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숙을 하는데 남자가...

하숙생2008.12.05
조회2,332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살 대학생이에요^^ (대부분이렇게시작을..)

평소에 별로 특별한 일 없이 사는데..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을 올려봐요 ㅋㅋ

 

전 집에서 먼 대학교를 다녀서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해요 ㅋㅋ

여자라서 엄마가 자취는 안시켜주시고

그래도 관리해주는 아주머니가 있는 하숙집에서 살게 됐죠ㅎㅎ

그런데 하숙집이라고 안전한게 아니더라구요

 

제가 사는 하숙집은 건물이 좀 큰데요..

1층에 하숙집이모 집(식당)이랑 여자하숙생들방 2개가 있어요 ㅋ

밑에 사진을 올리긴했는데..

대문을 열면 신발벗는곳이있고 왼쪽 오른쪽으로 방이있어요

오른쪽이 제가 사는 방인데요..

 

제앞방사는여자애들이 남자친구가있나봐요

매일남자애들목소리가 들리고 들락날락하는것도 다들려서

룸메랑저는 신경쓰이고(아무래도 여자들끼리사는곳에 남자들이 들어오니까..)

그래서 하숙집이모에게 살짝 살짝 말했었거든요

 

제 룸메는 주말마다 집을가서 주말엔 거의 저 혼자있는데

매일 문도 잘잠그고있다가 어느날 몇시간 문을안잠궜는데

그때 딱 타이밍맞게 남자가 벌컥 문을열고 들어오는거에요

그때가 새벽이었는데.. 시간도 시간이니만큼

노크도 없이 들어오니까 저는 완전당황하고..

남자분도 순하게는 생기신거같았는데 그상황에 그런거 따질겨를이 없었구요 ㅜㅜ

그래서 소리도 못지르고 "어어어...." 이러고 멍하니 있는데

그분도 당황하셨는지 문을 쾅닫고 그냥가시더라구요

허참.......... 완전어이없고 당황스럽고 ㅋㅋㅋㅋㅋ

놀래서 가만히있는데 앞방문여는소리가 들리더니 닫고 들어가는거같더라구요

아마 방을 착각했나봐요-_-

제가 좀 츄리하게..있었는데 민망하기도하고 ;

그래도 사과하러 앞방 여자애들이라도 오겠지..

하는생각에 은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전그런 일이 있으면 당연히 사과할줄알았거든요

그런데 이건 뭐 사과도 없고 ㅡㅡ 저혼자 열이 뻗쳐있었죠

룸메가 주말지나고 왔길래 말했더니 하숙집이모에게 가서 그얘길했더라구요 ㅋㅋ

이모는 놀랬다는듯이 이녀석들 혼나야겠네. 라고 말은했다는데..

아마 앞방에들한데 말안한거같아요 ㅜㅜ

방학도 다되어가는데 괜히 얼굴붉히기 싫어서 말은직접안했지만..

일주일이지난지금까지 남자가 들락날락..

지금도 목소리가 들리는거같아요...휴

다들 하숙집계약이 끝날때가되서

뭐라고하면 내년엔 계약안할까봐 아마 말을못하는거겠죠ㅜㅜ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하숙을 하는데 남자가...

솔직히 남자친구가 있다면 놀러올수도 있다고 생각은하지만..

사과는 해야 맞는거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부러워서 이러는건 아니구요.. 덜컥 들어오길래 놀랬다구요^^;;

노크를 생활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