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보는걸로 남자친구랑 싸웠어요. 어떻게 풀어야하나요..

30살여자2021.05.19
조회2,344
안녕하세요 31살 여자입니다.저에겐 곧 1000일을 앞두고있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동갑)구체적인 계획은 잡지 않았지만, 결혼도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며칠 전 약간 다툼이있어, 아직 풀어지지않은상태인데, 저는 지금 되게 심란하네요. 남자친구가 이렇게 저한테 강경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요.원래부터 남친이랑 성격이 다 맞진않아요 그래서 가끔 투닥거리는 부분도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감정'입니다.저는 지금 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디다 얘기할 곳이 없어서 판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남자친구가 휴대폰 보는 걸 너무 싫어해요. 개인적인 성향이긴 하지만, 저는 저 자신이랑 비교를 한다면 되게 싫어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장난을 친적도있어요! 혼자 불편해하는것이 제기준에는 과하다고 생각이들어서 모냐~~~ 이럼서 장난을 쳤었네요.(장난이어도 경솔했다고생각합니다.) 그때마다 어김없이 화나 짜증을 냈었구요. 그래서 그걸 알고 난뒤론, 핸드폰을 거의 안봐요, 봐도 노래틀거나 제핸드폰 ㄴ저쪽에 있어서 찾기 귀찮고 가져오기 귀찮을때 남친폰으로 검색을 한다거나, 정도밖에 없는것같네요. 카톡이나 문자 이런거 들어가서 뭐누구누구 이런거 확인해보지않아요. 아주옛날에 나도 얘의 주변친구들을 몰라서, 저는 주위사람들도 중요하다고생각하기 때문에, 본적이있는데, 제가 알고있는 인물들밖에 없고, 동일해서 그이후로는 본적이없습니다!
 남친 집이 요즘 인테리어를 하고있어요. 저는 인테리어 쪽에 종사하고있고요. 그날은 남친이 회사앞으로 데리러와서, 옆자리에 타서 동네로 가고있었어요.  본인집 인테리어 진행상황과, 어떤부분에 대해 말하려고, 본인이 본인폰으로 찍어온 사진을 저에게 보여주려는 상황이었어요. 하지만 운전중이었고, 저는 줘 내가 볼게 하고 제가 가져가서 사진을 보려고했었네요. 그런데 운전을 하면서도 갤러리 어플을 찾아주려고 계속 옆에서 손가락으로 찾아주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가 찾을수 있거든~ 나 어딨는지 알거든~~" 이러면서 아는척을 했네요. 하지만 결국 못찾아서ㅋㅋㅋ 남친이 찾아줘서 앨범을 들어갔어요. 민망하더라구요. 아는척해놓고서..ㅋㅋㅋㅋ 그래서 민망해서 운전하는 남친을 보면서 웃었습니다.옆에서 웃고있는게 느껴졌는지, 운전하던 남친이 저를 보더니 "아~왜~~~~!" 라면 버럭 하더라구요....?....저는 진짜 왜저러나 싶은 생각이 너무 들어가지고, 말도 더듬었어요. "나..그냥 웃은건데 왜...왜그래....?"그랬더니 아니 왜 그렇게 요것봐라? 하는것처럼 웃녜요. 그럼서 짜증짜증을 내네요.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화도나는데 당황이 컷던것같아요. 언짢거나 화나면 말이 안나오거든요. 그래서 말안하고 차안에서 그렇게 집으로 갔습니다.아왜그래~~이러면서 몇마디 살갑게하더니, 안받아주니까 더 하진않더라구요.
집에가면서 아무리그래도 저렇게 나한테 버럭하는게 제가생각했을땐 이해가 전혀되지않았어요.의심이 아니라 그냥 저런 행동을 바로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집앞에서 헤어지기전엔 "나 너행동 이해안가." 하고 그냥 집으로 올라와버렸네요. 본인도 바로 갔고요 ㅋㅋㅋ 
그리고 나서, 이렇게 있으면 진전도없고 제 마음도그렇고 저사람도(모르겠지만) 해결되지는 않고, 맘만상할것같아서 다음날 카톡을 보냈습니다.


감정적으로 말하는거아니고 차분하게 생각하고말하는거니까 생각하고 대답해줘나는 어제 너가 너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겠다고 너 핸드폰을 들었고. 너가 앨범이라던가 그런거 찾아주는게 그게 굳이?라고 느껴졌어. 되게불편해하는게 보였거든. 나는 단지 너 핸드폰 화면만 킨수준 아니었나 싶은데.그래서 괜히 내가 찾을 수 있다고 장난하면서 나도 알거든 어딨는지알거든~~ 이랬네. 근데 결국은 못찾아서 너가 찾아준걸로 들어갔잖아. 그냥 그게 민망했어 ㅋ 아는척하면서 그랬던게. 그래서 민망해서 웃었어. 근데 그 후에  너반응은 버럭하더라. 왜 모가 있다는 것처럼 웃냐고. 나는 이때부터 너 행동이 이해가 안가. 그럴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있었지만 어젠 정말 이해가 안간다. 왜 먼저 발끈하는지도 모르겠고. 제발 내가 이해할만한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가 어느부분이 싫은지 그리고 확실히 얘기했으면 좋겠어. 그래야 내가 그부분은 주의할거아니야. 너가 되어서 반대로생각해보는데  상대편이 나의모든것을 시시때때로 캐내고 싶어하는 상대라는 가정하에 핸드폰만 들고 그렇게 웃기만해도 성질이나더라. 설마 내가 너한테 그런 사람이니? 뭐 각자생각해보면 내가 뭘잘못했어. 라고 둘다 생각만하고 싫어질텐데. 그럼 오히려 이렇게대화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나도 너를 신뢰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처음엔 생각했는데, 유난히 어떤게 싫으니까 그럴수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고 물어본다.이거 대화 제대로 안되면 안돼. 

쓰다보니 승질이 나서, 격해진것같습니다만......그래도 이렇게 보내고 뭐라도 얘기하겠거니 하고 답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날 아무것도 안오더라구요. 그다음날 오후가 되도 아무말이 안오더라구요. 저는 이해가 안갔던 문제였기도했고, 사실 그냥 넘길수도있는 문제긴한데, 결혼도 생각하고 있는 진지한 사이니까, 어떤 갈등이 있을때, 어떤 대화방식으로 갈등을 풀어야하나. 라는 그런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머릿속에서 이별 상상도하고 ㅋㅋㅋ 별의별 상상을 하고있는데 갈등생긴날 밤, 그다음날, 그다다음날 오전까지도 아무말이 없어서 굉장히 상심이 컸습니다. 본인은 큰일이 났든 안났든, 상대방이 큰일이 난것처럼 카톡이 왔는데, 그거에 대해 무대응인게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아무말도안하니까 슬프다. 이렇게 자존심 상하지만 ㅠ 다시 카톡을 했네요.그제서야 카톡이 옵니다. '생각좀 정리하고 얘기할게. '저는 무슨생각을 정리한다는건가,,, 그떄의 나에 대해 얘기했듯 본인도 그때의 이유를 얘기하고, 어떤부분이 싫어서 한행동이었고, 너가 그럴때 어떤생각이 들어서 나도 그런 감정을 표출했던거다, 너가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 등 을 혼자 예상했었나봄니다ㅓ. 
너무 F같은 생각이었을까요.장문의 카톡이 3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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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톡이왔어요. 저는 이 카톡을 보고, 이 모든게 제가 남친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생기는 갈등인거고, 그게 커진거지, 본인은 아무렇지않다 피곤하다 . 라고 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제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생각을 하면 안되는거지요? 저는 남친의 과민반응이 갈등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제가 핸드폰을 만지기만 해도 갈등의 원인이다라고 느껴져서, 그 생각의 갭차이가 너무 느껴져서 속상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고싶었고, 제가 남친의 말을 듣고 반대로생각해봐서 제가 이해되길바랬었습니다.
그런데 카톡의 내용은 그것과 차이가 있는것같아.,나는 "응 알았다. 반대로 생각해보자라고, 길게 왜 얘기했나 싶다. 나는 계속 기다렸었어 답장을. 오늘 하루도 잘살아라." 라고  독이오른 카톡을 보냈어요.
그리고서 남친한테 카톡이 왓는데
"내가 버럭했다고 느끼게 한 건 미안하다. 휴일 잘보내라"

이렇게 왔네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맞는 말이랑 내 상식에 이해가 다 될순없겠지만... 대화를 할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까요 ..? 아니면 말한것중에 어떤부분은 좀더 생각하고 말했어야했을까요. 너무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