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후기 (가슴수술 생각해보는 사람들을위하여)

아스팔트는아니고2021.06.04
조회112,375

안녕하세요~!가슴수술 후기를 쓰려고해요! 왜냐하면!! 제가 가슴수술에대해 찾아볼때 유트브나 성형어플같은거 많이 찾아봤는데음.. 뭔가 너무 좋은 얘기밖에없고 ㅠ 뭐 3일뒤에 출근을 했네~ 통증이 생각보다 적었네~하는 얘기밖에 없고 , 저는 상담실가서 의사쌤이랑 대화를하면 머리가 새햐얘지고추천하는것만 그냥 다다다다닫ㄱ 듣고 암말도 못하는 쫄보라서.....도움이 될것같아 적고있어요.1.보형물선택기준2.수술전날 주의사항3.수술후 펼쳐질 고통 & 부작용일거같아서 넘 무섭지만 사실 자연스러운거4.사후관리 & 하지말아야할거순으로 적을게요!

1. 보형물 선택 기준
일단 보형물은 우리나라에서 쓰는걸로는유로 세빈 모티바 멘토 정도를 많이쓰는데! 거기에서도 스무스타입 / 텍스쳐타입/ 물방울 으로 나뉘게 돼요!제가 가서 다 만져보고했는데 일단 유로가 제일 탱탱볼같은 느낌이고나머지는 비슷했어요! 근데 이 보형물들을 내 가슴에 넣었을때 어떤게 가장좋을까? 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유로를 넣은사람이 더 부드럽고 촉감이 좋을수도있고비싼 모티바를 써도 촉감이 탱탱볼같을수도있어요
요즘 수술 방식이 나의 유선조직 지방 아래쪽(가슴근육)에다가 넣기때문에
[1] 원래 내 가슴이 얼마나 부드럽냐 + 얼마나 지방이 있느냐 에 따라서 좀 다르고
[2]보형물을 넣었을때 그 보형물 주위로 피막이라는게 생기는데 (몸에서 이물질로 간주하여 생기는 자연스러운 것임) 그 피막이 얼마나 두꺼워지느냐 에따라서도 굉장히 달라지고.이건 진짜 운에 맞겨야하기때문에(텍스쳐가 피막이 얇다는 통계는있지만 텍스쳐를해도 피막이 두꺼워지지않는다는 보장은없음) 수술전에 몸상태 컨디션을 좋게만드는게 제일좋은것같아요.
[3]내 살이 보형물에 따라 얼마나 잘 늘어나느냐
[4]내 흉곽의 사이즈와 맞는 보형물 크기를 넣었느냐 , 보형물의 충전률이 어느정도인가    흉곽이 작으면 작을수록 면이 작은보형물을 넣어야해서 같은 300cc를 넣어도 밥그릇보양의   보형물이 들어갈수있고 국그릇모양의(너비가 넓은) 보형물이 들어갈수 있어요! 충전율이란? -> 보형물안에 들어가있는 실리콘의 퍼센티지.충전율낮으면 낮을수록 자연스럽고 세웠을때 물방울 모양이되지만, 많이 접히는 단점충전율이 높으면 많이 구겨지지않는데 ~!! 대신 자연스럽지 않음.
에따라 천차만별인거같아요 !  
그래서 결론은!!! 이것저것따져보고 자신의 예산에 맞는 마음에 가는 보형물을 선택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참고로 모티바인가 멘토인가는 아시아쪽 겨냥한 마케팅을 했는데비싼게 더 잘팔리는 마케팅을 했다고하니까.. 가격거품 어느정도 있다는건 염두에두세용(의사쌤이 말하는거 봤음)
**아 물방울관련 많이찾보는분있는데 물방울 스무스-> 보형물이 돌아다녀서 더 부자연스럽고 만져서 모양맞춰야함. 텍스쳐도있긴한데 물방울은 진짜 진짜 비추하는사람이 많아서 꼭 장단점 확인해보세요 물방울이라고 다좋은거아님. 물방울 넣어도 윗볼록 될수있음. 


2. 수술전날 주의사항 
1. 8시간 금식 / 과식하지않기 어차피 흉곽 붕대로 감아서 더 답답해짐2. 혈압약 복용 금지3. 화장 네일 다 금지.4. 수술후부터는 옆으로누워서못자니까 꼭 편하게 딥슬립하기까지가 보통말해주는거고 진짜필요한건
5. 당일부터 3일간은 혼자일어나지도 못하고 팔못쓰니까 친구 집에다 불러놓기(젤중요ㅎ..) - 수술 당일에 약처방 받아야하는데 절대 혼자못가니까 같이 수술가줄 친구 꼭필요6. 당일에 죽먹어야하는데 죽끓이는것도 힘들고 팔못쓰니까 죽 사다놓고 먹기 편한곳에놓기7. 물은 무조건 500미리짜리 뚜껑열어놓고 진열해놓고 먹기(정수기있음 갠찬)8. 혼자 눕는거 절대 못하니까 등받기 사기9. 화장실 갈때 휴지 먼저뜯고 손에 쥐고 변기에앉기.(뒤로 옆으로 손을뻗어서 휴지를 잡기란...비데있으면 상관없음)10. 아 그리고 사탕 챙겨가는게 좋음 수술할때 분비물억제 주사놓는데 일어나면 목아프고 칼칼함 ㅠ 수술끝나고 먹으면 좀 나아짐

3. 통증& 고통 & 부작용인거같은데 아닌거
1. 수술날 통증
통증이야 후기들이 좀 많아서 대충은 아실거같은데 수술끝나고 회복실에서 일어나면 마치 코끼리가 내 가슴을 밟고 지나간 것 처럼 답답함 후기들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다, 3일뒤에 출근했다 라는걸 많이봐서이정도면 나도 견딜만하겠다( 고통에대한 두려움이 낮음) 해서 무통주사 안맞기로했는데눈뜨자마자 벨 미친듯이 누르면서 무통만 외쳤음 ..가슴근육이 불타는 느낌 ! 울끈불끈한느낌! 뭐지싶어서 아래를보니 붕대로 감겨있는내 찌찌가 커져있어서 위안을 삼으려해도 내 입은 이미 무통을 외치고있었음..한 10분 지나니까 무통의 효과가 오는건지 살만해짐(안아픈거아님 말그대로 살만..해진거)이때쯤 간호사 언니가 쉬다가 갈건지 집에 갈건지 물어보는데 집에가고싶어서 가겠다고하면등밀어서 일으켜세워주는데... 일어나니까 다시 고통 시작 숨도 안쉬어짐 ㅠ 집가기 싫어졌음..엄마가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고 , 약 처방 받아오셨음. 집가는길 .. 차타는게 세상에서 제일 불편했음 흔들릴때마다 고통스러움 진땀빼면서 집도착했고죽먹는데 팔을 거의 못써서 먹는둥 마는중 타이레놀 먹어도된다해서 그날만 6알을 먹었음자려고하는데 도저히 눕고싶지않음.. 왜냐 아프니까..일어나지못하니까 화장실 먼저가고(중요함) 눕혀달라고했음(기대있듯이) 이때 등을 밀들이 눕혀달라고해야지 덜아픔..
- 수술후 통증
1일차 아픔. 일어나고 눕는거(기대는거) 혼자서 불가능.가슴근육쓰는거 여전히 많이아픔. 핸드폰 충전하려다가 충전줄 놓쳐서반사신경으로 잡았는데 소리지를뻔함.붕대풀러가고 보정브라하고 재생레이저받고 집오는 택시에서 가슴이 굉장히 무겁고여전히 흔들리는건 아팠음.. 일상생활 절대불가능..!(자유로운 일상생활)화장실가는건 좀 나아졌고 팔도 왔다갔다 하면서 수저들고 밥먹고 이런정도는 가능
2일차 아픔. 일어나는데 난데없이 옆가슴이 많이아픔. 보정브라랑 윗밴드때문인거같은데 새로운 고통의 시작이였음. 여전히 눕고 일어나는건 혼자 불가능함. 타이레놀 3개를 먹고 버틸려고 소파에 세상잃은 표정으로 고통의 하루를 보낼 준비를하는데 오 뭔가 괜찮아지는 실버라이닝이 보임.. 고개 숙여서 머리묶는거 가능해짐무선청소기 살짝살짝씩 돌릴수있음 팔도 앞으로 조금 뻗어짐!가슴이 조금씩 펴지기 시작함.
3일차 아픔. 일어날때는 항상 아픔.. 눈도 아침7시에 저절로떠짐 아파가지고 ^^ 이때부터 조금씩 나아지는 기미가 보였음. 하지만 여전히 눕는거 일어나는건 혼자못하는데 기대 앉았을때는 일어나는거 가능해짐, 정말 기계처럼 정밀하게 팔을 움직이는 스킬이 생김.가슴은 여전히 코끼리발자국의 고통이있고 보정브라+윗밴드때문에 피안통하는느낌 어깨쑤심 +로켓발사같은 가슴보고 조금 우울함 꼭지부분이 굉장히 예민해져서 니플패치를 샀고 가슴 주변 감각이 조금씩 돌아오는게 느껴짐 하지만 팔쓸때마다 여전히 찌릿찌릿한데 이정도만 아파도 지난날보다는 낫다는 마음에 위안은됨.
4일차 학원가기 시도 ^^ 다른후기들보면 다들 3일차부터 너무 괜찮아져가지고 ~~ 출근하고 사무보고했다는데 ㅎㅎ 저도 많이 나아지는 느낌에 아 이제 나가도 되겠다! 하고 떡진 머리를 올리고 출근을 시도했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가는데 오른쪽 가슴이 욱신욱신거리기 시작함. 평소에도 아팠으니까 뭐 이정도는 참을만하다하고 버스에 타서 앉아서 가는데, 지하철역 가는길에 그라데이션 가슴통증이 시작됨.. 미친듯이 아파지기 시작해서 결국 지하철 약국에서 타이레놀사서 그자리에서 3알먹음 약빨이 돌기를 바라며 지하철까지 일어서서 탔는데.. 결국 고통을 견디지못하고 다음역에서 내려서 의자에 누웠음.. 의자가 너무딱딱해서 뒷통수가 너무 아프지만 뒷통수까지 손이올라가지도 않고 고개들 들기엔 가슴에힘이들어가서 도리도리하면서 가슴을 진정시키고 다시 지하철을탐.. 그렇게 7정거장을 가면되는걸 중간에 2번이나 내려서 누웠다가 학원을 갔음... 학원가서 공부하는데 아직은 아니다 싶어서 조퇴를 하고 바로 집으로 런했음..내가너무 눕거나 기대있어서 그런가 피가찬건가 불안했음 .. 아프니까 너무 ㅠ 

5일차 학원가기 다시시도 -> 실패 -> 병원으로감       다시 붕대를 감아주셨음 -> 붓기빨리빠지라고

6일차 학원가기 시도 -> 중간에 2번 내려서 쉬었음        집에 올때는 무사히 왔음.
7일차 ~  :나날이  많이 나아지는게 느껴졌음


결론 : 자신이 정말 고통에 무디고 체력과 인내심이 강철부대급이다 싶으면 3일휴가내고        그외는 적어도 일주일은 쉬세요...

2. 부작용같은데 아닌거(의외로 이런거 말안해줘서 사람 힘들게함..)
1. 쇄골이나 갈비뼈나 가슴쪽을 누르면 뭔가 기포가 찬것처럼 눌리고 소리가난다.- 공기가 들어가서 그런거고 몸이 적응하면서 그런소리날수있는데 3-4일지나면 없어지니까 걱정 노노 실리콘터진거아님-하지만 색이 푸르고 누가봐도 여기에 피가 고인것같으면 바로말해야함.장액종일가능성있음-육안으로봤을때 그냥 피부색이고 뽁뽁뽁소리나는건 괜찮음.
2. 유난히 한쪽가슴만 아프다- 원래 그런경우가 훨씬많음. 붓기도빠지는게 제각각임. - 수술초기에는괜찮은데 1주지나서 한쪽만 유난히 부어있고 열나면 병원진단 필요
3. 윗볼록이 심하다- 수술초기에는 원래그럼. 붓기가 조금 빠지고 5-6일차때부터 윗밴드 아주 강하게 해주면 잘 내려감- 윗밴드 착용법을 잘못알고있을지도모르니 검색해보는게좋음
4. 어깨와 겨드랑이쪽이 뭉치고 뚝뚝소리가 나고 아프다- 가슴을 3-4일째 못펴고 팔도 못쓰고 겨드랑이를 조여놔서 ㅠ 잘못걸리면림프쪽 자극해서 굉장히 결리고 불편할수있음. 아프면 계속 등마사지해달라고해서받으면 많이 나아짐! 


4. 사후관리 & 하지말아야할거

1. 제일 중요한건 병원 시간맞춰서 잘가기.지방산다고 병원 잘안갔다가 보형물 위치 틀어져서 재수술한사람도 있었음.( 수술후 고통 초기화..) 피가 많이차서 초기면 주사로 뺄수있는데 일주일 늦게가서 다시 겨드랑이 째고 빼는사람도있었음 . 병원 정해진 날짜에 맞춰서 가는게 진짜 진짜 제일중요 ㅠ 큰수술했는데 날짜는 꼭 지켜야함
2. 마사지요즘 보형물은 마사지 안해줘도되는데 , 그래도 한달차? 까지는 보형물 위치가 조금씩 움직인다고하니까 내가원하는 모양이있으면 조금씩 마사지해주는것도 나쁘지않음. 나는 자연스러운 가슴을 원해서 밑으로 내려주는 부드러운 마사지는 매일해줬음 (+튼살예방)
3. 짠거 많이먹지않기& 과식하지않기내얼굴이 붓는순간 내 몸도 붓는거고 그럼 내 고통도 커짐 과식하면 흉곽늘어나고 보정브라가 있기때문에 쓸릴수도있음 ㅠ
4. 술 담배 피하기술은 먹으면 염증유발 하니까 절대 절때 하지말고담배도 혈관막으니까 안피는게좋음4일아플거 괜히 10일로 늘리지않기..1~3개월있음 먹을수있는 술.. 괜히 먹어서 6개월로 늘어남






5. 결론
1. 가슴수술은 간단하지않다. 적어도 7일의 휴식기간은 가지자.정말 어쩔수없이 3일뒤 출근이라면 택시타서 누워서가자.등배게 가지고가자.
2. 수술후에는 거의 병수발이 필요하다. 가족이나 정말친한친구에게 부탁하고맛있는걸 나중에 많이많이사주자.
3. 수술후 좀 나아지는거 같다고 자만하지말자 1개월은 꼭 경과를 지켜봐야하니까하지말라는건 하지말고 하라는건 열심히하자
4. 상담때 나의 수술법과 보형물과 충전율은 잘알아두고 집에가서 찾아보자.  요즘 암유발한다고 금지된것도있고 잘 찾아봐야함. 
5. 보형물 비싸다고 다 좋은게아니다. 장단점 다 있다. 300주고 가슴수술한 친구가 내꺼 800만원짜리 보형물보다 더 자연스럽고 예쁠수있다.  내 가슴에 맞는 보형물 을 찾으려면 내 가슴을 먼저 잘알아야한다. 그리고 새로나왔다고 다 좋은거 아니다. 통계 수치가없어서 뭐가 문제인지 모른다. 오래되고 안정성있는게 더 좋을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