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5년되었고 맞벌이 애는없어. 남편하고 첨 몇년 잘지낸거같은데 내가보기엔 (남편은 처음에도 안좋은 징후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내가 조울증약먹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더 안좋아진거같긴해. 작은 다툼도 큰 싸움이 되고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고. 나는 예전에는 꽤 큰 스트레스도 잘 견디는 사람이었는데 요샌 안그런게 느껴지거든. 나이가 들고 체력이 약해져서일수도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스트레스가 많은 일인데 젊을땐 괜찮았지만 지금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일하다가 우는 일도 잦아졌어. 울면 거의 공황발작은 같이 세트로 오고. 이젠 과호흡이나 공황이 와도 별로 큰일로도 안느껴져. 그냥 울다가 눈물닦고 다시 마저 일하고 그래. 재택이라서 그나마 아무도 안보니까 괜찮아. 내가 이런거는 아마 내 의사샘말고는 아무도 몰라. 남편도 자세히는 몰라.
요샌 남편이랑 싸워도 그래도 한쪽이 사과는 하는데도 그 사과가 정말 화해를 위한 사과가 아니라 포기하는 사과라는게 느껴진다? 점점 둘다 관계를 포기하는게 느껴져. 이혼 얘기도 최근 오갔고 바쁜거 마치면 부부상담 받아보기로 합의는 했지만. 오늘 저녁에 작은 갈등을 겪고 또 심하게 ㅈㅅ 사고가 오니까 이 관계에 되게 회의가 드네. 근데 내가 싸울때마다 ㅈㅅ 사고 오는건 남편은 모르는거같아. 내가 죽으면 공동명의 아파트 다 남편한테 간다는걸로 버텼는데 오늘은 그것도 아무것도 다 상관없게 느껴지게 심하게 오더라. 이런 얘기 여기서 하는것도... 이상하게 오늘따라 상담센터가 다 전화를 안받아서... 이런일이 없엇는데 여기 쓰려고 아이디까지 만들었다. 주위에 정말 얘기할 사람이 없나봐. 결혼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모님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고 친구들에게 얘기하기도 어렵고 그렇잖아. 그래도 누군가하고 얘기하고싶었나봐.
오늘 저녁에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재택근무가 저녁 늦게까지 길어져서 중간에 내가 잠깐 나와서 부엌에서 닭가슴살과 양배추를 구웠어 2인분을. 다 구워두고 다시 재택하던 컴터로 가서 일을 마무리지었지. 그 사이에 남편은 감자를 구워서 닭가슴살과 양배추와 같이 먹고 있었어. 내가 일 끝내고 가서 같이 먹기 시작하니까 남편이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정확한 워딩이나 순서는 기억이 잘 안나.
같은 재료로 같은 시간안에 요리를 하면 더 맛있게 하는데 좋지 않으냬. 말투가 짜증이나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굳어있었어.
그리고 아렇게 먹다가 맛이 없으면 자긴 나가서 사먹으면 되는데,자기돈으로, 왜 내 눈치를 봐야하녜. 그리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자길 공격하는걸로 받아들이니까 얘기도 못하겠대. 그리고 이건 그냥 성격이 안맞는거래.
여기서 너무 화가 나더라. 성격 안맞는다는 얘기까지 나오니까. 나는 오늘 늦게까지 일하다 그저 닭가슴살을 구웠을뿐인데 질기고 맛없다는 이유로 성격이 안맞는다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다니.
내가남편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의 매일 배달 시켜먹거나 반찬가게에서 음식 사오는거 스트레스 받았었어. 식비 많이 드는거 + 쓰레기 쌓여있는거 땜에. 남편은 자기가 돈벌어서 사먹는데 왜 내 눈치를 봐야하냐며.. 남편이 해먹을때도 잇지만 너무 바쁠때는 못해먹는다는게 이유인데.. 우린 둘다 바빠서 먹는 시간도 다르고 각자 알아서 해먹거나. 암튼 요리 집안일 어떻게 나누기로 확실하게 합의를 안하고 그때그때 시간나는쪽이 하는 편이야.
(여기까지 쓰고 아까 전화했던 상담센터에서 전화 받고옴)
이렇게 사소한거로도 너무 견딜수 없이 화가 나고 과호흡 눈물은 당연하고 ㅈㅅ 사고 오고.. 보통은 방에서 혼자 울다보면 진정하고 차분해져. 지금도 진정하고 방에 혼자 들어와있어.. 이따 또 너무 심해지면 119에 전화할지도 모르겠는데 피해 끼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마지막 수단으로남겨두려고해.
암튼. 홧김에 이혼했다가는 나중에자책할거같아서 안하려고는 하는데. 이혼 안하다가 내가 먼저 죽어버리면 내 재산이 다 이인간한테 갈텐데. 갑자기 내가 홧김에 뭔일 저지를까봐 걱정도 되네. 휴 오늘 좀 쎄게 ㅈㅅ 사고 와서 여기에 끄적거려봤어. 들어줘서 고마워.
작은부부싸움에도 죽고싶은맘이들어
요샌 남편이랑 싸워도 그래도 한쪽이 사과는 하는데도 그 사과가 정말 화해를 위한 사과가 아니라 포기하는 사과라는게 느껴진다? 점점 둘다 관계를 포기하는게 느껴져. 이혼 얘기도 최근 오갔고 바쁜거 마치면 부부상담 받아보기로 합의는 했지만. 오늘 저녁에 작은 갈등을 겪고 또 심하게 ㅈㅅ 사고가 오니까 이 관계에 되게 회의가 드네. 근데 내가 싸울때마다 ㅈㅅ 사고 오는건 남편은 모르는거같아. 내가 죽으면 공동명의 아파트 다 남편한테 간다는걸로 버텼는데 오늘은 그것도 아무것도 다 상관없게 느껴지게 심하게 오더라. 이런 얘기 여기서 하는것도... 이상하게 오늘따라 상담센터가 다 전화를 안받아서... 이런일이 없엇는데 여기 쓰려고 아이디까지 만들었다. 주위에 정말 얘기할 사람이 없나봐. 결혼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모님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고 친구들에게 얘기하기도 어렵고 그렇잖아. 그래도 누군가하고 얘기하고싶었나봐.
오늘 저녁에 무슨 일이 있었냐하면
재택근무가 저녁 늦게까지 길어져서 중간에 내가 잠깐 나와서 부엌에서 닭가슴살과 양배추를 구웠어 2인분을. 다 구워두고 다시 재택하던 컴터로 가서 일을 마무리지었지. 그 사이에 남편은 감자를 구워서 닭가슴살과 양배추와 같이 먹고 있었어. 내가 일 끝내고 가서 같이 먹기 시작하니까 남편이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 정확한 워딩이나 순서는 기억이 잘 안나.
같은 재료로 같은 시간안에 요리를 하면 더 맛있게 하는데 좋지 않으냬. 말투가 짜증이나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굳어있었어.
그리고 아렇게 먹다가 맛이 없으면 자긴 나가서 사먹으면 되는데,자기돈으로, 왜 내 눈치를 봐야하녜. 그리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내가 자길 공격하는걸로 받아들이니까 얘기도 못하겠대. 그리고 이건 그냥 성격이 안맞는거래.
여기서 너무 화가 나더라. 성격 안맞는다는 얘기까지 나오니까. 나는 오늘 늦게까지 일하다 그저 닭가슴살을 구웠을뿐인데 질기고 맛없다는 이유로 성격이 안맞는다는 소리까지 들어야하다니.
내가남편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의 매일 배달 시켜먹거나 반찬가게에서 음식 사오는거 스트레스 받았었어. 식비 많이 드는거 + 쓰레기 쌓여있는거 땜에. 남편은 자기가 돈벌어서 사먹는데 왜 내 눈치를 봐야하냐며.. 남편이 해먹을때도 잇지만 너무 바쁠때는 못해먹는다는게 이유인데.. 우린 둘다 바빠서 먹는 시간도 다르고 각자 알아서 해먹거나. 암튼 요리 집안일 어떻게 나누기로 확실하게 합의를 안하고 그때그때 시간나는쪽이 하는 편이야.
(여기까지 쓰고 아까 전화했던 상담센터에서 전화 받고옴)
이렇게 사소한거로도 너무 견딜수 없이 화가 나고 과호흡 눈물은 당연하고 ㅈㅅ 사고 오고.. 보통은 방에서 혼자 울다보면 진정하고 차분해져. 지금도 진정하고 방에 혼자 들어와있어.. 이따 또 너무 심해지면 119에 전화할지도 모르겠는데 피해 끼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마지막 수단으로남겨두려고해.
암튼. 홧김에 이혼했다가는 나중에자책할거같아서 안하려고는 하는데. 이혼 안하다가 내가 먼저 죽어버리면 내 재산이 다 이인간한테 갈텐데. 갑자기 내가 홧김에 뭔일 저지를까봐 걱정도 되네. 휴 오늘 좀 쎄게 ㅈㅅ 사고 와서 여기에 끄적거려봤어. 들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