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관련]20대 이상 조언해 주세요 ㅠ

쓰니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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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대 중반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조언은 20대 중 후반 분들 부터 해주세요 ㅠ
저에게는 동생이 4명이 있는데 4째랑 5째는 어려서
손이 조금 가요 . 이 부분을 이야기 한 이유는 동생들 때문에도 많이 놀지 못했었고 평소에 집안일도 많이 많이 해요..ㅠ

이렇게 아이가 많은 다둥이 집이지만 아빠가 사업 하셔서 부족함 없이는 살고 있어요. 출퇴근 거리가 멀어 차도 받았어요. 솔직히 물질적인 부분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엄마는 감정적인 부분은 전혀 저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요 . 어릴 때부터 엄마말에 말대꾸만 하면 바로 뭐라 해서 솔직히 제 마음에 있는 말을 엄마한테 꺼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항상 외할머니한테만 제 속마음 아야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집 만드는 것을 샀었는데 그거 다 완성한 것을 보고 할머니는 예쁘다 하셨지만 엄마는 쓰레기를 왜 사냐는 식으로 말을 하셨었어요. 암튼 엄마는 이렇게 약간 센 캐릭터 에요.. 지금까지 집안일 다 도와가면서 살았고 집안일 도와줘도 항상 엄마는 이 집에서 너도 같이 사니까 당연히 해야하는 거고 도와주는 개념이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어요.

20살 성인 되었을 때는 친구들 여러명이서 외박하는 건 허락해 줬었고 그냥 하루 노는건 통금 10시 였구요 남자친구 생긴 이후엔 9시로 줄었어요. 대학생 땐 평일 하루 정해 놀았는데 아침에 일찍 나가는 것도 못나가게 했어요 . 통금을 늘려주지도 않는데 아침에 나가는 것도 못나가게 했어요.. 그리고 일 하고 나서부터는 토요일에 나가는데 남자친구 만나러 나가는 날가지고 협박을 항상 했었어요. 너 그렇게 하면 남자친구랑 놀러가지마 아니면 그냥 헤어져 이런식으로요 .

요즘이 조선시대도 아닌데 성이 마음에 안든다 혈액형이 마음에 안든다 남자친구 형제가 많아서 마음에 안든다 눈매가 마음에 안든다 동갑이라 마음에 안든다 이런 식으로 항상 마음에 안든다 라고만 해서 저는 남자친구 이야기도 할머니 한테만 했었어요.

몇 주 후 주말에 가족여행을 간다길래 그럼 평일에 일 끝나고 만나도 되냐고 물어보니 뻔뻔함이 극에 닿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이제 20대 중반 인데 항상 내가 너 놀게 해주는 거야 내가 못놀게 하면 너는 못나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까 . 진짜 너무 답답하고 그냥 부모님 지원 전혀 안받고 자취 하며 따로 떨어져서 살고 싶더라고요.. 조언 좀 주세요 .

저 그냥 용기내서 자취 하며 살아볼까요..? 이제 자취라 하면 그냥 집 나갈 각오 하고 나간다는 거에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고 살기도 싫고 그러네요 .. 제가 약간 소극적인 성격이라 엄마한테 이말 저말도 못하는 성격이고 그래서 마음 먹고 나갈까 생각 중이에요 .. 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