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매일 너가 현재 활동 중인지 아닌지 확인하곤 해. 내 인스타 스토리는 확인했는지, 새 스토리를 올렸을지, 비공개 계정에 게시물이 업데이트 됐는지... 이런 걸 하나하나 확인하는 내가 바보같고 어찌 보면 스토커 같아서 싫어지지만,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다 보니 어느새 난 이 짓을 또 하고 있더라. 근데, 난 네가 왜 좋아졌는지도 모르겠어. 벌써 우리가 처음 본 지도 일년이 다 되어가네. 본 시간에 비해 대화는 서너 마디 밖에 안 나눠 봤지만. 널 처음 봤을 때의 내 인상은 키가 크고, 목소리가 낮고, 조금은 사차원? 그런 모습이었어.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구구절절 남 신경쓰지 않고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 그때부터 내 마음이 시작된 거였을까? 사실, 작년에는 널 향한 마음이 그렇게 크지 않았고 그냥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는데, 해가 바뀌고 주변이 달라지고 작년보다 훨씬 많이 보게 되다 보니까, 어느새 내가 널 매일 생각하고 있더라. 그리고 자주 보게 되니까, 분명 넌 내 뒤의 사람이나 풍경을 보고 있을 텐데 자꾸 시선이 마주치고 날 쳐다보는 거 같고 그래. 그래서 나만의 행복한 상상이겠지...하면서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근데, 올해가 돼서 너와 네 주변 사람들도 더 자주 보다 보니까, 하나 걱정되는 게 생겼어. 뭐냐면.. 네 친구들은 진짜 다 예쁘고 활달하고 친구도 많다는 거야. 여자든 남자든.. 물론 나도 친한 친구들 있고 나름 낯도 안 가리고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닌데, 너가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내가 시무룩해 지는 건 왜일까? 예쁜 여자 친구들이랑 떠드는 걸 보면서, 난 네 여자친구도 아닌데 자꾸 신경 쓰고 불안해지곤 해. 부담스런 부탁일지도 모르지만, 너가 앞으로 의심이 많은 날 불안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어. 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순간 사람을 믿어버리니까, 너가 나한테 그런 사람이 되어줬으면 좋겠는데, 너의 의견도 들어보지 않고 이런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난 아직 다 자라지 않았나 봐. 난 그래서 너무 걱정돼. 내가 널 향한 마음을 오랫동안 끄지 못하면, 네가 날 향해서 무언가 불씨를 틔워주지 않으면 내가 계속 이렇게 힘들어 할까봐. 언제쯤이면 이 마음이 녹아서 없어질 수 있을까? 근데 상상해봐. 녹은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주워 담아서 예쁜 틀에 담고 다시 얼리면 새로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되잖아. 아마 내 생각에는, 널 아무리 포기하려고 마음 먹어도 결국엔 넌 다시 새로운 일로 날 흔들리게 하겠지. 너, 혹시 손톱깎이 라는 시를 들어봤니? 거기에선, 누군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으면 난 손톱만큼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라는 구절이 나와.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질문을 들으면 내 마음을 서둘러 감추고 똑같은 대답을 할 거야. 난 내 감정을 쉽게 못 드러내니까. 그런데 그 다음 연에서는, 돌아서서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고 해. 난 울고 싶지 않은데.. 솔직히 좀 억울해. 난 너한테 이렇게 흔들리는데 넌 나한테 흔들리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난 지금까지 너가 나한테 한 간접적인 행동의 의미가 내가 파악한 것과 다르지 않았으면 해. 자꾸 날 쳐다보고 의식한다는 느낌이 내 착각이 아니면 좋겠어. 내 마음은 널 향해서 24시간 언제나 열심히 활동 중인데, 부끄러움이 많은 내가 활동 중이라는 표시를 안 해 놨을 뿐이야. 나에 대한 네 마음은 어때? 넌 현재 활동 중이니?
현재 활동 중
난 매일 너가 현재 활동 중인지 아닌지 확인하곤 해. 내 인스타 스토리는 확인했는지, 새 스토리를 올렸을지, 비공개 계정에 게시물이 업데이트 됐는지... 이런 걸 하나하나 확인하는 내가 바보같고 어찌 보면 스토커 같아서 싫어지지만,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다 보니 어느새 난 이 짓을 또 하고 있더라. 근데, 난 네가 왜 좋아졌는지도 모르겠어. 벌써 우리가 처음 본 지도 일년이 다 되어가네. 본 시간에 비해 대화는 서너 마디 밖에 안 나눠 봤지만. 널 처음 봤을 때의 내 인상은 키가 크고, 목소리가 낮고, 조금은 사차원? 그런 모습이었어.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구구절절 남 신경쓰지 않고 얘기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어. 그때부터 내 마음이 시작된 거였을까? 사실, 작년에는 널 향한 마음이 그렇게 크지 않았고 그냥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는데, 해가 바뀌고 주변이 달라지고 작년보다 훨씬 많이 보게 되다 보니까, 어느새 내가 널 매일 생각하고 있더라. 그리고 자주 보게 되니까, 분명 넌 내 뒤의 사람이나 풍경을 보고 있을 텐데 자꾸 시선이 마주치고 날 쳐다보는 거 같고 그래. 그래서 나만의 행복한 상상이겠지...하면서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야. 근데, 올해가 돼서 너와 네 주변 사람들도 더 자주 보다 보니까, 하나 걱정되는 게 생겼어. 뭐냐면.. 네 친구들은 진짜 다 예쁘고 활달하고 친구도 많다는 거야. 여자든 남자든.. 물론 나도 친한 친구들 있고 나름 낯도 안 가리고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닌데, 너가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을 보면 괜히 내가 시무룩해 지는 건 왜일까? 예쁜 여자 친구들이랑 떠드는 걸 보면서, 난 네 여자친구도 아닌데 자꾸 신경 쓰고 불안해지곤 해. 부담스런 부탁일지도 모르지만, 너가 앞으로 의심이 많은 날 불안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어. 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순간 사람을 믿어버리니까, 너가 나한테 그런 사람이 되어줬으면 좋겠는데, 너의 의견도 들어보지 않고 이런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난 아직 다 자라지 않았나 봐. 난 그래서 너무 걱정돼. 내가 널 향한 마음을 오랫동안 끄지 못하면, 네가 날 향해서 무언가 불씨를 틔워주지 않으면 내가 계속 이렇게 힘들어 할까봐. 언제쯤이면 이 마음이 녹아서 없어질 수 있을까? 근데 상상해봐. 녹은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주워 담아서 예쁜 틀에 담고 다시 얼리면 새로운 모양의 아이스크림이 되잖아. 아마 내 생각에는, 널 아무리 포기하려고 마음 먹어도 결국엔 넌 다시 새로운 일로 날 흔들리게 하겠지. 너, 혹시 손톱깎이 라는 시를 들어봤니? 거기에선, 누군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으면 난 손톱만큼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라는 구절이 나와.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질문을 들으면 내 마음을 서둘러 감추고 똑같은 대답을 할 거야. 난 내 감정을 쉽게 못 드러내니까. 그런데 그 다음 연에서는, 돌아서서 잘라내도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고 해. 난 울고 싶지 않은데.. 솔직히 좀 억울해. 난 너한테 이렇게 흔들리는데 넌 나한테 흔들리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난 지금까지 너가 나한테 한 간접적인 행동의 의미가 내가 파악한 것과 다르지 않았으면 해. 자꾸 날 쳐다보고 의식한다는 느낌이 내 착각이 아니면 좋겠어. 내 마음은 널 향해서 24시간 언제나 열심히 활동 중인데, 부끄러움이 많은 내가 활동 중이라는 표시를 안 해 놨을 뿐이야. 나에 대한 네 마음은 어때? 넌 현재 활동 중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