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린여자 질투하는건가요?

어우2021.06.05
조회141,003
남친의 모솔친구가 드디어 여친이 생겼다며
남친이 말해줬어요
그러려니 했어요 저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남친이 모솔탈출친구와 친해서 그런지
첫 연애라고 다 해보라며
커플 데이트도 친구가 경험해 봤으면 한다는
요상한 부탁을 제게 했어요
어이없었지만 커플데이트 허락했어요

남친,저,남친친구 셋은 28이고
그 친구여친은 23이에요
많이 풋풋한 나이세요

실제로 보니 정말 풋풋함이 컸어요
게다가 예쁘심!!!그래서 첫인상이 좋았어요
그런데 대화하다보니 묘하게 기분이 쎄했어요

여친:언니 피부 너무 좋으세요
저:고마워요.피부과 다니고 있어요.
여친:부러워요.전 아직 어려서 돈이 없어서 못가는데..
언니는 직장인이라 여유 있네요.언니 여유 옷에도 부리세요
저:그게 무슨 말?
여친:네?아니에요.화제돌림

어쩌다 여행 화제로 돌아갔어요.코로나 빨리 끝나서
가고 싶다 등 말하다가

저:가보고 싶은 여행지 있으세요?
여친:제주도,호주요.언니는 나이 있으니까 제주도 많이 가봤죠?
저:...가봤어요.남친이랑 갔는데 어디어디가 너무 좋더라 등등~
여친:솔직히 말해봐요.ㅇㅇ오빠(제남친)전에도 간적 있죠?
저:그게 무슨 뜻?다시 말해봐
여친:아니...나이 있으니까...많이 가보신것같아서 부러워서요

이 밖에도 정신을 살살 긁는 묘한 멘트를 치던데
애가 워낙 눈웃음 치며 밝게 말해서
태클걸면 나만 이상해질거 같았어요

남친이랑 그 친구는 이상한걸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우리끼리 말하는거 듣기만하고 아우

모 사이트에 이렇게 글 올리니까
제가 그 여친어려서 질투한거라 과대망상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