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출동중 순직 신진규 소방교 영면

ㅇㅇ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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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출동 중 차량 전복 사고로 숨진 용인소방서 수지119안전센터 소속 신진규 소방교(33)가 11일 영면했다.

고(故) 신 소방교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유족과 동료 소방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됐다.

이 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고인은 항상 밝은 모습으로 동료들을 대하고 싫은 소리를 해도 화내는 법이 없었다"면서 "어렵고 힘든 일도 솔선수범하는 훌륭하고 믿음직한 소방공무원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지사는 "가족을 잃은 텅 빈 마음을 다 채울 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이 깊은 상실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추모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용인소방서의 최정규 소방장은 "출동 나갈 때 우리는 소방관 사명도 중요하지만 너 또한 누군가의 아들이자 가족이라고 너 자신 또한 더 챙기라고 다시 한 번 말을 못해 준 내가 정말 밉다"면서 "소방관의 사명감은 이제 그만 잊고 하늘나라에서 웃으며 행복하게 지내. 거기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 알겠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유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고(故) 신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께 경기도 성남시 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현장 출동을 위해 물탱크차를 몰고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다 농로가 붕괴되면서 차량이 7~8m 아래로 떨어져 순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