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래 룸메인데 어떨 것 같아

ㅇㅇ2021.06.01
조회6,309
아직은 아니고 몇달 뒤에 고등학교 때 친구랑 같이 살 예정인데
완전 깊게 친한 건 아니었고 그냥 몇번 놀러다닌 정도임
근데 얘랑 성격이 아예 정반대라 잘 맞을지 아닐지 고민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감정기복이 심하고, 인스타 비계에 아무도 자기를 사랑해 주지 않는다는 둥 인생이 힘들다 이런 힘든 얘기하는 동영상 자주 올림. 그런거 올리는 게 문제인 게 아니라 그냥 정말 자주 그러더라...? 그래서 감정이 좀 롤러코스터 타나 보다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큰 이유인데 자꾸 주변 여자애들이 자기를 따라한대. 이 친구는 머리에 브릿지 넣는 걸 좋아해서 예전부터 브릿지가 계속 있었거든? 근데 자기 주변 여자애들이 자기가 새로운 색 브릿지하는 거 올릴 때마다 자기를 따라 한다고 그러더라... 진짜 정말 한두번이고 걔네들이 진짜 따라한 거 같았으면 아무말 안하겠는데 요즘 브릿지하는 거 유행이고 무지개색처럼 휘황찬란한 색도 아닌 ㄹㅇ 흔한색인데 나한테 자꾸 누가 자길 따라 한다고 신세한탄하니까 같이 살때도 저럴까봐 걱정임.

그리고 얘 예전에는 여자, 남자 안 가리고 친구 잘 사겼는데 요즘은 여자랑 아예 안 놀아. 친한 여자들이 있기는 한데 아예 안 만나고 나랑도 톡만 한지 꽤 됐어 몇달전부터 놀러다니는 그룹 보면 남자 10명에 혼자만 홍일점임 ㄹㅇ 그러면서 맨날 놀다가 집에 3시에 들어가고 그래... 이게 나랑 조카 정반대임

쓰다 보니 뒷담화 같이 됐는데 약간 비슷한 건 맞나 예전에는 그리 관심없던 친구였는데 같이 산다고 생각하니까 이것저것 관심도 많아지고 예전에 했던 말들도 되짚어보게 됨. 친구들도 다 겹지인이라 별로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 글 올려 봄 얘랑 같이 살면 어떨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