내냐고 그러셨는데..
그걸 그사람들이 안돌려주니까 너무 괘씸
하더래요. 제가 그것땜에 신경쓰고 더 미안해
할께 뻔해서 너무 안쓰러우셨다네요ㅠ
저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잠한숨 제대로
못자고 검색창에 계속 잘못간 택배찾는법,
이런거 검색해보고 그랬거든요.
얼마안되는 사소한 간식을 어버이날
선물이랍시고 보낸것도 죄송스러운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전달해드린 제자신을
너무 자책하면서요..
근데 오늘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기사님이 택배를 가지고 오셨다는거에요.
9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다 뜯어진 택배상자를
들고 문앞에 계시더래요.
기사님이 그집에 낮에도 찾아가시고 부재중
이길래 저녁 늦게 또 가셨대요.
그랬더니 전날 그토록 단호하게 택배받은적도
본적도 없다고 딱 잘라말했다던 그집에서
내용물은 그대로이고 포장만 뜯겨져있는
택배상자를 슬며시 내밀더래요.
그사람들이 받은게 맞았고 자기들이 모르고
뜯었든, 알고 뜯었든, 아무튼 훼손을 했으니
민망해서 안받았다고 일단 발뺌했던거에요.
엄마가 너무 고마우셔서 급한맘에 초코바를
손에 집히는대로 챙겨서 드렸대요ㅎㅎ
게다가 기사님집도 엄마네아파트에서 먼곳인데
일부러 그 택배 찾아주시려고 저녁늦게 다시
오셔서 그집에 가서 끝내 받아오신거에요ㅜㅜ
본인잘못도 없고 굳이 책임지실 일도 아닌데
금액도 얼마안되고 그냥 쉽게 넘기실수도
있는데...바쁜시간 쪼개서 그렇게 찾아주신게
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ㅜㅜ
아침에 기사님말씀이 저희 부모님이 계속
찾아가시면 택배안받았다는데 왜 자꾸
의심하냐고 분명 싸움났을꺼래요.
돌려줄 사람들이었음 송장에 엄마번호로
전화해서 진작에 돌려줬겠죠? 그걸 뜯어놓고
5일동안 갖고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하고..
근데 기사님이 재차 찾아가서 물건받으셨는지만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집도 뭔가 찝찝했는지 돌려준거에요.
기사님 아니었음..그집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도둑맞을
뻔했으니..그래서 더더욱 감사했던거죠.
택배기사님들 요즘 코로나로 물량이 급증해서
많이 힘드시고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기사님으로
인해 다시한번 고마운 세상이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교대근무 끝내시고 일찍 주무시는
바람에 택배찾았다는 소식을 아직 모르신대요.
아빠가 좋아하실것같아..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ㅎ
내년에 코로나시국이 끝나면 저희가 다시
재기하고 자리잡아서 예전처럼 용돈도
두둑히 드리고 저희걱정 안하실수
있게끔 열심히 살아가려구요.
양산 삼호동 그*빌아파트 담당
c*택배 박영하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꼭 칭찬해드리고싶었어요ㅎ
(추가)어버이날 선물 도둑맞을뻔했어요ㅜㅜ
추가글.
너무 디테일하게써서 이글을 홍보글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전혀 상상도 못했지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해요.
그냥 그런 저렴한 선물밖에 못해드린
못난딸을 강조하고 싶었던거같아요ㅠ
수정 다 했구요.
택배기사분에겐 당연히 감사문자드렸습니다.
어떤분들에겐 얼마되지도 않는거
찾아주는게 뭐 대단한거라고..생각드시겠지만
저희가족에겐 너무 감사한 일이어서
그분의 선의를 꼭 어디든 알리고싶었을 뿐이었어요.
다른의도 없습니다.
앞으론 정신머리 잘챙기고 살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주제와 맞지않은 내용이지만 이곳이 가장
활성화되있다고해서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에 살고있구요.
며칠전 어버이날에 경남양산에 사시는
아빠에게 택배하나를 보냈어요.
사실, 늘 용돈으로 드렸었는데..코로나때문에
하던 가게를 접으면서 대출빚은 늘어나고
이 시국에 제대로된 일자리도 구하기가
힘들어져서 형편이 급격히 나빠지는 바람에
어버이날이 다가오는게 두려울정도로 마음이
편치않았어요.
부모님에게 큰 근심을 안겨준것조차 불효니까요ㅠ
이번만 그냥 지나갈까..그래도 이해해주실까..
며칠을 고민하다 도저히 아무것도 안할수가
없어서 인터넷에 핫딜로 뜬 초코바를
보내드리게 되었어요.
아빠가 지게차 일하시면서 틈틈히 즐겨드시던
간식이라 형편좋을땐 몇박스씩 사다드리곤
했거든요. 할인해서 2만원대였어요.
얼마안되는 돈이죠..그런 주전부리따위를
나이 마흔에 어버이날 선물이라고 보내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이런 처지가 속상해서
부모님 사진보고 막 아이처럼 울기도 했었네요ㅠ
그런데 그 에너지바를 도둑맞았어요.
제가 친정집으로 보내면서 동은 맞게
썼는데 호수를 저희집 호수를 썼던거에요ㅠ
정신머릴 어따두고 사는지..
그런데 그것조차 일찍 캐치를 못하고
어제 엄마가, 아빠간식보냈다면서 왜 그건
안오냐고..전화로 물어보시는 바람에
급히 조회해보고나서야 제가 주소를 잘못
썼단걸 알게된거에요.
이미 5월7일 금요일에 배송완료라고
떴는데 말이에요.
제가 잘못쓴 주소는 엄마집 바로 윗윗층
이었어요.거기 배송장에 엄마성함과 전화번호는
맞게썼으니 주소는 잘못썼더라도 당연히
그집에 있을꺼라고 한치의 의심도 안했어요.
주소는 그집으로 되어있지만 받는사람 이름이나
번호가 쌩판 남이니 설마 뜯진않았겠지..하구요.
그런데 그건 저희의 완벽한 착각이었더라구요.
일단 엄마가 그집에 찾아가셔서 벨을 눌렀는데
응답이 없더래요. 그래서 현관문을 수차례
두드리시며 계세요? 계세요? 하고 여러번
물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네요.
그때가 저녁 8시쯤이었구요.
다시 집으로 돌아오신 엄마가 이번엔 경비실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그집에 인터폰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셨대요. (엄마집껀 고장이라ㅠ)
그랬더니 그 경비실인터폰은 또 받더라네요.
방금전까지 벨을 그렇게 눌러도 대꾸도 없던
집에서요. 사람이 있었는데 무슨이유에선지
철저히 무시했던거죠.
근데 더 대박인건요. 경비아저씨가 물어보셨대요.
택배주소를 잘못적어서 물건이 그집으로
간것같다는데..혹시 택배받은거 없으시냐고.
그랬더니 그쪽에서 자기네는 택배받은적도 없고
본적도 없다고 딱 잘라말하더래요ㅠ.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는거죠.
싸이트 배송조회에 있는 그곳 담당기사님
번호로 늦은시간 염치불구하고 조급한
마음에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주소를 잘못써서 다른집으로 간것같은데
그쪽에선 받은적이 없다고 한다.
기사님은 혹시 그집에 배송한 기억이 있으시냐.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냐구요.
알아보고 아침에 연락주신대서 기다렸더니
이 착하신 기사님이랑 그때 처음 통화를 하게
되었어요.
본인은 적혀있는 주소대로 배송했고 받는사람인
엄마에게 배송완료문자와 미수취시 전화달라는
메모까지 남겼었다구요.
(그 문자들을 저에게 캡처해서 보내주셨어요)
근데 연로하신 엄마가 그 문자를 제때 못보신게
두번째 문제였던거죠ㅠ
배송완료문자를 엄마가 바로 보셨더라면
물건이 안왔는데 왜 완료냐고 연락하셨을꺼고
그때 주소오류 알고 바로 찾을수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애초에 잘못은 주소 잘못쓴 저지만요ㅠ
결론은 기사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책임지실 필요도 없구요.
심지어 경비실까지 가셔서 그집앞에다
택배내려놓는 장면까지 CCTV로 확인하셨대요.
이제 관건은 그집의 양심문제였어요.
기사님이 그집으로 배송했다는 증거는
있지만 그사람들이 들고들어갔다는 장면은
찍히질않아서 그집에서 끝까지 발뺌하면
더이상 어떻게 해드릴수가 없다셨어요.
택배일이 시간이 돈인 업무인데..
바쁘신와중에 경비실에서 직접 CCTV확인까지
다 하시고.. 본인잘못도 아니신데 다른방법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하시는거보고 더이상
일하시는거 방해해선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그돈 잃어버렸다 셈 치기로 했어요ㅠ
큰돈도 아니고..중요한 귀중품도 아니고
고작 2만원대 초코바일 뿐인데...
아빠가 엄마에게 그 소식을 전해들으시고
엄청 속상해하셨다네요.
그 사람들 정말 나쁜사람들이라고..
그걸 왜 안돌려주고 발뺌을 하냐고..
쫒아올라가려는걸 엄마가 겨우 말리셨대요.
괜히 자꾸 의심하면 이웃끼리 싸움난다구요.
아빠는 저희 힘든사정을 다 아시니까
그것조차 뭐하러 보내냐고 그러셨는데..
그걸 그사람들이 안돌려주니까 너무 괘씸
하더래요. 제가 그것땜에 신경쓰고 더 미안해
할께 뻔해서 너무 안쓰러우셨다네요ㅠ
저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잠한숨 제대로
못자고 검색창에 계속 잘못간 택배찾는법,
이런거 검색해보고 그랬거든요.
얼마안되는 사소한 간식을 어버이날
선물이랍시고 보낸것도 죄송스러운데
그마저도 제대로 못전달해드린 제자신을
너무 자책하면서요..
근데 오늘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기사님이 택배를 가지고 오셨다는거에요.
9시가 넘은 늦은시간에 다 뜯어진 택배상자를
들고 문앞에 계시더래요.
기사님이 그집에 낮에도 찾아가시고 부재중
이길래 저녁 늦게 또 가셨대요.
그랬더니 전날 그토록 단호하게 택배받은적도
본적도 없다고 딱 잘라말했다던 그집에서
내용물은 그대로이고 포장만 뜯겨져있는
택배상자를 슬며시 내밀더래요.
그사람들이 받은게 맞았고 자기들이 모르고
뜯었든, 알고 뜯었든, 아무튼 훼손을 했으니
민망해서 안받았다고 일단 발뺌했던거에요.
엄마가 너무 고마우셔서 급한맘에 초코바를
손에 집히는대로 챙겨서 드렸대요ㅎㅎ
게다가 기사님집도 엄마네아파트에서 먼곳인데
일부러 그 택배 찾아주시려고 저녁늦게 다시
오셔서 그집에 가서 끝내 받아오신거에요ㅜㅜ
본인잘못도 없고 굳이 책임지실 일도 아닌데
금액도 얼마안되고 그냥 쉽게 넘기실수도
있는데...바쁜시간 쪼개서 그렇게 찾아주신게
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ㅜㅜ
아침에 기사님말씀이 저희 부모님이 계속
찾아가시면 택배안받았다는데 왜 자꾸
의심하냐고 분명 싸움났을꺼래요.
돌려줄 사람들이었음 송장에 엄마번호로
전화해서 진작에 돌려줬겠죠? 그걸 뜯어놓고
5일동안 갖고있으면서 없다고 거짓말하고..
근데 기사님이 재차 찾아가서 물건받으셨는지만
솔직히 말해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집도 뭔가 찝찝했는지 돌려준거에요.
기사님 아니었음..그집에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물증이 없다는 이유로 도둑맞을
뻔했으니..그래서 더더욱 감사했던거죠.
택배기사님들 요즘 코로나로 물량이 급증해서
많이 힘드시고 피곤하실텐데..
이렇게 끝까지 책임져주시는 기사님으로
인해 다시한번 고마운 세상이라는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교대근무 끝내시고 일찍 주무시는
바람에 택배찾았다는 소식을 아직 모르신대요.
아빠가 좋아하실것같아..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ㅎ
내년에 코로나시국이 끝나면 저희가 다시
재기하고 자리잡아서 예전처럼 용돈도
두둑히 드리고 저희걱정 안하실수
있게끔 열심히 살아가려구요.
양산 삼호동 그*빌아파트 담당
c*택배 박영하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꼭 칭찬해드리고싶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