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아무리 정리한 상대여도

ㅇㅇ2021.05.20
조회16,180

그 상대가 싫어진 건 아닌데, 더 이상 잘해줄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헤어지자고 통보한거야. 마음 정리 다 끝내고. 
상대는 처음엔 바로 수긍했다가 한번 더 붙잡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찼어. 그러니까 상대도 존중해주겠다며 서로 좋게 얘기하고 헤어진거야. 연락은 서로 안하기로 했고.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3-6개월)내가 찼던 그 사람 프사랑 인스타그램을 우연히 들여다 봤는데매번 말했던 목표를 이루고(자격증, 다이어트 등 순식간에 여러개를 이룸)엄청 에너지있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이는거지.당연히 예뻐졌고. 몇년 동안 똑같았던 헤어스탈도 바꼈고꾸미는것도 엄청 잘하고.. 사람이 달라진 느낌인거야.
또는,
인스타그램이나 카톡 프사로 그 사람을 확인하진 않았는데3-6개월 뒤에 연락이 왔어. 잠깐 만날래?하고.나쁜 감정 없으면 한번쯤 만날 수 있겠지?그렇게 만났는데 이 사람이 예뻐지고, 당당해지고잘 꾸민거야. 그간 자기가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알려주는데듣는 내가 뿌듯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 이룬것도 많고.
그럼, 흔들릴 것 같아?여자친구 남자친구 그 사이에 안생겼다는 가정 하에.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는 식의 ㅋㅋ 그런 뻘댓글 달지마.병먹금하겠음 ㅇㅇ
+ 정확히는 더 이상 잘해줄수 없다, 가 아니라 예전의 좋았던 시기처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본인이 노력할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댔어.잡으러 갔을때 미안해하고 표정도 안좋았는데결국 그냥 이게 맞는것 같다고 말하고 끝낸거야.
연락하라는 식으로 서로 뻘장난도 치면서 막판에 아무렇지 않은 척 헤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