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너무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ㅠㅠ 우선 저로인해 피곤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ㅠㅠ 날선 질타들 조심히 받아들이고 있는 참인데, 너무 심각한 오해가 있어서 정말 사족 하나만 더 붙이고 마무리 지으려합니다 ㅜㅠ
우선 저는 그 장소를 1.나랑 갔던 2.추억의 장소인것에 중점을 둔게(니가 어케 거길 다른사람이랑 가?) 가 아니라, 그냥 '내가 가고싶다 했던 곳'을 본인이 먼저 가게 됐는데 그냥 나거기 간다고 툭 던진거에 서운했던거구요,
가지말자고 한건 저만의 고집은 아니고 둘다 코로나 조심하는 중이어서(둘다 프리랜서여서 회사 안다님. 같이 하는 식사, 술자리 90%를 남친 집에서 시켜먹음) 합의하에 가고싶지만 안가고 있던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못믿으시겠지만, 저는 원래 저런 얘길 1도 안하는 스탈이었어요 ㅜ0ㅠ 최근들어 남친의 술문제 + 경제상황으로 인해서 저한테 미안해할 일들이 많이 생기면서, 혹시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 드는거 있음 무조건 얘기하라고 하길래, 처음 시도해본게 이 사달이 나게됐....
그냥 보고 지나갈수 있는 이런 시시껄렁한 글에 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저녁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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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남친과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귀게 된 첫날 남친 집앞에 있는 술집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둘다 필름이 살짝 끊긴 상태로 술집을 나와서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너무 사랑하며 지내고 있는 8개월째입니다.
문제는 그 술집이 워낙 아담한 사이즈라 그 이후로 코로나 때문에 한번을 못가고 있는데요(위험해서),
가끔씩 둘이 그 술집얘길 하며 그때 마지막 필름끊기고 나서 둘이 무슨 얘기를 더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넘 가고 싶다 코로나 끝나면 제일 먼저 꼭 가자(저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는걸 굉장히 조심하고 있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고있는데,
어제 남친이 갑자기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 술집을 가기로 했다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얘길 하더군요.
순간, 맥이 탁 풀리면서, 온갖 감정들이 다 드는데, 제가 너무 속이 좁았던 걸까요?
얘기했습니다.
허무하다.. 나는 8개월 내내 그렇게 가고싶다가고싶다 노래를 부러도 못가고 있던곳을 그렇게 툭 가버리네.. 맥이 풀리네..
따진것도 아니고 화낸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저렇게...
급하게 달래는 투로 다음에가쟈~ 하길래 살짝 삐쳐서 시더... 했더니,
그랬더니 공감 못하겠다는 듯한 뉘앙스로 아그럼 친구들이 가자는데 어쩌냐는식으로(친구가 술사겠다고 남친 집앞에까지 와서 불러낸거고 친구가 술집 정함) 일단 그얘긴 나중에 하자고 다른얘기로 돌리더군요.
그러더니 술먹고나서 만취상태로 결국 그얘길 다시 꺼내는데 뭘 그런거가지고 그러냐고 그럼 친구가 술산다는데 술집도 내가 딴데가자고 정하냐고 그리고 친구들은 회사 다니면서 어차피 여기저기 그냥 막다닌다며.. 어쩌구저쩌구하길래,
아니, 누가 가지 마라고했냐(코로나 생각하면 굳이 그 좁은델 가는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나였음 거기 간다고 차라리 말을 안하든가, 말하기전에 (언질->)양해라도 좀 구한다든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간다고하진 않았을거라고 했는데, 저를 굉장히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내가 가고싶어 하던 곳을 친구들이랑 간 남친
헉... 너무 많은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네요 ㅠㅠ 우선 저로인해 피곤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ㅠㅠ 날선 질타들 조심히 받아들이고 있는 참인데, 너무 심각한 오해가 있어서 정말 사족 하나만 더 붙이고 마무리 지으려합니다 ㅜㅠ
우선 저는 그 장소를 1.나랑 갔던 2.추억의 장소인것에 중점을 둔게(니가 어케 거길 다른사람이랑 가?) 가 아니라, 그냥 '내가 가고싶다 했던 곳'을 본인이 먼저 가게 됐는데 그냥 나거기 간다고 툭 던진거에 서운했던거구요,
가지말자고 한건 저만의 고집은 아니고 둘다 코로나 조심하는 중이어서(둘다 프리랜서여서 회사 안다님. 같이 하는 식사, 술자리 90%를 남친 집에서 시켜먹음) 합의하에 가고싶지만 안가고 있던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못믿으시겠지만, 저는 원래 저런 얘길 1도 안하는 스탈이었어요 ㅜ0ㅠ 최근들어 남친의 술문제 + 경제상황으로 인해서 저한테 미안해할 일들이 많이 생기면서, 혹시 조금이라도 서운한 감정 드는거 있음 무조건 얘기하라고 하길래, 처음 시도해본게 이 사달이 나게됐....
저도 저런 작은거 입밖에 꺼내본건 첨이라, 얘기하랬다고 제가 너무 예민한게 다얘기한건가 궁금해서 조언이 필요해 올려본 글인데, 톡선에 가게될줄이야 ㅠ0ㅠ
많은 조언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이제 저런거 안하구 잘살게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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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저도 제가 너무 속이 좁았던건가 싶어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했던건데,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계시는 것 같아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댓글 중 어떤분이, 그럼 너같음 어쩌겠냐 박차고 나올거냐 하셨는데 그것만 짚고싶어서 한 말씀만 더 드리자면, 사실 저는 정말 그러는 스타일이어서요..
정확히는, 박차고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다른 곳을 가자고 하거나(남친 핑계를 대는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가게된다면 진짜 남친에게 거기를 가는거라고 진짜 말을 안했거나,
밑에 제가 단어 선택을 하나 잘못 해놨는데(언질 -> 양해) 수정하려다 고쳤다머라하실까봐 그냥 뒀는데요,
정말 언질이라도, "그, 자기가 가고싶어 하는 술집(밥집)있잖아~ 어쩌다보니 오늘 친구랑 거길 가게됐네? 먼저 나만 가게돼서 미안~ 담에 꼭 다시 가자" 라고 먼저 했을것 같습니다.
이것도 이상한건가요? ㅠㅠ 이상한거면 얘기 해주셔요 저는 정말정말 그럴것 같고 심지어 그러며 살고있거든요 에휴...
그냥 보고 지나갈수 있는 이런 시시껄렁한 글에 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저녁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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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남친과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예쁜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요,
사귀게 된 첫날 남친 집앞에 있는 술집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마지막에 둘다 필름이 살짝 끊긴 상태로 술집을 나와서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너무 사랑하며 지내고 있는 8개월째입니다.
문제는 그 술집이 워낙 아담한 사이즈라 그 이후로 코로나 때문에 한번을 못가고 있는데요(위험해서),
가끔씩 둘이 그 술집얘길 하며 그때 마지막 필름끊기고 나서 둘이 무슨 얘기를 더했는지 너무 궁금하다, 넘 가고 싶다 코로나 끝나면 제일 먼저 꼭 가자(저는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는걸 굉장히 조심하고 있습니다)를 입에 달고 살고있는데,
어제 남친이 갑자기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 술집을 가기로 했다며, 그걸 아무렇지 않게 얘길 하더군요.
순간, 맥이 탁 풀리면서, 온갖 감정들이 다 드는데, 제가 너무 속이 좁았던 걸까요?
얘기했습니다.
허무하다.. 나는 8개월 내내 그렇게 가고싶다가고싶다 노래를 부러도 못가고 있던곳을 그렇게 툭 가버리네.. 맥이 풀리네..
따진것도 아니고 화낸것도 아니고 그냥 정말 저렇게...
급하게 달래는 투로 다음에가쟈~ 하길래 살짝 삐쳐서 시더... 했더니,
그랬더니 공감 못하겠다는 듯한 뉘앙스로 아그럼 친구들이 가자는데 어쩌냐는식으로(친구가 술사겠다고 남친 집앞에까지 와서 불러낸거고 친구가 술집 정함) 일단 그얘긴 나중에 하자고 다른얘기로 돌리더군요.
그러더니 술먹고나서 만취상태로 결국 그얘길 다시 꺼내는데 뭘 그런거가지고 그러냐고 그럼 친구가 술산다는데 술집도 내가 딴데가자고 정하냐고 그리고 친구들은 회사 다니면서 어차피 여기저기 그냥 막다닌다며.. 어쩌구저쩌구하길래,
아니, 누가 가지 마라고했냐(코로나 생각하면 굳이 그 좁은델 가는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나였음 거기 간다고 차라리 말을 안하든가, 말하기전에 (언질->)양해라도 좀 구한다든가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간다고하진 않았을거라고 했는데, 저를 굉장히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네요.
제가 좀더 넓은 마음을 가졌어야 했던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