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서 고사를 지내는 사람을 봤어요

ㅇㅇ2021.05.21
조회1,554
운동을 하던 중 볼일이 급해서 주변 공중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인적이 거의 드문 곳이었고 남녀공용 화장실이었습니다

소변기 하나 변기 하나 이렇게 있는데 변기를 누가 쓰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손만 잠깐 씻고 밖에 나와서 기다렸습니다

물 내리는 소리가 들렸고 이제 곧 나오시겠지 생각하고있었는데 안 나오시는 겁니다 그리고는 30초에 한번씩 계속 물만 내리시고 휴지로 닦고를 반복하면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느낌이 쎄해서 그냥 집에 갈때까지 참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으로 들어간 후 물이 내려간 후에 화장실 문을 똑똑 두드렸고 혹시 볼일 다 보신거냐고 말했고 그제서야 안에 계시던 분이 나왔습니다

여성분이 나오셨고 30대 초중반 정도에 마스카라와 화장이 다 번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의 휴지통에는 명주실을 매달아놓은 북어와 노란색 복주머니가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볼일을 차마 보지 못하고 부정한 기운을 탈까봐 바로 나왔습니다

여성분은 안에서 무얼 하신걸까요?
고사를 지내는 용품들이 왜 휴지통에서 발견됐고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수시로 변기물을 내리는 모습과 휴지로 닦는 소리와 심하게 부스럭 거리는 소리는 대체 무엇일까요..

너무 무서워서 올려요..!! 저는 스무살 남자입니다 북어와 실 그리고 복주머니가 고사를 지내는 용품이라는건 집에 둘어와서 검색해보고 알았어요

너무 무서운데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이나 추측같은거라고 해주셨으면 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