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감정기복이 있어요
엄마 기분 좋을 땐 모든 게 좋아요 얘기도 잘 통하고 뭐 그냥 평범한 우리 엄마죠
근데 본인이 맘에 안드는 게 있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다른 사람이 되요.
차가워요. 인상부터가 달라져요
그래서 사실 살 얼음판 같아요
아빠랑은 대화를 거의 안해요 눈도 안 마주치구요 사실 못 다가가겠어요. 아직도 무섭고 어려워요
무뚝뚝하시고 아주 예민한 스타일이세요.
고등학교때 한번은 공부 안한다고 엄청 뚜드려 맞은 적도 있네요
대학교 입학 전에 새벽에 티비볼륨 낮춰 놓고 거실에서 밥 먹고 있는데 아빠가 거실에 나와서 제 밥 그릇 던지면서 "죽이고 싶다 벌레같은 년"
아니 그 날 왜 그렇게 화가 나신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제가 공부 열심히 안해서 좋은 대학도 못가고 밤에 밥먹고 있는 모습이 맘에 안드셨나보죠
근데..그 때 생전 처음 그런 말을 들었었는데 한참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 물론 뭐 대학교 등록금도 다 대주시고 알바같은 것도 하지않았어요
제가 하려고해도 하지말라하셨거든요
엄청 부유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돈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면서 사랑까지 바라면 욕심이 지나친걸까요
그냥 저는 다정한 한마디나 다정한 눈길을 원하는건데 ㅠㅠ
이 얘길 들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참나 내가 지한테 못 해준 게 뭐가있다고? 하면서 대노를 하실 수도 있지만요..
근데 주변 친구들 중에 경제적지원을 덜 받은 친구들 있잖아요 대학교 등록금도 자기가 다 벌어서 내고.. 아니면 하다못해 알바 열심히 하면서 학교다닌 친구들
그런 친구들은 (물론 케바케겠지만) 부모님들이 다정하시고 집도 화목하구 넘 부러웠어요
그리고 '아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으면 사랑은 포기해야 하는거구나' 라는 이분법적인 인식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면서 사랑받는 건 내 복에 없나? 나중에 결혼했는데 더 외로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들어요 (결혼을 하게된다면요ㅠㅠ)
사랑받는 팔자는 따로 있는 건가요?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아님 그냥 받아드려야하나요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받는 팔자는 따로 있는 걸까요?
엄마 기분 좋을 땐 모든 게 좋아요 얘기도 잘 통하고 뭐 그냥 평범한 우리 엄마죠
근데 본인이 맘에 안드는 게 있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다른 사람이 되요.
차가워요. 인상부터가 달라져요
그래서 사실 살 얼음판 같아요
아빠랑은 대화를 거의 안해요 눈도 안 마주치구요 사실 못 다가가겠어요. 아직도 무섭고 어려워요
무뚝뚝하시고 아주 예민한 스타일이세요.
고등학교때 한번은 공부 안한다고 엄청 뚜드려 맞은 적도 있네요
대학교 입학 전에 새벽에 티비볼륨 낮춰 놓고 거실에서 밥 먹고 있는데 아빠가 거실에 나와서 제 밥 그릇 던지면서 "죽이고 싶다 벌레같은 년"
아니 그 날 왜 그렇게 화가 나신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제가 공부 열심히 안해서 좋은 대학도 못가고 밤에 밥먹고 있는 모습이 맘에 안드셨나보죠
근데..그 때 생전 처음 그런 말을 들었었는데 한참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 물론 뭐 대학교 등록금도 다 대주시고 알바같은 것도 하지않았어요
제가 하려고해도 하지말라하셨거든요
엄청 부유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돈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어요
그러면서 사랑까지 바라면 욕심이 지나친걸까요
그냥 저는 다정한 한마디나 다정한 눈길을 원하는건데 ㅠㅠ
이 얘길 들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참나 내가 지한테 못 해준 게 뭐가있다고? 하면서 대노를 하실 수도 있지만요..
근데 주변 친구들 중에 경제적지원을 덜 받은 친구들 있잖아요 대학교 등록금도 자기가 다 벌어서 내고.. 아니면 하다못해 알바 열심히 하면서 학교다닌 친구들
그런 친구들은 (물론 케바케겠지만) 부모님들이 다정하시고 집도 화목하구 넘 부러웠어요
그리고 '아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으면 사랑은 포기해야 하는거구나' 라는 이분법적인 인식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면서 사랑받는 건 내 복에 없나? 나중에 결혼했는데 더 외로우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들어요 (결혼을 하게된다면요ㅠㅠ)
사랑받는 팔자는 따로 있는 건가요?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아님 그냥 받아드려야하나요 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