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엄마가 등을 밀어준다는 남자친구

ㅇㅇ2021.05.16
조회57,727
혼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고 주변친구들한테 얘기할내용도 아닌것같아서 고민끝에 글을써봅니다ㅜㅜ...
저는 20살이고 남자친구는 22살이에요 둘다 대학생이고 사귄지는 100일 조금 넘었어요 
오늘 낮에 남친이랑 MT에서 무슨 영화를봤는데 거기서 아들한테 집착하는 엄마가 다큰 아들을 목욕시켜주는 장면이나왔는데 전 그 장면 자체가 좀 충격이어서 남친한테 아니 다컸는데 저러는게 말이되냐 진짜 소름이다란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전 뭐 의심을 1도 안하고 당연히 남친도 제말이 맞다고 할줄알았는데 남친이 뭐 어떻냐고 엄마랑 아들이랑 친하면 그럴수 있다고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자기도 엄마가 등 밀어줄때도 있다고 해서 정말 너무 놀랐거든요
2차성징온 초딩 고학년쯤이 그래도 이상하다고 생각할판인데 20살도 넘은 성인이 씻는데 엄마가 등을 밀어준다는거 자체가 너무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그랬다는거지?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지금도 그러는데?래요 자긴 아빠랑 안친해서 엄마한테 부탁한대요ㅋㅋㅋㅋㅋ 
순간 또 궁금해진게있었지만 참다가 결국 물어봤거든요 혹시 오빠 누나도 오빠가 씻을때 들어오고 그러냐고 등밀어주고 그러냐고...
그랬더니 누나한테 등밀어달라고하진 않는데 화장실이 1개니까 내가 씻는데 볼일이 급하고 그러면 들어올때도 있지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반대로 누나가 씻을때 남친이 들어갈때도 있대요 이건무슨??
남친이 막내라 어려서부터 집에서 오냐오냐해서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다시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봐도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서로 성인이되고 그러면 가려야되는게 있어야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가족마다 다 문화가 다른건데 제가 혼자 저희집 문화를 기준으로 생각해서 유별나게 생각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