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미안해

ㅇㅇ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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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투고 내가 너무 화가 나서 이별을 말했고

네가 그 순간 진심을 다해 붙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단호하게 널 밀어냈지..

헤어진 직후에는 누구한테 하소연해봐도

다들 잘 헤어지자 했어 네 잘못 없어 개가 연락할 거야 그랬고

나 또한 너를 그렇게 밀어내놓고도 네 연락을 계속 기다렸어..

그런데 네 연락이 없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연락 안 할 사람이 아닌데.. 왜 아직도 연락이 없지

이제 정말 내가 싫어진 건가 내가 없어도 되는 건가

그렇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했던 말들이 다 거짓말 같고

네가 너무 미운 하루하루를 보냈어

그런데 이제는 네가 연락 못 하는 또는 안 하는 이유를 알겠어..

내가 너무 바보 같았어..

그럴 것도 없었는데 그랬어..

바보 같은 자존심 때문에 나는 지금도 너한테 연락도 못하고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정말 너무너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