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급한 단어 쓰면서 말하는 엄마

ㅇㅇ2021.06.11
조회9,528
안녕하세요

제가 이상한건지 좀 여쭤보려고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사건의 발단은 모가지에서 시작됐습니다
목에 땀이 난다는 엄마는 “모가지 보여? 딱봐도 모가지에서 땀나서 끈적끈적 거려 보이지”이러셔서
제가 “엄마 모가지 대가리 이런 단어 좀 안 쓰면 안돼? 되게
없어보여” 이러니
엄마 - 그럼 모가지라고 하지 뭐라해!
딸 - 그냥 목이라고 하면 되잖아
엄마 - 어떻게 딱 목이라고 말을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쓰는거지
딸 - 맨날 말할 때 대가리거리고 모가지거리고 이게 다 맞는거라고 생각해? 보통 모가지도 치킨배달오면 오는 닭모가질 보고 많이 쓰지 사람한테 모가지라고 누가써 엄마 목이 닭모가지야?
엄마 - 아니 무슨 또 그걸 닭모가지에 비교해?
이러시길래 도저히 말이 안통하고 말싸움이 될 거 같아서 말하기도 싫고 아 그래그래 이러면서 넘어갔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요근래 되서 엄마의 말투가 너무 듣기 싫더라고요
뭐 대가리도 콩나물대가리에 쓰거나 생선 머리를 가리킬 때 쓰는 건 이해돼요
근데 이건 뭐 자동차를 비유해도 차 앞대가리 차 뒷대가리 온갖 물건 칭할때 다 대가리 대가리 모가지
또 ~해싼다를 얼마나 많이 쓰시는지 강아지한테 얘기해도 짖어싼다 , 핥아싼다, 긁어싼다 등 싸댄다란 저급한 표현에다 염병 여편네 이런 표현들.. 공공장소에서 밥 먹고 주변 사람들 생각 안하고 마음 껏 트름도 하시고..진짜 가족이지만 제 친구나 다른사람들과도 있을 때 그러실까봐 너무 챙피합니다.
갈수록 왜 인자?하지 못한 행동과 언행을 쓰고
진짜 너무 듣기 싫어서 점점 대화하기도 싫어지고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현하면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듯이 그러시니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어떤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을 바꿔야 하는건지..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