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죽겠습니다.

ㅇㅇ2021.05.25
조회14,048
저희부부는 서로 원하는거에 부응하려 노력 하는 1년차 부부입니다.
다른 가정에서 다르게 자라고 다르게 생각하며 살아오고 이런 두 사람이 
하나로 합쳐지는게 쉬운일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속이 터져서 하소연 하고 가고 싶어서 글쓰게 됬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말이 안통합니다.
부부끼리 말이 찰떡같이 통하는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그런 찰떡같은 대화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어떤식이냐면
a를 말하면 a에 대한 대답과 반응이 없이 자기가 말하고싶은 다른이야기 b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제가 자주 했던말이
내말듣고있어? 입니다.
항상 자기 얘기만 합니다. 미치겠습니다.
제 말에 수긍을 하란말이아니고 a라는 제 마음에 대해 들어보고 
맞으면 맞네 아니면 근데 그게 ~ 하면서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해야되는데 
대꾸없이 자신이 하고싶은말만 계속합니다. 한마디로 제 말이 씹힙니다.
본인의 대화법이 얼마나 상대방을 답답하게 하고 있는지 인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벽같습니다. 제 말은 튕겨져 나옵니다..
그리고 본인얘기를 할때 상황에 맞지 않게 이얘기했다 저얘기했다 하니까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다른 지인도 대화를 하는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간다고 저랑 같은말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인이 저한테 한 말이 아니고 지인 배우자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이런 대화법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화가 안되니까 속터져 죽겠습니다.
제일 문제는 상대방 말을 안듣고 자신의 얘기만하니까 상황판단을 정확히 못하고 
자기식으로 사건을보고 자기 감정만 본다는겁니다...
그러니까 전 두번 속터져 죽는겁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대화법은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추가] 싸울때를 떠나서 평소에도 말을 이상하게 합니다.생략을 너무 하고 말을해서 응?뭐가?왜?누가? 라며 스무고개를 해야합니다.
대체..왜이러는걸까요
답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