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심한건가요 남친이 영화관에서

ㅇㅇ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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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뒤에서 초딩들이 떠드니까영화를 보는중에 바로 뒤를 돌아서 쳐다보더라고요그런데도 계속 떠드니까 그다음엔 애들 엄마를 쳐다보고저는 이때부터 싸움이라도 날까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데결국엔 주의를 줘도 계속 떠들어서 그냥 영화관에서 나가서 환불 받았어요.바보같이 말도 못하고 참고 보는게 미련한거라고 하더라고요저도 신경쓰이긴 했지만 다른 사람들 보면 웃으면서 잘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또 한번은제 뒤에 어떤 아저씨가 팝콘을 바닥에 두고 먹는데그분이 팝콘을 집을때마다 앞에 앉아있는 제 귓가에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 나더라고요저는 그걸 그냥 말했는데 남친이 뒤를 돌아서 팝콘을 더 뒤쪽으로 치워버리더라고요뒤에선 아줌마가 아저씨한테 참아 참아 하는 소리가 들렷고 그렇게 그냥 넘어갔어요
또 한번은영화가 시작해 보던중앞에서 어떤 여자와 남자가 계속 말을 하면서 영화를 보더라고요말이 꽤 크긴했어요 자세히 들으면 뭐라 말하는지 들릴정도남친을 보니 계속 참고있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남친이랑 손잡고 영화를 보고 잇엇는데, 그사람들이 떠들떄마다 제가 손을 꽉 쥐었어요.그랫더니 갑자기 남친이 뭐라 말을 할라고 손을 뻗는걸 제가 한번 하지 말라고 그냥 말렸고말리자 마자 앞에서 또 떠들어서 남자친구가 못참고 바로 앞에 여자 의자를 손으로 세번정도 쳤는데 돌아보지 않자 손으로 세게 의자를 퍽퍽 세번정도 치는거에요. 그러고 돌아보자 손으로 조용히하라고 제스쳐를 취하더라고요.그러고선 남자가 열받았는지 뒤를 돌아서 이리오라고 손짓을 하더니떠들어서 잘못한건 알겟는데 그렇게 칠 필요는 없지 않냐는 식으로 영화상영중에 크게 말을 했어요.큰일 내고 싶진 않던 남친이 죄송하다고 하자, 옆에 여자한테 우리가 참자고 얘기하더라고요.그러고서 영화 다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그 남자가 나가기 전에 뒤를 돌아 다시 말을 걸더라고요다시는 사람 그렇게 치지 마십시오. 저희도 떠든건 사과하겟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요. 가자.이러면서 나가더라고요. 

물론 그 사람들 편을 드는것은 아니고남친의 처세에 대해 지적을 햇습니다.그냥 좋게 주의를 줄수도 있지 않느냐고요.오히려 우리 뒷편에 보던 사람들한텐 의자를 세게 친 오빠가 민폐일 수 있다 설명도 했어요.그런데 원인제공은 상대가 했다. 초반에 그렇게 주의 줘서 조용해 졌고, 조용히 영화 볼수있으면그사람이 그렇게 말하는거 한번 들어주는것 쯤 어렵지 않다 하네요.불편한건 불편하다 말하면서 앞으로도 살거래요.저는 공공장소에서 그러는게 정말 싫은데 제가 소심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