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면 그냥 죽는게 나은거같나요?

ㅇㅇ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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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살다보니 남자를 좋아하게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동성애자라는점이 삶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일단 사람들과 대화를할때도 무조건 여자,이상형 얘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그 자리에서 내 진심을 말하지못하고 억지로 꾸며낸 이상형을 말하며 공감되는척 하는것도 이젠 힘들어요.. 남자들끼리 야동을 다같이 볼때도 전혀 공감이 안되고 저를 귀여워해주고 아껴주던 남자들이 너무 좋은데 그사람들은 저를 그냥 동생으로써 귀여워해주는거고 나는 진심으로 감정이 느껴지는것도 이젠 너무 짜증나고 힘들어요.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와 더 가까이 이어지지못하며 서로 사랑을 나누지도 못하고, 결혼을하며 남은인생을 이어나갈 계획도 못세우며 외부에서 스킨십도 함부로할수 없다는게 너무 마음아프게 하더라고요. 심지어 그 사람들은 모두 이성애자라 추후에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이제는.
여자를 아무리 좋아해보려고 내 자신을 속여보려고 해도 결국 사람 본능이라는게 무섭더라고요.. 예쁜여자를 보며 인위적으로 심장이 뛴다고 주문을 외우고있는거보다 나와 잘맞고 재미있는 잘생긴남자에게 끌리는게 훨씬 더 행복하고 크더라고요

누가 여자에 대해 좋은점에 대해 물어본다던가 해도 저는 제 머릿속에서 여자를 남자로 바꿔서 생각하면서 말해야하고 제 자신에 대해 너무 지쳐버렸는데 그냥 죽는게..맞는걸까요
저도 길거리에서 번호도 따보고 평범한 연애를 하고싶어요..
사실 성전환수술을 할까 생각도 하는데 당장 돈도없고 군대시간도 다가오고 마음이 착잡해서 미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