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욕스런 한끼..

샤론스팸200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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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부여잡고..   밥은 먹어야겟다 싶어서.. 부엌으로 향햇다..방문을 나서면 바로인데..

 

 어제 먹다남은 김치볶음밥  아침에 이어..남은 한그릇  해치워야지..  생각중.. 국물이없어서..

 

너구리를 끓였다.. 짤가 싶어서  스프 조금 남기고.. 물 많이 넣고 끓였는데..

 

이런~~ 내가 이제껏 끓여왔던 라면 중 최악의 맛이다..싱겁고. 면발은 퍼졋고..

 

그래도 아깝기에.. 볶음밥에 국물삼아 꾸역꾸역 먹엇긴 했는데.. 여전히  속은 꾸리하네..

 

속이 비면 더 아플듯해서.. 먹긴했는데..왜 이리도 먹는게 힘이 드는지...

 

먹는게 곤욕스럽기는  참 드문일인데..나에겐..~~

 

라면먹다. 사레 걸렸다.. 면발이 코로 한줄기 나오고있네..ㅋㅋ

 

젠장~  짜증나는  식사 한끼가  날 고통속으로 끌고간다..     

 

귀 한쪽으로 tv에서  대사 한마디가 들려온다..

 

"니가 사랑을 알아.? 뼈가 저리는 느낌을..니가 알아.?"

 

 

뼈까진 아니어도..가슴은 저려봣는데...난 알아 .. 사랑이 무언지.~~

 

 

 남은 오후가  싫다.  이제 뭘 해야 ..   될까. ? 재미난게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