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고있지만

ㅇㅇ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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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다. 내가 할수있는건 그저 그자리에서 그 기억들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것뿐이다.
내 기억력이 나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와중에도 난 그와의 기억들을 더듬는다. 그리고 아주 잠깐 행복해진다. 그 기억의 조각들이 날카로운 유리파편이 되어 상처를 주는걸 알면서도 난 또 그 조각들을 소중히 끌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