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가 잘못한건지 판단해줘

익명202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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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내 쌍둥이 언니랑 싸웠거든 근데 얘랑 나랑 서로 니 잘못이다 이러면서 싸워가지고 판 올리기로 했거든? 잘 보고 판단해줘. 아 물론 내 입장에서 쓰는 거라서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감안해주고!

일단 우리 둘이 새로운 학원을 다니게 됐어. 근데 거기에 공부도 잘 하고 꽤 잘 생긴 남자애가 있단 말이야.
그래서 내 쌍둥이 언니가 걔를 좋아해 근데 나도 약간 관심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는 서로 같은 남자애를 좋아하는 거?에 딱히 참견 안 하고 서로 설렜던 일? 같은 거 풀고 그러거든.(일방적으로 내가 풀긴 함. 근데 아직 얘랑은 접전이 딱히 없어서 설렜던 일이 별로 없음 ㅠㅠ) 근데 쌍둥이 언니가 얘를 좋아하는 거 같아서 잘 어울린다, 얘도 너한테 관심이 있는 거 같다(아니 근데 진짜 내가 느끼기에는 있는 거 같아!) 하면서 막 얘기도 하고 그랬어. 근데 그러다가 오늘 일이 터짐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별 거 아니긴 한데 너무 짜증이 나서... 뭐냐면 내가 오늘 자다가 꿈을 꿨는데 무슨 꿈인지 기억을 못 하다가 거실에서 잠깐 누워있는데 꿈 내용이 기억이 딱 나는거야?근데 내용이 내가 그 학원에서 잠깐 잠 자다가 가위 눌렸는데 귀신이 나옴 그래서 그 남자애한테 막 안기고? 그런 내용임. 그래서 내가 얘한테 얘기해줄려고 한 건 아니고 꿈 내용이 생각났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그 남자애 관련 꿈을 꿨다고 했단 말이야. 근데 얘는 그게 궁금한가봐. 얘가 얘기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그게 예지몽? 일 수도 있으니까 얘기해주기가 싫은 거 ㅋㅋㅋㅋㅋㅋ 근데 얘가 자꾸 졸라가지고 얘기한다고 했단 말야. 근데 괜히 놀리고 싶어지잖아 그래서 계속~ 진짜 오랫동안 시간을 끌었어. 조금씩 조금씩 오래 얘기하면서 막 언니가 반응 안 하면 (원래 언니라고 안 하는데 편의상 언니라고 할게) 얘기 안 한다? 막 이러면서 물론 이건 내가 잘못했다. 근데 나는 진짜 얘기할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때리고 짜증내니까 반강제로 얘기한건데 언니도 내가 자꾸 시간을 끄니까 짜증이 났던 거지. 그래서 맞춰주고 내가 얘기를 다 끝냈거든? 내가 방에서 누워서 얘기하고 언니는 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했단 말야(여기서 내가 엄청 시간 끌긴 했음...) 근데 내가 별 거 아니라고 해도 듣는다고 해놓고 막상 다 들으니까 짜증이 났는지 캐리어를 내 몸 위에 올리고 그 위에 언니가 올라가는 거임 ㅠㅠ 이거 안 당해봐도 알겠지만 완전 아픔 심지어 내가 그냥 누워있는 것도 아니고 옆으로 누워있어서 골반이 아작나는 줄 알았음... 그 외에도 의자를 내 몸 위에 올리고 자기가 그 위에 올라가려고 하고 (근데 내가 더 얘기해준다고 하고 위기 모면함ㅋㅋㅋ) 막 때리고 그랬단 말임 물론 나도 많이 때렸지만 언니가 나보다 2배는 더 세고, 많이 때렸음. 이건 내 입장 말고 제 3자가 봐도 인정할 걸? 어쨋든 그러고 나서 입 안 움직이고 말 하기를 갑자기 하게 됐는데 서로 입 움직였다 이러면서 놀았단 말임ㅋㅋㅋㅋ (서로 놀리고 웃고 그랬음. 근데 묘한 신경전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나는 아직도 누워있고 언니는 의자에 앉아있는데 언니가 갑자기 내 필통 지퍼를 잠그더니 막 내리치는 거야.(내 필통이 큰 파우치임. 내용물이 많아서 작은 거에는 안 들어가더라.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에도 꽉 차.) 근데 그게 크고 묵직하잖아? 그니까 얼굴에도 맞고 팔도 맞고 그러는데 아프니까 하지 말라고 했지. 초반에는 장난인 줄 알았음. 그래서 웃으면서 하지 말라고 했지 언니도 웃고 있었고(사이코 같은 웃음 아님 오해 삼가) 근데 갈수록 세게 때리는 거임? 하지 말라고 해도 안 멈추고 안경도 건드리고? 발가락으로 막았는데 진짜 발 우드득 소리 나고 아프니까 내가 꽤 크게 소리를 질렀어. 그래서 내가 갑자기 이러니까 왜 장난치다가 이러냐 이랬더니 약간 비꼬는 식으로?(아닐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비꼬는 느낌이었음) 이거 장난인데? 나도 장난인데? 이러는 거야 그래서 계속 왜 그러냐 했지 당근 짜증내면서... 그랬더니 니 나 계속 놀리잖아 나도 장난이라고 이런 식으로 말 하는 거... 어이없어서 소리를 조금 크게 냈음 그랬더니 언니가 나가라고 다시는 방 들어오지 말라고 해서 그냥 나왔음 그러고 나서 내가 언니랑 말로는 대화하기 싫어서 밖에 있는 핸드폰을 방 안에 두고 니 정신적 문제있냐 이러고 카톡을 보냄(내가 잘못한 부분...) 그랬더니 언니가 니가 1시간 동안 니 꿈 얘기로 협박 했잖아 이러는 거야. 근데 난 이해가 안 되는게 내가 언니 약점을 잡은 것도 아니고 내가 얘기하기 싫었던 거고 언니가 얘기하라고 오히려 때리고 그랬는데 협박을 했으면 언니가 했지 내가 했다고는 생각을 안 한단 말야? 그리고 나는 평소에도 언니 약점 잡아서 협박한 적이 없음 애초에 잘못을 잘 안 하긴 함 그래도 나는 약점 한 번 잡은 적 없음 없는 게 당연하겠지만 ㅎㅎㅎ... 아 다시 얘기해보자면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내가 무슨 협박을 했냐 이렇게 말을 하니까 언니가 자기가 계속 참은거래 니가 그 얘기를 뜸들일 일이냐고 하면서 혼자 급발진 한다고 해서 판에 올리고 누구 잘못인지 보자 이러고 아무 말 안 하는 중이야 언니는 나 카톡이나 전화 차단한 거 같아 ㅋㅋㅋ
내용이 쓰다보니 길어졌네. 별 거 아닐수도 있는데 그래도 한 번씩 의견 얘기해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