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몇년은 저를 엄마라고 따르면서도 지나치게 예의를 차리는 아이가 안타까워 정말 필요하거나 이건아니다싶은것 제외하면 아이를 혼내지 않았습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않는것만큼은 단호하게 교육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이게 아이의 자존감을 깎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엄마 진지드세요에서 엄마 밥줘 이런소리가 4년만에 나왔는데 그때 정말 하늘을 나는거같았고 대통령이나 재벌 부럽지않았습니다. 또 제가 원래 첫째밑으로 첫째한테 소홀해질까봐 애를 안낳으려했는데 그무렵 남편과 첫째가 둘째를 원했고 제 스스로도 출산을 한번쯤 경험하고 싶어서 하나만 낳으려다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아이한테 소홀해질까봐 걱정되었고 솔직히 안그랬다면 거짓말입니다. 아이한테 절대 육아하지말고 나가놀거나 공부하라고 해도 아이가 고맙게도 자청해서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아이와 사이가 나빠진건 코로나때문에 아이가 대면수업하면서입니다. 그간 맞벌이라 그랬는지 제가 생각보다 아이에 대해 모르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원래 잠이 많긴 하지만 아침에 저렇게 까지 못깨어나고 있는걸 보자니 얘가 평상시에도 학교에서 졸았나싶었고, 또 그 원인이 거의 1년간 밤늦게까지 남자친구와 전화한것을 알고나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크게 혼냈습니다. 다만 남자친구사겨도 좋되 밤잠줄여가며 연락을 하진말고 적당히 하라는 뜻이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화난것을 처음본 아이가 충격을 받아 이를 교제자체를 반대한다고 오해해서 그날이후로 저한테 비밀이 많아지고 동시에 집에도 늦게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집순이었던 아이가 8시에서 9시, 또는 10시에서 11시까지 통보하고 늦게 놀다오곤 했습니다. 비속어사용도 늘었고 점점 날카로워져서 걱정되고 답답했지만 그렇다고 성적이 떨어지거나 비행청소년하고 노는것은 아니니 아이에게 구속하지않으려 애썼습니다. 하...진짜 저게 아이를 위한줄 알았어요. 열심히 책이나 미디어를 뒤져봐도 간섭하지말래서 그게 좋은줄 알았는데
대화하자고 해도 싫다고해서 사춘기라서 그렇겠지 기다리면 오겠지 닥달하면 더 도망가겠지 하고 지켜만 봤는데 그게 그거대로 아이에게 상처였나봅니다. 제가 이전에 너무 크게 혼낸것을 후회해서 제딴에는 햇볕정책을 쓴건데, 아이는 제가 자기를 남자좋아하고 공부안하는 애로 착각한다고 엄마가 자길 포기했다고 주장합니다. 맹세코 그렇게 생각한적은 커녕 아이를 순진하다면 순진하다고 여겼는데 진짜 어이가 없고 기막혀서 할말이 떠오르지않아 그냥 보기만하니까 제가 인정한줄 아네요.
전에는 넘어갔던것을 이제는 확대해석합니다. 쌍둥이들 육아 못도와주게 한것도 사실 엄마만의 가족이 걔네가 아니냐고 물어봐요. 절대 아니라고 너는 내 최초의 자식이라 말해줘도 소용없어요. 그리고 4년전 둘째셋째 돌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첫째빼고 찍은적 있는데 그때 아이가 얼굴에 콤플렉스가 심할때라 너무 찍기싫어해서 아이가 원할때 다섯이서 다시 찍겠노라 생각하고 넷이서 찍고 대신 첫째랑은 따로 셋이서 찍있는데 그것도 자길 뺀다고 곡해해요.
너무 답답해서 홧김에 왜 자꾸 엄마를 오해하냐고 그럼 니 속이 편하냐고 나도 이젠 모르겠으니 니맘대로 생각하라고 유치하게 대꾸한적이 있는데 그날이후로는 아이가 제게 반항조차안합니다. 원래는 저한테 더 의지하던 아이가 지 아빠한테만 속얘기하고 동생들한테도 잘해주면서 저는 싹 빼고 돌아요.
제딴에는 아이위해서 한 행동의 결과가 이모양이니까 제 스스로를 탓해야하는데 아이가 너무 미워요. 생물학적으로 제가 낳은 애들한테는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감정이 든적 없는데, 사실 원인이 저한테 있을텐데 아이가 꼬는 기분이 듭니다.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제가 계모라서 그럴까요?
처음 몇년은 저를 엄마라고 따르면서도 지나치게 예의를 차리는 아이가 안타까워 정말 필요하거나 이건아니다싶은것 제외하면 아이를 혼내지 않았습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않는것만큼은 단호하게 교육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이게 아이의 자존감을 깎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엄마 진지드세요에서 엄마 밥줘 이런소리가 4년만에 나왔는데 그때 정말 하늘을 나는거같았고 대통령이나 재벌 부럽지않았습니다. 또 제가 원래 첫째밑으로 첫째한테 소홀해질까봐 애를 안낳으려했는데 그무렵 남편과 첫째가 둘째를 원했고 제 스스로도 출산을 한번쯤 경험하고 싶어서 하나만 낳으려다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아이한테 소홀해질까봐 걱정되었고 솔직히 안그랬다면 거짓말입니다. 아이한테 절대 육아하지말고 나가놀거나 공부하라고 해도 아이가 고맙게도 자청해서 도와주었습니다.
제가 아이와 사이가 나빠진건 코로나때문에 아이가 대면수업하면서입니다. 그간 맞벌이라 그랬는지 제가 생각보다 아이에 대해 모르고 있더라고요. 아이가 원래 잠이 많긴 하지만 아침에 저렇게 까지 못깨어나고 있는걸 보자니 얘가 평상시에도 학교에서 졸았나싶었고, 또 그 원인이 거의 1년간 밤늦게까지 남자친구와 전화한것을 알고나서 저도 모르게 아이를 크게 혼냈습니다. 다만 남자친구사겨도 좋되 밤잠줄여가며 연락을 하진말고 적당히 하라는 뜻이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화난것을 처음본 아이가 충격을 받아 이를 교제자체를 반대한다고 오해해서 그날이후로 저한테 비밀이 많아지고 동시에 집에도 늦게오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집순이었던 아이가 8시에서 9시, 또는 10시에서 11시까지 통보하고 늦게 놀다오곤 했습니다. 비속어사용도 늘었고 점점 날카로워져서 걱정되고 답답했지만 그렇다고 성적이 떨어지거나 비행청소년하고 노는것은 아니니 아이에게 구속하지않으려 애썼습니다. 하...진짜 저게 아이를 위한줄 알았어요. 열심히 책이나 미디어를 뒤져봐도 간섭하지말래서 그게 좋은줄 알았는데
대화하자고 해도 싫다고해서 사춘기라서 그렇겠지 기다리면 오겠지 닥달하면 더 도망가겠지 하고 지켜만 봤는데 그게 그거대로 아이에게 상처였나봅니다. 제가 이전에 너무 크게 혼낸것을 후회해서 제딴에는 햇볕정책을 쓴건데, 아이는 제가 자기를 남자좋아하고 공부안하는 애로 착각한다고 엄마가 자길 포기했다고 주장합니다. 맹세코 그렇게 생각한적은 커녕 아이를 순진하다면 순진하다고 여겼는데 진짜 어이가 없고 기막혀서 할말이 떠오르지않아 그냥 보기만하니까 제가 인정한줄 아네요.
전에는 넘어갔던것을 이제는 확대해석합니다. 쌍둥이들 육아 못도와주게 한것도 사실 엄마만의 가족이 걔네가 아니냐고 물어봐요. 절대 아니라고 너는 내 최초의 자식이라 말해줘도 소용없어요. 그리고 4년전 둘째셋째 돌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첫째빼고 찍은적 있는데 그때 아이가 얼굴에 콤플렉스가 심할때라 너무 찍기싫어해서 아이가 원할때 다섯이서 다시 찍겠노라 생각하고 넷이서 찍고 대신 첫째랑은 따로 셋이서 찍있는데 그것도 자길 뺀다고 곡해해요.
너무 답답해서 홧김에 왜 자꾸 엄마를 오해하냐고 그럼 니 속이 편하냐고 나도 이젠 모르겠으니 니맘대로 생각하라고 유치하게 대꾸한적이 있는데 그날이후로는 아이가 제게 반항조차안합니다. 원래는 저한테 더 의지하던 아이가 지 아빠한테만 속얘기하고 동생들한테도 잘해주면서 저는 싹 빼고 돌아요.
제딴에는 아이위해서 한 행동의 결과가 이모양이니까 제 스스로를 탓해야하는데 아이가 너무 미워요. 생물학적으로 제가 낳은 애들한테는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감정이 든적 없는데, 사실 원인이 저한테 있을텐데 아이가 꼬는 기분이 듭니다.
심리센터를 가보자고 아이에게 말해본적 있는데 이건 아이가 거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