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명bj 학폭피해자 입니다. 부모님반응 이해가 가시나요

영영2021.06.10
조회572

안녕하세요. 처음 쓰는 글이라 많이 어색할수 있어요.
바쁘신 분들은 맨밑에부터 보시면 됩니다.

저는 올해로 22살 여자 입니다.
제가 학창시절 초중 붙어있는 곳을 나와서 중학교를 들어가도 초등학생때 선배들이 있었어요.
초등학생때 부터 선배들한테 후배 정신교육이라며 항상 괴롭혔고 중학생이 되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그당시 양언니 양오빠 양을 맺는 문화가 있어서 양이 있는 친구들은 괴롭힘을 당하진 않았고요.
반면에 저는 양이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 눈에도 양놀이가 가짢기도 했고요.
그래서 저는 제일 만만한 사람으로 찍혀 선배들 20명등 에게 둘러쌓여 구타를 당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얼음물을 부어버리는가하면 무릎을 꿇으라며 오금을 발로 차기도 했고 억지로 담배를 물린상태로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철사 옷걸이를 펼쳐 여기저기 구타를 하고 머리를 뜯고 뺨을 때리는 등 수없이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친구들은 양언니가 있어 저를 방관하기만 했고요.
제가 욕을해도, 때려도 가만히 있는 사람이라는걸 두학년 선배에게까지 전해졌는지 어느날 부터 처음보는 선배가 제 교실로 매일 찾아왔습니다.

편의상 그 선배를 a라고 칭할게요.

저는 어렸을적 너무 못생겼었습니다. 저도 그런 제가 너무 싫었고 부모님의 동의로 14살. 쌍수를 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많이 하는 친구가 없었고 다들 저를 보러 왔습니다.
그 소문이 두학년 선배에게까지 퍼졌는지 처음보는 선배가 저를 찾아 교실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배가 a였고 저는 그 사람을 몰랐습니다.
그저 a도 제가 만만한 사람이라는걸 아는듯이 니가 뭔데 쌍수를 하냐, 쌍수를 해도 못생겼네, 비비바른다고 이뻐지냐, 야 쟤봐 저게 화장한거래, 치마가 왜이렇게 짧냐. 등 수없이 찾아와 무섭고 상처받아 손을 모으며 울고있는 저에게 저를 농락하고 비웃으며 비아냥 거렸습니다.
저도 제 외모가 싫은 만큼 어떤 구타보다도 더 상처를 받았고요.
두학년 선배라 먼저 졸업을 했기 때문에 괴롭힘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그 후 한학년 선배들이 졸업을 하기 전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저는 선생님들에게 모든것을 폭로했습니다.
경찰분도 오셔서 조사를 하셨고요.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경찰분은 그 뒤로 보이지 않았고 학생주임 선생님께서는 “나때는 니들보다 더 심하게 맞았는데 그거가지고 신고를하냐” 라며 귀찮다는듯 반응을 했고요.
제 친구들은 방관을 했고 피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저를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자기 양언니가 그만하라고 했다며 저보고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하기도 했고요.
저는 제 뜻대로 계속 학교폭력 주장을 밝혔지만 학교측에서는 선배들이 고등학교 진입에 지장이 생길수 있다, 졸업한 선배는 처벌하기 어렵다.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한두명 정도만 처벌을 받았습니다.
경찰분들은 그냥 보내신건지 특별교육1주 정도가 끝이였습니다.

몇년이 지난 후 유튜브에 a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유명 비제이들과 합방을 하고 하루에도 수많은 별풍을 받으며 이쁨받는 모습을요.
저는 몇년째 우울증에 시달려 몇번의 자살기도로 정신병원에 강제로 같히기도 하고 엉망인 삶을 살고있었습니다. 잘나가는a를 보는순간 제 마음이 무너지는 기분이더라고요.
저는 고심끝에 방송에 들어갔습니다. 저에게 인사를 하더군요.
안녕하세요 저 ㅇㅇ중학교나온 ㅇㅇ인데 저 혹시 기억하실려나 모르겠네요. 라고 하니 ㅇㅇ중은 맞는데 저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고요. 학교이름은 본인만 알수있게 초성으로 말했고요.
선배가 제교실에 찾아와 수없이 말로 괴롭힌거 사과받고싶다며 말을 했지만 기억이 안나고 그런적이 없다고 하는겁니다. 오히려 자기가 왕따를 당했고 학창시절 누군가를 해한적은 없다고.
그냥 저는 치웠습니다. 제가 제발 저를 기억해달라고 해도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까요. 그러고있는 제 모습도 참 가짢더라구요.

얼마후 채팅창을 본 어떤분이 연락이 와서 제 이야기를 들어주겠다 하셔서 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 말을 믿어주니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더라고요.

몇주후 a가 먼저 인스타로 연락이 왔습니다.
그쪽이 어떤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혹시 자기랑 비슷한 아픔을 가지고 있을까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랑 뭐하자는건지.
저는 기억나게끔 다시 한번 본인이 한 행동을 말해줬고 사과를 바랬습니다.
a는 그걸 개인으로 연락하면 되는걸 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말을 하냐, 자기 열혈팬한테는 개인적으로 왜 말을 했냐. 열혈팬이 한명 사라져 자신이 피해를 봤고 본인은 괴롭힌 기억이 나질 않으니 사과할 생각이 없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만하고 싶어서 알아서 하라고 더이상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차단을 했습니다.
뭐가 겁이 났는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더라고요.

엄마는 a에게 반성하고있다며 사과를 하라는겁니다.
제가 학교폭력을 당했고 수많은 모욕을 느꼈습니다.
엄마는 좋게끝내자며 너가 사과를 하라며 너가 명예훼손을 한거잖아 그럼 너가 잘못한거야, 너가 눈에 띄는 짓을 해서 괴롭힘을 당한거겠지 라는겁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어렸을때부터 엄마는 저를 믿고 응원해준적이 없었습니다. 어짜피 넌 못할꺼야. 이말을 수없이 들으며 자랐습니다.
저는 제발 내기분이 어떨지 생각은 해봤냐.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인데 어떻게 생긴사람인지, 어떤사람인지 궁금하지도 않냐며 자꾸 그런말 할꺼면 말걸지말라고 하니 꺼지란말이네 그럼꺼질게라며 그 후 연락이 없습니다.
더이상 부모님얼굴 보기도 싫고 제가 엉망인 삶을 사는게 부모님탓이라는 생각도 첨자 들고있어요.

저는 그때도 힘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힘든데 부모님의 반응 이해가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