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女후배를 만나는 남편??

가슴앓이2008.12.04
조회152,499

연애 6년, 결혼 5년.. 아이가 둘이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7살 차이가 납니다.

같이 학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은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그래서. 애들 몫이랑 집안 살림.. 집안 생활비등등.. 저의 몫이기도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들 때문에 따로 잡니다. 남편은 거실.. 전 안방에서 어린 아이 둘과 잠을 자지요..

 

몇달전.. 새벽3쯤에 우연히 잠에서 깼어요.. 그리고.. 얼마후.. 남편이 통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 무슨 통화를?? 하고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세상에 남편의 목소리가 장난이 아닌것이.. 간질간질.. 정말.. 연예할때.. 들어본 그 목소리.. 있잖아요~~ 그리곤 나가더군요..

너무 놀라서... 뒤를 따라 갔지만.. 남편은 차를 타고 가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에 혼자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편이 운영하는 학원으로 갔지요?? 이 시기는 남편이 시험기간이라.. 학원이든, 도서관이든.. 늦게까지.. 공부를 합니다.

택시를 타고 학원으로 갔더니.. 문이 잠겼어요.. 남편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냐고??".. 학원이라고 합니다.. ㅠㅠ 제가 지금.. 학원에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꾹~~ 참고.. 그냥.. 말없이. 집으로 왔습니다. 한 두시간쯤.. 남편이..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날.. 하루.. 정말.. 24시간동안.. 눈물만 나더군요.. 아무 생각도 안나고.. 남편이 나를 두고 바람을?? 애들은 어쩌지?? 부터.. 시작해서.. 내가 이때까지.. 대출금 갚는다고 하루도 쉬어본적 없고 먹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 아무것도 못했는데.. 부터 시작해서.. 정말.. 억울하고. 억장이 무너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이왕 알아버린거.. 남편한테 얘기해서.. 한번만 용서해준다고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에.. 남편한테.. 어제의 일을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놀라면서.. 왈..

얼마전에 남편이 회사돈을 빼돌려.. 이혼한 여자 후배가 있는데.. 빛이 엄청 많다고.. 그래서.. 가족이랑 친구한테.. 말 못해.. 자기한테.. 어쩔수 없이 연락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 후배에겐 아이가 1명 있습니다. 제 남편과는 2살 차이 나지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새벽에.. 불러내는 여자도 이상하잖아요~~ 제가 이런 의심을 할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에는 그러지 마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계속.. 의심이 생깁니다. 정말.. 11년동안 이 남자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 날.. 한순간에.. 믿음이 깨져버렸습니다. 몇달이나 지났는데도.. 저의 의처증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수시로.. 남편의 핸드폰을 확인해야 하고.. 메일이랑.. 통장확인부터 시작해서.. ㅠ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얼마 전.. 그 여자랑 통화한 기록이 있던데.. 10분정도 인거 같아요~~ 그리곤.. 문자도 서로 주고 받고, 울 신랑도 전화 하고.. 그러더군요.. 남편이.. 정말.. 바람난걸까요??

아니.. 그 후배가 그냥... 걱정이 돼서.. 그럴까요?? 모임때면.. 그 여자 후배와 자주 만나는데.. 그 여자 후배가 절 어떡해.. 생각할지?? 부터 시작해서.. 완전.. 제가 미쳐가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 여자분 싸이에 들어갔더니.. 아직 남편이랑 찍은 사진이랑... 가족사진 등등.. 지워지지 않았더라고요~~

저희 신랑은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애착이 강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잘해줍니다. 거기다.. 어머님이 재혼을 하셔서..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혼자.. 기숙사 생활하며, 돈벌고, 대학까지 마쳤습니다.. 그만큼.. 자립심도 강하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또.. 움직이기 싫어해서.. 애들 데리고.. 어디 놀러가는것도.. 엄청.. 귀찮해 합니다..

이런.. 남편이 설마?? 바람이 난건 아니겠죠?? 우리 아이들도.. 남편처럼.. 아버지 없는 아이로 만들지는 않겠죠?? ㅠㅠ 제가 그냥.. 심각한 의처증일까요??

이혼한.. 사람들이.. 유부남을 찾는다고 하잖아요.. 거기다. 그 후배는 아이까지 있는데.. 총각을 찾겠어요.. 저라도 이혼하게 되면.. 유부남만 만날거 같은데.. ㅠㅠ

그 여자 후배를 만나서.. 저희 남편 만나지 마세요~~ 라고 말도 못하겠어요..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오히려.. 제가 더 신경 건드려서.. 제 남편을 더 꼬시진 않을까.. 싶어서요.. ㅠㅠㅠㅠ

아~~ 요즘은.. 저희 남편이.. 시험기간이고.. 논문쓴다고.. 휴일에는 집에 없습니다.. 정말.. 이럴때는 더 의심이 가는거 있죠?? 이넘의 의처증.. 상담치료를 받아볼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려요~ 도와주세요.. 제가 어떡해 해야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