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학생입니다 제목처럼 아빠한테 안좋은 감정만 들어서 이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는 마음에 글 써봐요
어렸을때부터 아빠는 가부장적이지만 저를 굉장히 사랑했어요 이게 말이 모순되어 보이는데 엄마한테는 마치 식모, 감정쓰레기통처럼 대했는데(물마시는것 부터 심지어는 술마시고 들어온날은 양말 벗기라는 등의 요구) 저한테는 '사랑하는 우리 딸~' 항상 다정하게 부르면서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분이셨어요
근데 사실 저는 아빠의 그런 상반된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나한테 하는 만큼의 반만이라도 엄마한테 잘해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살아왔거든요
그리고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으면 항상 집에와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하곤했는데 제 방까지 항상 그 소리가 들려서 움찔움찔하면서 살아왔아요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머리가 하얘지고 얼어버려요
제가 애교있는 스타일도 아닌데 살갑게 굴라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자꾸 본인에게 '아빠는 우리 딸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우리 딸은?' 이런식으로 질문을 해요. 근데 그 얘기를 들을때 마다 정말 입이 안떨어져요 오히려 계속 날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압박처럼 느껴져요
어버이날도 항상 의무감 때문에 챙겨왔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챙겨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어버이날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드렸어요 점점 아빠에 대한 애정이 날이 갈수록 떨어진것도 있고 편지같은건 더더욱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쓰기가 싫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아빠가 얘기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저런것도 딸이라고' '쟤는 내딸맞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걸 들었어요 사실 별 생각도 안들고 그냥 아예 마음이 닫혀버린 느낌이에요
아빠가 술도 정말 많이 마셔요 거의 알콜중독이신데 본인이 인정을 절대 안하세요 밖에서 술마시면 항상 저한테 전화를 하거나 집이면 저를 불러앉히시는데 항상 했던 얘기의 반복에 그 혀꼬인 말투가 너무 싫어요
그냥 지금 아무말이나 막 쓰고있는거같은데 진짜 이 감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의 버릇이나 술주정들은 너무 싫은데 또 한편으로는 내 아빠인데 그것까지 품어가면서 아빠를 사랑해야하는건가 하는 생각도들고 너무 생각이 복잡해요 어디서부터 꼬여버린건지 모르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아빠에 대한 반감이 깊게 박혀버려서 더이상 돌이킬수도 없을것 처럼 느껴져요 심지어는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아빠 말고 다른 사람이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이런 생각 품는 제가 너무 나쁜년인걸까요
아빠한테 안좋은 감정만 가진 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렸을때부터 아빠는 가부장적이지만 저를 굉장히 사랑했어요 이게 말이 모순되어 보이는데 엄마한테는 마치 식모, 감정쓰레기통처럼 대했는데(물마시는것 부터 심지어는 술마시고 들어온날은 양말 벗기라는 등의 요구) 저한테는 '사랑하는 우리 딸~' 항상 다정하게 부르면서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는 분이셨어요
근데 사실 저는 아빠의 그런 상반된 모습이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나한테 하는 만큼의 반만이라도 엄마한테 잘해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살아왔거든요
그리고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으면 항상 집에와서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하곤했는데 제 방까지 항상 그 소리가 들려서 움찔움찔하면서 살아왔아요 그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머리가 하얘지고 얼어버려요
제가 애교있는 스타일도 아닌데 살갑게 굴라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자꾸 본인에게 '아빠는 우리 딸 너무 많이 사랑하는데 우리 딸은?' 이런식으로 질문을 해요. 근데 그 얘기를 들을때 마다 정말 입이 안떨어져요 오히려 계속 날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압박처럼 느껴져요
항상 제가 대답을 회피하거나 무뚝뚝하게 응 이라고만 대답하는데 그럴때마다 방문을 닫고 나가시면서 저한테는 안들릴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나지막하데 저를 '쟤, 저새끼'라고 칭하면서 엄마한테 '쟤는 왜저러나'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걸 항상 들어왔어요
어버이날도 항상 의무감 때문에 챙겨왔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챙겨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올해 어버이날은 정말 아무것도 안해드렸어요 점점 아빠에 대한 애정이 날이 갈수록 떨어진것도 있고 편지같은건 더더욱 마음이 생기지 않아서 쓰기가 싫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아빠가 얘기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저런것도 딸이라고' '쟤는 내딸맞아?'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걸 들었어요 사실 별 생각도 안들고 그냥 아예 마음이 닫혀버린 느낌이에요
아빠가 술도 정말 많이 마셔요 거의 알콜중독이신데 본인이 인정을 절대 안하세요 밖에서 술마시면 항상 저한테 전화를 하거나 집이면 저를 불러앉히시는데 항상 했던 얘기의 반복에 그 혀꼬인 말투가 너무 싫어요
그냥 지금 아무말이나 막 쓰고있는거같은데 진짜 이 감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빠의 버릇이나 술주정들은 너무 싫은데 또 한편으로는 내 아빠인데 그것까지 품어가면서 아빠를 사랑해야하는건가 하는 생각도들고 너무 생각이 복잡해요 어디서부터 꼬여버린건지 모르겠어요 어렸을때부터 아빠에 대한 반감이 깊게 박혀버려서 더이상 돌이킬수도 없을것 처럼 느껴져요 심지어는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아빠 말고 다른 사람이 내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이런 생각 품는 제가 너무 나쁜년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