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외모 지적하는 사람들

2021.05.14
조회4,445
추가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댓글 많이 달아주셨네요. 일단 글쓰기 잘한것 같아요. 자격지심이나 저 닮은 아이 창피해한다는것등은 제가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이거든요. 그냥 무례하고 오지랖넓은 아줌마들 말에 상처받았다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 부분도 있다는걸 인지하고는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리고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았구요 제 부모님은 어릴적부터 제 눈을 보고 좀 크게 떠라, 무슨 생각하느라 그렇게 맹하게 눈을 하고 있냐, 혹은 난데없이 얼굴 쳐다보며 큭큭 거리거나... 그땐 저도 어렸고 기분은 나쁜데 그냥 부모니까 할수있는? 장난정도로 치부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지내왔지만 성인이 되고보니 정서적 학대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런것들이 제 자존감에 엄청난 영햐ㅇ을 끼쳤고 그 때문인지 저도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고 고개를 들고 다녀본적이 잘 없어요. 마주오는 누가 쳐다보면 내 얼굴보고 비웃을것 같은 기분에.. 그래서 제 눈은 못났다고 생각해왔고 제 딸은 부디 절 안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어요. 저는 절대 저희 부모님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래요.
댓글응 본뒤 다시 제 딸을 보니 세상 귀엽고 예쁘기만 하네요. 응원해주시고 담담히 진심으로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애 둘 엄마입니다
전 눈 성형을 했습니다.
컴플렉스였는데 다행히 눈 찝은걸로 제법 예쁘다 소리듣고
삽니다. 남편은 눈은 엄청 크지만 다른 부분은 그닥 잘생기지 못했습니다.
큰아들은 남편닮아 눈이 크고 예쁩니다. 어딜가나 잘생겼다 예쁘게 생겼다 소리 듣습니다. 둘째딸은 눈이 절 닮아 작습니다. 그러자 너무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깁니다. 원치도 않는 저희 딸 외모에 대해 너무도들 쉽게 얘기하는겁니다 주로 자주보는 동네 할머니 아주머니들.. 오빤 눈이 크던데..얜 작네?? 엄마 안닮았고 아빠닮았나?? 등등 하 ..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내 딸 이쁘지 않냐고 주접떤적 없고 그냥 제 갈길 가고 있는데 그런소리 인사랍시고 꼭 하셔야 되는지들. 참고로 제 딸 아기예요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갓난쟁이 두고 꼭 그런말 하셔야하나요. 기분 나쁘지 않게 웃으며 단호하게 한마디하고싶은데 어떤 대답이 좋을지 지혜 좀 나눠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