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먼저 결혼한 후에 결혼해라?

ㅇㅇ2021.06.11
조회1,660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게 사촌누나가 있는데,
(집나이로 올해 31살, 3년제 전문대졸, 회사다님, 졸업후 전공쪽에서 계속 일해와서 돈 모으는중,빚없음,1남1녀 중 장녀, 남동생은 2살 어린 29살-전문대졸후 일함,부모 모두 각자일함. 모친은 자기소유의 아파트에서 거주, 부친은 다른곳에서 거주, 부모 아직 50대이고 지병없음)

현재의 남친
(27살, 군필여부 및 학력모름, 회사다님,빚여부 모름,2남 중 차남, 형은 남자보다 4살연상으로 31살,부친은 어떤지모르겠고 모친은 부동산쪽 일을 했었다고함)을
3년정도 사귀어오고 있어서

저는 언젠가 축의금을 내야지 하고 벼르며 결혼소식이 조만간 들려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절반이 갔고 내년엔 사촌누나가 32살이니 슬슬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남친의 엄마가, 이 게시글의 제목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장남이 먼저 결혼한 후에 차남을 결혼시키고 싶다'*라고요.

제가 사촌누나와 친하게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일단 전해들어서 알기로는

사촌누나와 남친이 여태 사귀는 동안 누나가 남친의 엄마를 직접 몇번 만난 적이 있으며(누나가 남친네 집에 찾아갔었다고 함)

처음에 그 아주머니가 누나를 마음에 들어하지않다가 시간이 지나고서는 좀 나아졌다고 하던데

지금 사귄지가 햇수로 벌써 제가 알기로만 3년인지 더넘었는지 그러하건만 ,
차남에게 결혼을 생각할만한 시기의 여친이 있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저런 말*을 하는 의도가 대체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사촌누나의 형이 언제 결혼할지 알수도없는데 그게 언제일 줄 알고 마냥 기다리라는 것일까요.

그사람이 가는 때가 40살일지 50살일지 누가 알겠으며 이 사람이 만일 비혼이라도 하면 그때는 어떡하라는건지?

맏형이 혼자살기로 결심한다면 차남은 강제로 독거노인으로 살라는 뜻인지?

요즘도 동생들을 나중에 결혼시키려는 부모들이 많나요?

제가 꼬인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볼땐
' 제 사촌누나 남친의 엄마 '라는 사람은

그냥 제 사촌누나가 자기 성에 차지 않고 뭔가 마땅치않아서
자기아들이 '본인이 싫어하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 자체가 싫으니까
욕안먹고 반대할 구실을 찾으려 이핑계 저핑계를 대는것같고 (잔머리 열심히 굴리는 과의 인간?)

만일 이변이 생겨 그집 맏아들이 급작스럽게 결혼한다고해도(그런일이 과연 일어날지 말지도 사실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을 가정해보자면)

이 아주머니는 그리되면 또다른 건수를 어디서 또 만들어서 반대거리로 들고 올 것 같고

시간만 질질 끌다가 여자가 제발로 떨어져나가게 하려는 그런 의도인지

알고싶습니다.

대체 저 의뭉스러워보이는 아주머니의 속뜻이 뭘까요?

여자가 30초반에 이별하면 아무래도 이후의 연애에서 불리해지지 않습니까

(사촌누나가 결혼에 엄청 매달리는 사람은 아니나 그렇다고해서 강력한 비혼주의자도 아니므로, 결혼을 언젠가는 하고 싶어하는 듯 합니다.)

그러니 사촌누나의 남친이 나이몇살 더 어린거빼면 딱히 객관적으로 잘난건 없어보이지만
둘의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하니
그냥 결혼까지 하는게 나은것일지도 모른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남친엄마의 태도를 보니 그런일이 일어날 지 확신이 안 들고

노회한 능구렁이같은 저 아지매가 대체 무슨 심보인건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