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남편이 변했다는 글을 보고 써봅니다

ㅇㅇ2021.05.31
조회67,848
저희는 아기를 낳고 남편이 변했다기보다 제가 변한 기분입니다..

신혼때도 잘 지냈구요. 아기도 잘 낳았고 힘들지만 고마워하며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아는 지인에게 전여친 안부를 묻는 것을 보게되었어요.. (제가 찾아 본건 아니고, 남편이 술에 취해 카톡이 켜진채로 자는데, 카톡대화중에 **는 잘지내??라고 쓴걸 보았습니다..) 아기낳고 100일도 안된시기에 저런걸 보니 너무 속상했었습니다. 아기 낳느라 살찌고 쳐진 살, 미워진 얼굴.. 내가 미워져서 신랑이 전여친 생각을 했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그 이후로 정이 안갑니다.. 그냥 정이 안가니까 저도 모르게 매사에 징징거립니다. 저는 정말 징징대지 않는걸로 유명했었는데.. 그럽니다. 신랑도 너무 변했다며 이유는 모르고 힘들어합니다.

남편에게 저런거 봤다 라고 말할까 싶다가도, 남편이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니 제가 몰래봤다 생각할까봐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전여친 생각을 한번 더 하는것도 싫구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요즘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