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교단체의 실제 이야기

트라우마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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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정도 계절은 봄이었다.

2006년도 제주도 어떤 종교단체에서 내 나이 열 살 때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살짝 기스를 냈다’라는 이유로 박00선교사에게 불려가서 선교사 방에서 뺨을 5대 이상 맞고 성전에서 2시간 동안 무릎으로 꿇은 상태로 기도하는 벌을 받았다. 이렇게 1차적으로 선교사에게 혼나고 그 당시 선생 임00이 같은 이유로 성전 뒤에 탁구장으로 애들 6명을 모두 집합하게 한 다음 나무로 된 곡괭이 자루로 나와 친구들, 형들의 엉덩이와 허벅지 부위를 사정없이 때렸다. 다른 또래 친구들은 아무런 잘못한 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명이 잘못하면 전체가 맞아야 한다면서 나를 포함한 집합한 모두에게 매질을 했다. 모두에게 매질을 하고 나서 나를 앞으로 나오게 한 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나를 집중적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맞고 또 맞고 때린데 또 때리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고 저절로 소리를 지르게 되고 너무 아파서 신음소리와 비명이 섞여 터져 나왔다. 그날 못 걸을 정도로 맞고 쓰러졌다.

 

어느 날은 영시(새벽) 예배가 끝나고 다 같이 모여 임00과 기도를 하는데 기도 소리가 작고 영적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하면서 탁구장으로 집합을 하게 했다. 탁구장으로 집합을 한 다음 평소와 같이 한명씩 나와서 빠따를 맞았었다. 그리고 다시 성전으로 돌아와서 기도훈련을 하고 새벽 늦은 시간이 되어서 숙소에 가서 잠을 잤었다.

 

임00이 선생이 되고나서 일주일에 기본 3번이상은 탁구장에 집합했던 거 같다. 그리고 대부분 영시예배가 끝나고 새벽 1시나 2시에 집합을 하게 했다. 하루 일과 중 잘못한 사람이 있거나 예배시간에 사모나 선교사에게 안 좋게 책망을 받거나 이름이 호명되었거나 다른 사역자나 직분자들이 임00에게 우리가 말을 안듣는다고 얘기를 하거나 등 또는 자신이 갑자기 누군가가 마음에 안들고 거슬린다고 생각이 들면 오늘 영시예배 끝나고 탁구장으로 집합할 줄 알어 하고 예기를 했었다. 나와 친구들 형들은 오늘도 죽도록 맞겠구나 하면서 벌써부터 공포에 질려 있었고 영시예배가 끝나지 않기를,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기를 애타게 바랬던 심정이었다.

그리고 영시예배가 끝나면 탁구장에 집합하여 일단 모두 돌아가면서 맞았고 임00이 지적한 사람을 나오게 해서 그날 죽도록 팼다. 정말 일년이 넘는 시간동안 임00 이선생을 하면서 탁구장에 집합을 해서 매질을 당한 적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다. 내가 잘못을 했건 하지 않았건 무조건 집합하면 맞아야 했고 나로 인해서 집합해서 애들이 맞으면 정말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우리를 때리다가 몽둥이가 자주 부서졌었다. 그래서 임00은 숙소 자신의 자리에다가 우리를 때릴 몽둥이를 몇 개씩 늘 준비해놨었고 탁구장에 집합을 할 때 그것을 가져와서 우리를 때렸었다. 나무 몽동이 뿐만 아니라 어느 날은 쇠파이프를 가져와서 매질을 했었다.

우리를 임00가 우리를 때리기 위해 준비해 둔 몽둥이를 볼 때마다 무섭고 두려워서 어떤형과 나와 또 다른 형이 그 몽둥이들을 몰래 가져다가 숲속에 버린 적도 있었다.

 

영시 예배가 끝나고 김00과 김00에게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수차례 서로의 빰을 서로 때리게 하고 약하게 때리면 몽둥이로 위협을 가했다.

 

김00과 김00은 친형제 사이이다. 김ㅇㅇ이 형이고 김00이가 동생이다.

그 둘은 눈물을 흘리면서 온 힘을 다하여 형제의 얼굴을 쳐야만 했다.

 

형제의 뺨을 서로 치라고 시키면서 이런 말을 했다 라고 한다.

 

마태복음 10장 36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이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육신의 정 형제의 정, 혈육의 정을 없애야 한다면서

서로의 빰을 치게 했다.

너무 가혹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부글부글 끓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 손아 떨린다.

사람이 어찌 이러한 발상을 할 수가 있으며, 종교가 무엇이관데 사람을 이리 잔인하게 만드는가.

 

그곳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이고 단체이다.

 

영시 예배가 끝나면 보통 새벽 1시에서 1시 30분인데 임00이가 나와 친구들을 자기 주위로 모이게 해서 또 기도훈련을 시켰다. 목이 터져라 기도를 하게 했고 땀이 나지 않거나 목소리가 작으면 그 사람 뒤에 가서 손바닥으로 사정없이 등짝으로 내리쳤다. 그래서 입고 있는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온 힘을 다해서 매일 부르짖었었다. 매일을 그렇게 부르짖는 기도를 하다 보니 목에서 피가 나왔다. 아침마다 목에서 피가 나왔고 기도하다가도 목에서 피와 가래가 섞여 입에서 분비물이 나왔다. 그래도 임00과 어른들은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를 하게 했다. 병원도 데려간 적이 없다.

 

나와 그리고 친구들은 항상 엉덩이와 허벅지가 늘 멍이 들었었다. 멍 색깔도 다양했고 각기 달랐다.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 등 그때 우리들은 어리고 순순해서 그렇게 억울하고 잔인하고 맞고도 서로 멍 색깔을 비교하며 신기해했었다. 그리고 맞은 부위를 바세린이나 안티푸라민 같은 약을 같이 바르고 발라주었던 기억도 있다.

 

가끔은 등짝에도 멍이 들 때도 있었다. 예배시간이나 기도훈련을 하면서 임00이나, 이00, 정00, 이00 등 어른들이 등짝을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때렸었다. 한 두 번 때리는 것이 아니라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등짝을 연달아 때렸다. 엄청 아프고 따가웠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녁예배를 임00과 따로 드렸었다. 주로 토요일에 빈방에서 드렸었다. 임00은 그때 예배 중간에 나를 나오게 해서 손을 벽에 데게 하고 몽둥이로 나의 엉덩이를 때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때 임00은 주먹으로 나의 머리를 때때로 자주 가격했었고 구렛나루를 잡아당겨서 머리털을 뽑았었고 눈치를 주고 정말 못살게 굴었었다. 예배중간에는 내가 눈빛이 총명하지 않다고 하면서 공개적으로 엄청 뭐라고 하고 갈구고 웃음거리 만들었었다. 그렇게 괴롭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잘해주고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정말 혼돈스러웠다. 임00이가 나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도 그랬었고 임00은 연단한다 라는 표현을 했었다. 즉 교회에서도 목사나 사모나 선교사가 갑자기 어떤 사람을 타깃으로 삼고 몇 일 동안 공개적으로 책망하고 금식시키고 못살게 구는데 그러한 과정들을 연단이라고 표현을 한다. 연단을 통해 불순물을 빼고 있다고 그들은 그렇게 얘기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억들이 수백개는 된다. 너무 고통스럽다. 기억을 삭제하는 수술을 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