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그때나이가 50대? 하튼 정년까지 그리 많이 남지않으신 남자 분이었고 인상도 좋고 마음도 너그러우신 그런분이셨다 옛날옛날에 대학나올정도이니 체대 나왔다곤해도 뭐 잘사는집에서 곱게 크신건지 거칠고 험하고 이런 건 전혀없었고 이분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없었다 피부는 늘 구릿빛으로 그을려있었긴했다 ㅋㅋㅋㅋ (그분은 장난기가 있어서, 늘 시험에 나올 부분을 직전에 전부알려주시곤 했는데 이걸 알려주실때에 '자~~내가 지금부터 말할 이부분은 시험에 절대-절대- 나오지않아요'라고 꼭 그말씀을 붙이셨고 다른애들은 저게 반어적인 의미로 하는말이며 저게바로 셤에 나오는부분이란 뜻을 곧장 알아듣고 열심히 필기했었는데 나만 ㅂㅅ이었는지 능지가 나빴는지 못알아듣고 '우와 진짜 안나온댄다'고 믿고서 혹시모르니 형광펜만쳐놓고 책전부를 무리해서 다보다가 셤점수가 낮다거나 -그래도 쉽게 내셔서 아마 79점 뭐 이런점수였던거같다- 그랬었다 ) 그분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이야기가 있다 그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연애를 합니다,, 갑돌이는 공장에 다니고, 갑순이도 살기힘드니 공장에 다닙니다,, 둘이 눈이 맞아서 서로 좋아합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자꾸 만지려고 합니다,, 갑순이는 그걸 싫어서 피하다가 남자를 사랑하니까, 얘가 99금을 하자고하면 처음이라 아파하면서도 그냥 합니다,,사랑해서 참고 해주는겁니다,, (이 대목에서 애들이 침을 꿀꺽 삼키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애가 생깁니다,, 가난한 이들끼리 결혼해서 애를낳고 그저그렇고 그런 집을 만들어서 또 그애들이 자라서 저러고 살지요" 구체적인 내용을 내가 많이 까먹었는데 핵심주제란 '열심히 안살고 대충 살다 결혼하면 가난 대물림이 대를이어 반복된다' 그런 내용이었다 하여간 살면서 들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 저 이야기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도 아닌데도 제일 감명깊고 오래 기억나고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에 속한다 +몸이 아파서 일쉬고 요양한 체육쌤들을 내가 여태 두명봤는데 저 쌤께서 그중 한명으로 다음해엔 퇴직하셨는지 쉬러가셨는지 그래갖고 더는 일안하신다고 소문이 그랬었다. 몸을 자주 쓰는 직업이라 그렇게 되신건지 우짠건지 지금은 어디서 뭐하시나 궁금허네1
2007년에 중3때 체육쌤이 해주신이야기
인상도 좋고 마음도 너그러우신
그런분이셨다
옛날옛날에 대학나올정도이니 체대 나왔다곤해도 뭐 잘사는집에서 곱게 크신건지 거칠고 험하고 이런 건 전혀없었고 이분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없었다
피부는 늘 구릿빛으로 그을려있었긴했다 ㅋㅋㅋㅋ
(그분은 장난기가 있어서, 늘 시험에 나올 부분을 직전에 전부알려주시곤 했는데 이걸 알려주실때에
'자~~내가 지금부터 말할 이부분은 시험에 절대-절대- 나오지않아요'라고 꼭 그말씀을 붙이셨고
다른애들은 저게 반어적인 의미로 하는말이며 저게바로 셤에 나오는부분이란 뜻을 곧장 알아듣고 열심히 필기했었는데
나만 ㅂㅅ이었는지 능지가 나빴는지 못알아듣고
'우와 진짜 안나온댄다'고 믿고서 혹시모르니 형광펜만쳐놓고 책전부를 무리해서 다보다가 셤점수가 낮다거나 -그래도 쉽게 내셔서 아마 79점 뭐 이런점수였던거같다- 그랬었다 )
그분께서 우리에게 해주신 이야기가 있다
그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갑돌이와 갑순이가 연애를 합니다,, 갑돌이는 공장에 다니고, 갑순이도 살기힘드니 공장에 다닙니다,,
둘이 눈이 맞아서 서로 좋아합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자꾸 만지려고 합니다,,
갑순이는 그걸 싫어서 피하다가 남자를 사랑하니까, 얘가 99금을 하자고하면 처음이라 아파하면서도 그냥 합니다,,사랑해서 참고 해주는겁니다,,
(이 대목에서 애들이 침을 꿀꺽 삼키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애가 생깁니다,, 가난한 이들끼리 결혼해서 애를낳고 그저그렇고 그런 집을 만들어서 또 그애들이 자라서 저러고 살지요"
구체적인 내용을 내가 많이 까먹었는데
핵심주제란 '열심히 안살고 대충 살다 결혼하면 가난 대물림이 대를이어 반복된다' 그런 내용이었다
하여간 살면서 들은 수많은 이야기들 중
저 이야기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야기도 아닌데도
제일 감명깊고 오래 기억나고 생각나는 그런 이야기에 속한다
+몸이 아파서 일쉬고 요양한 체육쌤들을 내가 여태 두명봤는데 저 쌤께서 그중 한명으로
다음해엔 퇴직하셨는지 쉬러가셨는지 그래갖고 더는 일안하신다고 소문이 그랬었다.
몸을 자주 쓰는 직업이라 그렇게 되신건지 우짠건지
지금은 어디서 뭐하시나 궁금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