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어릴때부터 엄격했어
방문 큰 소리 내고 닫았다고 뺨도 맞아봤고
동생이랑 싸우면 매도 많이 맞았어
지금 생각하면 그 작은 애를 때릴 정도로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집안가세가 기울었는데
엄마아빠는 맨날 돈 때문에 싸웠어
그러다 엄마가 약먹고 자살시도도 했었고
알콜중독에 걸려서 대낮부터 소주마시고..
집에 돈 없어서 가스도 끊겨봤고
핸드폰비도 매달 연체됐어
세달 연체?까지는 전화가 끊기지는 않아서
늘 간당간당하게 요금 냈던거 같다
엄마는 늘 내게 아빠 험담과 시댁 험담을 했어
동조해주지 않으면 울고 소리지르고 그랬던거 같아
그러다 엄마가 엄청 큰 병에 걸렸는데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한다고 그런적이 있어
사춘기 마음에 그게 너무 큰 상처였는데
알고보니 자궁근종이었어.
병원가면 쉽게 떼어낼수 있는 정도의...
근데 항상 엄마는 과장을 하고 주변을 걱정시켰어.
대학생이 되고선 자취를 했는데
엄마 전화오는게 그렇게 싫었어
술 마시고 울고 푸념하려고 전화한거니까..
이혼을 하라고 하면 자식때문에 못한다고 그러더라
정작 그 자식은 속이 썩어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직장에 다니고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돈 빌려달라고 연락이 오더라. 물론 돌려받은적은 얼마 없어.
가끔 왜 안돌려주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부모가 자존심 상하게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냐며 소리지르고 악을 썼어.
그래서 나중엔 그냥 체념했어.
아 너무 엄마 위주로 썼는데
아빠는 알콜중독에 일용직이시고
동생은 서른 넘었는데 백수야.
결혼을 했어. 가족과 같은 하늘 아래 살다가는
나도 구렁텅이로 빠질 것 같아서 결혼하자마자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왔어.
가끔 걱정은 되지만 보고싶진 않아.
여기서도 한국에 돈 보내주는건 계속 한다 ㅎ
정기적인건 아니고 기념일이나..
아니면 돈 빌려달라고 연락올때..
뭐 지금까지 한 천 정도 보낸거 같아.
엄마는 내가 해외에 가니까 갑자기 엄청 애틋해졌나봐
보고싶다고 카톡오고 전화오고
또 어떨땐 자살암시 글 보내놓기도 하고
또 어떨땐 영상통화로 한시간 내내 아빠욕 하기도 하고.
지금은 모든게 짐 같이 느껴져.
하기싫은데 억지로 통화하고 티는 잘 안내.
그럼 자살할거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이니까.
그런 나도 슬슬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내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냥 친정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괴롭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엄마는 어릴때부터 엄격했어
방문 큰 소리 내고 닫았다고 뺨도 맞아봤고
동생이랑 싸우면 매도 많이 맞았어
지금 생각하면 그 작은 애를 때릴 정도로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집안가세가 기울었는데
엄마아빠는 맨날 돈 때문에 싸웠어
그러다 엄마가 약먹고 자살시도도 했었고
알콜중독에 걸려서 대낮부터 소주마시고..
집에 돈 없어서 가스도 끊겨봤고
핸드폰비도 매달 연체됐어
세달 연체?까지는 전화가 끊기지는 않아서
늘 간당간당하게 요금 냈던거 같다
엄마는 늘 내게 아빠 험담과 시댁 험담을 했어
동조해주지 않으면 울고 소리지르고 그랬던거 같아
그러다 엄마가 엄청 큰 병에 걸렸는데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한다고 그런적이 있어
사춘기 마음에 그게 너무 큰 상처였는데
알고보니 자궁근종이었어.
병원가면 쉽게 떼어낼수 있는 정도의...
근데 항상 엄마는 과장을 하고 주변을 걱정시켰어.
대학생이 되고선 자취를 했는데
엄마 전화오는게 그렇게 싫었어
술 마시고 울고 푸념하려고 전화한거니까..
이혼을 하라고 하면 자식때문에 못한다고 그러더라
정작 그 자식은 속이 썩어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직장에 다니고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돈 빌려달라고 연락이 오더라. 물론 돌려받은적은 얼마 없어.
가끔 왜 안돌려주냐고 물어보면
오히려 부모가 자존심 상하게 그런 얘기를
들어야 하냐며 소리지르고 악을 썼어.
그래서 나중엔 그냥 체념했어.
아 너무 엄마 위주로 썼는데
아빠는 알콜중독에 일용직이시고
동생은 서른 넘었는데 백수야.
결혼을 했어. 가족과 같은 하늘 아래 살다가는
나도 구렁텅이로 빠질 것 같아서 결혼하자마자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왔어.
가끔 걱정은 되지만 보고싶진 않아.
여기서도 한국에 돈 보내주는건 계속 한다 ㅎ
정기적인건 아니고 기념일이나..
아니면 돈 빌려달라고 연락올때..
뭐 지금까지 한 천 정도 보낸거 같아.
엄마는 내가 해외에 가니까 갑자기 엄청 애틋해졌나봐
보고싶다고 카톡오고 전화오고
또 어떨땐 자살암시 글 보내놓기도 하고
또 어떨땐 영상통화로 한시간 내내 아빠욕 하기도 하고.
지금은 모든게 짐 같이 느껴져.
하기싫은데 억지로 통화하고 티는 잘 안내.
그럼 자살할거 같아서.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이니까.
그런 나도 슬슬 아이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내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그냥 친정만 생각하면 답답하고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