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댁에 작은 선물을 하는데...

쓰니2021.06.08
조회1,759
좀 짜증나고 답답한데 하소연할 때가 없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결혼 15년차 우리집에 오래된 쇼파를 바꾸고 나니

그제서야. 혼자 사시는 장모님 댁 낡은 쇼파가 눈에 보이더라.

지금 쓰는쇼파는 처형네가 20년전에 사서 10년동난 자기들

이 쓰다가, 자기네 쇼파 바꾸면서 장모님 쓰라고 가져다 준거

거든..


첨엔 1인용 리클라이너를 사드릴 생각으로 얘기를 드렸는데

매장에 가서 막상 보시고선 낡은 쇼파을 바꿨음하는 눈치시

더라고.. '솔직히 나도 사위로 잘해드린것도 없이 받기만 한거

같고, 이쁜 딸 주셔서 잘 살고 있는 것도 감사드린다'라는 생각

해서, 당초 리클라이너 80정도 생각한 예산에서 200정도

로 올렸어. 장모님이 바라시던 가죽 쇼파는 100만원 안팍은

너무 허접했거든....


그래서 주말 시간내서 장모님 모시고, 가구점들 다니면서

그래도 브랜드로 180만짜리 3인용 쇼파를 사드려렸어..

확실히 가죽은 돈 들어고니 좀 났더라고, 물런 3.4백짜리 더 비싼것도 많지만....

장모님도 고마워 하시고, 집사람도 고마워하고,

나도 나름 조금은 뿌듯했고... 다 좋았어...

근데 뭐가 문제라서 이 글을 쓰냐고???

쇼파 바꾼대니깐, 쓰던 쇼파 줬던 처형이

'자기가 10념쓰다 엄마한테 준 패브릭쇼파, 살 때 비싸게주고

샀다고,그래서 오래 썼지만 튼튼한거라고, 좋은 거라고...'

처음 한번은 지나가는 말로 하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그 얘기를 내가 듣고 무슨 얘길 해주길 바라는 건지..

내가 자기한테 보태달란 얘기를 한것도 아니고,....왜

3번 4번씩 내 앞에서 그얘길 하는거야????

다 좋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짜증이나... 10년 쓰다 중고로

안팔고 엄마준거니깐 나랑 쌤쌤 머 그런 얘긴가????

똑같은 얘기를 앵무새처럼 나한테 몇번씩 하는 의도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