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좋아해

ㅇㅈ2021.05.18
조회489

아직도 난 너 많이 좋아해..
내가 헤어지자고 말한 어제는 생각외로 덤덤했어..
마치 언제나 그랫듯이 내일 아침이면 잘잤냐는 인사와 함께
틈나는대로 연락할수잇을것만같았어.. 아닌걸 알면서도 실감이 안났나봐..
헤어지자는말 쉽게 하는거 아니라던 넌데..
난벌써 이별을 여러번 고했지..
이번엔 정말 끝내야한다고 생각했어..
그게 내가 너를 위해서 해줄수 있는 최선이니까..
미워서도 싫어서도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닌데 헤어진다는게
너무 힘들다..
넌 어때?
오늘 너는 잘 지냈어?
내가 그만 만날까? 하는 물음에 쉽사리 놓아주는 니대답에
서운햇지만 너도 많이 힘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더 미안해지더라..
니가 했던 마지막 말들이 가슴을 후벼파고 너무 아프게 들려서..
그래서 더 붙잡아두면 안될거같아서 나 오늘 참 많이 울었어..
운전하는 내내 앞이 보이질않아서 혼자 차를 세우고 엉엉 울다 힘들게 다시 가면서 너와 몰래 만났던 그곳에 혹시 니가 날 못잊어 와있진않을까..
그럴리없지만 제발 거기 있어달라고 기다리고 있어줬으면 했는데..
역시 내욕심이지..
나만보면 바보같이 좋아서 웃어주던 니가 생각나서..
내가 먹고싶다면 질릴텐데도 같이 먹어주던 니가 생각나서..
햇볕하나에도 내얼굴 혹여나 탈까 노심초사하던 니가 생각나서..
불편한기색없이 손잡는게 좋다고 내손 놓지않고 한손으로 운전하던 니가 너무 그리워서..
나.. 너때문에 많이 아파..
근데.. 나는 널 잡을수가 없어.. 유일하게 내가 널 제일 배려해줄수 있는건 널 나같은 여자한테서 벗어나게 해주는거니까..
내가 모질어야 착한니가 날 떠날수있으니까..
마음아프게해서 미안해..
끝까지 여린 니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해..
차라리 그렇게 내가 너 힘들게 하고 맘아프게 한것만 기억해서
나 잊어...
너한테는 좋은 일들만 있을거야..
나같은 사람 만나서 그간 너무 힘들었으니까 앞으로는 너한테 뭐든 다 좋은일만 있을거야..
내진심은.. 너한테 못다했던 내진심은..
나.. 아직 너 많이 사랑해..
항상 말해왔듯.. 니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널 사랑해..
읽지못할테니까.. 알지못할테니까.. 여기에라도 내 마음 전하고싶었어..
다음번에는 떳떳하고 널 더 사랑해줄 멋진여자 만나서
예쁜아가낳고 행복하게 살길바래..
그러면 내가 그런 너보면서 안심하고 잘지낼수있을거같아..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던 자기야..
자기덕에 나 그동안 너무너무.. 말로 다하지못할만큼 행복했어..
나.. 그만큼 사랑해준거 알아.. 고마워...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