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이런 아버지라도.. 간이식 해드리는게 맞나요?

글쓴이2021.06.14
조회155,928
추가+) 댓글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마음 아파서 같이 울어주셨다는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댓글 보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가여워서요. 집에 들어오지 않는 엄마 기다리면서 밤새도록 배란다 붙잡고 아파트 입구 지나가는 사람이 엄마인가 싶어 한참을 들여다보고.. 그 안쓰러운 7살짜리 여자아이가 계속 떠올라서요.. 

주작이라 하는 분들도 계신데, 주작이면 좋겠네요. 여기서 더 어떻게 자세히 설명해야 실화로 믿어주실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아프지 않아서 그래도 나정도면 많이 행복한거다 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게 아닌거 이제 정확히 알았습니다. 어렸을때 학대당했다는 거도 성인되고나서야 알았어요. 그 전까진 그래도 저 안버리고 도망안가고 20살까지 밥해주시고 학교보내주신거 감사하면서 살았거든요 

혈액형 안맞는데 간이식 할 수 있고요. 간이식 검색하심 다나와요보험금 얘긴.. 부모님이 항상 보험금 항상 가입하면 얼마안있다가 해약하고 그런 보험이 많아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보험도 없고 건강보험료 조차 밀린상황입니다건강보험료가 대대로 빚지는 거면 제 선에서 빨리 갚아나가야 될 수밖에없네요

대학 졸업후 지금 취준생이에요. 아르바이트가 8월에 끝나는데 지금은 엄마가 일하는 곳을 알고계셔서 찾아오실까 두렵습니다. 대학생때도 본인 뜻대로 안되셔서 과사에 전화해서 저 퇴학시킨다고 하신 적 있거든요. 

8월 후에 아빠랑만 연락하고 잠적할 생각이에요간이식도 안하려고 마음 굳혔습니다.. 아버지 병원에 호스꼽고 입원해계신거 보면 또 눈물나고 마음 약해지겠지만, 주식과 다단계로 먼저 가정 파탄나게 하신 분은 아버지라는 거 계속 생각하려고요. 그것조차 참 죄송하고 또 슬프네요. 

어제도 엄마가 관리비, 휴대폰비 말씀하시면서 8만원 급하게 입금해달라고 하셔서 입금해줬더니 또 그돈으로 도박하러 가셨더라고요. 엄마가 자식손 놓은거라 생각하면서 살겁니다. 자살로 협박하니 정신병원도 알아보려고요.

며칠전에 아버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했어요. 그래도 수여자 간이식 비용은 보험처리 안되서 700~1000만원 정도는 제 사비로 내야되는 것 같더라고요. 여하튼 간이식은 안할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친척분께 도움요청해보시라는 댓글도 봤는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실때 병원비를 아빠가 다냈어요. 형제가 많은데 다른 분들은 형편이 어려우셔서 아버지가 카드로 빚지면서 몇천만원을 다냈습니다. 

그래도 사정 풀려서 경제적으로 넉넉한 형제분께 병문안 가달라는거때문에 며칠전에 연락드렸는데 돈달라는 건 줄 아셨는지 자식 저 혼자니 알아서하라고 딱잘라말하셔서 그걸로 마음문닫고 알겠다고 전화끊었어요.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10살때도 아버지가 다단계 하신다고 빚을 1억 5천정도 지시고 사채까지 쓰셔서 학교다닐때 사채업자들이 쫓아온적있었던 거 같아요. 집에 빨간딱지 붙여지고요. 그래도 아버진 정신 못차리셨어요. 빚은 많이 갚으셨지만 여전히 한탕주의 못버리세요. 매번 한달뒤면 부자된다, 일년뒤면 부자된다, 그러다 20년이 지나간거고요. 

어머니는 어렸을때 매일 도박하고 들어오기전에 전화로 집안일(청소,빨래,설거지 등) 다해놓으라고 하셨고 항상 다했어요. 어머니 어렸을땐 외할머니가 그거보다 더 심한거 시켰다면서 합리화 하셨고요. 

그래서 제친구 일기장엔 저랑 놀기 힘들다고, 저희집 오면 제가 항상 집안일 하고 있다고 적어놔서 친구 어머니가 놀라신 적도 있어요. 엄마 바람핀 장면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고, 길거리 걸어가다 마주쳤는데 어떤 아저씨 팔짱끼고 저 모른척 지나간적도 있습니다. 

고등학생때라 학교선생님께 힘들다고 다 털어놨더니 선생님이 엄마한테 다애기해서 쪽팔려서 학교 못가겠다면서 미안하단 말씀한마디 없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상처주시더라고요. 몇년전 5층에서 뛰어내리셔서 6개월 병원에 입원해계실때 제가 주말마다 가서 간병해드렸습니다. 그걸로 딸 역할 다 한거 맞죠? 

그리고 답답하게 왜 미리 못끊어냈냐고 하시는 분들.. 제 어렸을때 기억은 아버지, 어머니가 잘해 준 기억도 있고 그게 절 힘들게 했어요. 차라리 절 버리고 가셨으면 오래전부터 딱 끊어낼 수 있었겠죠. 친구들 사이에서도 저 여리고 정많다고 다들 그래요. 이젠 제가 바뀌어야겠죠.

그래도 엄마아빠가 마음으론 날 사랑하고 응원하는 거 압니다. 제 꿈은 항상 응원해주셨어요. 부모로서 못해준게 미안하고 잘 커줘서 고맙다고 늘 말씀하세요. 하지만 누군가 말씀하셨듯이 그건 생물이 가지는 본능이고, 본인들 행동이 안바뀌시고 살아온 결과로 저에게 상처주시면 저는 제 인생 꿋꿋히 잘 사는거 밖엔 답이 없는 거 같아요. 

저도.. 제 인생 살아아죠.. 저를 가장 소중한 가족으로 살라고 말씀하신 분 말씀 기억하면서 살아갈게요. 글 안지우고 맘약해질때마다 댓글들 보러 오겠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 자기일처럼 가슴아파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아버지 간이식, 어머니 도박 문제로 사는게 사는 것 같지않아조언이라도 얻고자 이렇게 글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취준생 여자입니다.그리고 혹시나마 불펌이나 기사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먼저 제 상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집 상황 : 집, 차 등 재산 없음. 빚밖에 없음(2000만원 정도)

아버지 : 20년 넘게 다단계(계속 하시는 중), b형 간염 간경화말기, 아버지는 간이식 절대 안받을거라고 죽는 병이면 자연스레 죽을거라고 하심, 간호사와 의사는 쓴이한테 간이식 해야한다고 간이식 적합검사 받아라고 말씀하심, 건강보험료 300만원 밀려서 당장 안내면 건보료 공단 혜택도 못받는 상황. 

어머니 : 20년 넘게 도박(계속 하시는 중), 글쓴이 7살때부터 중학생때까지 중간중간 학대 및 방치함, 몇년 전 자살시도로 허리 등 장애판정 받으심, 지금은 쓴이한테 집에같이 살자고 집에안들어오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심. 

간이식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만약 입장바꿔 내가 간경화말기였음 아버지가 바로 간이식해주시려고 하실것같은데 그럼 당연히 나도 아버지께 간이식을 해드려야 되나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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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머니는 금융권에서 일하셨고 아버지는 공무원이셨어요. 그러다 아버지가 주식에 빠져 어머니가 모은 돈 전부를 다 날리셨고요. 그때부터 어머닌 도박에 빠지셨고 아버진 다단계빠지셨어요.

어머니가 아버지께 몇번이나 저생각해서 다시 잘살아보자고, 다단계 하지말라고, 서로 통장 내역 다 공개하자고 했는데 아버진 말로만 그러겠다 하시고 계속 거짓말하시고 다단계하셨습니다. 두분다 바람도 피셨고요. 그걸 다 보고 제가 자랐습니다. 

저는 그래도 제인생 제가 망치고 싶지않아 공부열심히 했고 착실하고 착하게 살았습니다. 대학교도 장학금으로 생활비는 아르바이트해서 벌었고요. 지금도 계속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지금 상황은 아버지가 b형간염 말기로 간경화 말기십니다. 복수가 차서 지금 병원에서 이뇨제 등 약물로 복수빼고 계시고요. 2년전에도 복수가 차서 병원에서 한달정도 입원해서 복수빼고 퇴원해서 식이요법등으로 관리하시다가 다시 복수가 심하게 차서 이번에 병원에 또 입원했습니다.

의사는 지금 상황이 많이 심각해서 외동딸인 저에게 간이식을 권하는 상태고요. 그런데 아버지가 20년동안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10년전에 그만두셨어요. 다단계하시겠다고요. 공무원생활하시면서도 다단계하셨는데, 자기 꿈을 이루겠다고 그만두신다고 하셨어요. 

어머니랑 저랑 극구 말렸는데도 안됬고요. 당시 연금을 일시불로 퇴직금으로 모두 다 받으셨는데 2억정도를 아버지가 다단계하신다고 반날리시고 어머니가 도박하신다고 반날리셨어요. 1년만에요.저 대학생때도 신용카드 만들어달라 생활비대출받아달라 등 돈달라는 연락이 거의 전부였어요. 

아버지는 교대근무때문에 어머니는 도박때문에 1년에 반은 저혼자 집에있었어요 7살때부터요. 한번은 집에 밥이없고 너무 배가고파서 아빠한테 일할때 전화했는데 그거때문에 도박한거 알게되었다고 엄마가 집에오자마자 개패듯이 팼어요.

발로 밟고, 머리채 잡아서 양싸대기 날리고요. 밥짓는 것도 그때 친구 어머니한테 통해서 배웠고요. 어머니도 20년평생 조금만 돈벌면 도박으로 다날리고 계속 반복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집에 빚밖에 없어요. 

9살때까진 학교갔다오면 누렇고 냄새나는 밥에 물말아서 김치랑 먹은 기억밖에 없어요. 엄마가 도박하신다고 항상 집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현재 방에 불끄면 잠못들고요. 불빛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잠들 수 있어요. 

물론 어머니도 평범한 일상처럼 밥해주시고 성적 신경써주시고 한적 있으세요. 20살때까지 2년정도 그랬던거 같아요. 

여하튼 며칠전에 아버지 병원에서 간호사가 연락왔어요. 상황이 많이 심각해서 간이식 적합검사를 받으러가야된대요. 아버지는 미안해서인지 본인은 절대 수술안받을거라고 죽어야되면 자연스레 죽을거라고 하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안해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아버지가 가정적이라 다단계만 빼면 저에게 잘해주셨어요. 엄마사랑못받은거 아버지가 많이 채워주셨습니다.

근데 수술비가 대략 5000만원정도 든다고 하더라고요. 거기다 혈액형도 달라 수술받으셔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드셔야되는데 그럼 몇년뒤에 위암 대장암등 발병할 수 도 있대요. 그럼 이번 간이식 비용, 항암비용은 누가대나요? 지금 저밖에 일할 사람이 없는데요.. 

이러는 상황에도 어머닌 도박하러 가십니다. 몇년전에 우울증과 불안증이 심해지셔서 자살시도를 하셨어요. 5층에서 뛰어내리셨는데 허리부터 발까지 다 철심박으시고 장애판정 받으셨어요. 그래도 도박하러 가십니다. 

저희집이 지금 7층인데 어머니가 집에 혼자 있으면 또 뛰어내릴거같다고 저한테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셔서 친구집에 살다 지금 엄마랑 같이 사는 중인데 며칠전부터 다시 도박하는 걸 알았습니다. 

한번만더 하면 제가 자살하겠다고 요즘 죽고 싶은 생각밖에 안든다고 아무리 울고불고 해도 그때만 미안하다 하시지 다음날이면 도박할 돈주면 다시 따온다고 하세요. 

안된다고 하면 죽을날 받아논 사람처럼 집에 하루종일 누워서 멍하니있어요. 그러다 도박하러가면 안되냐고 말할때만 눈이 빛나요. 그런 어머니를 볼때마다 정말 속이 썩어가는 기분입니다. 

이제는 어머니랑 집에있으면 어머니가 도박할 돈안주면 저를 칼로 찌를 것 같고 그래서 방문 잠그고 자요. 어렸을때 어머니가 외할머니한테 칼 들이밀고 죽여버리겠다고 한적 있었어요. 외할머니도 엄마를 학대했었거든요. 아버지가 보증잘못섰을때도 부엌에서 칼꺼내들고 셋이 죽자했어요. 


이러면서 정말 제가 미칠거같더라고요. 친구들이 제 얘기듣곤 부모할테 할도리 너 다했다. 인연끊고 저 혼자 잠적해버리던지 어머니를 정신병원에 보내는건 어떻겠냐고 하는데 진짜 그러고 싶다가도 어머니가 정말 자살하실가봐 아버지가 돌아가실가봐 그럼 저는 또 평생 죄책감갖고 살까봐 두렵습니다.

친구들보면 두분 중 한분은 그래도 자식생각해서 정신차리고 사시던데.. 지금 저는 부모님께 원망밖에 안들어요. 간빼낼려고, 빚지우게 할려고 저를 낳았나 생각도 합니다. 제 주위 친구들을 다 둘러봐도 아직도 이렇게 정신 안차리고 사는 어머니, 아버지는 저밖에 없더라고요. 

간이식을 하게 되더라도 저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텐데, 집에 빚밖에 없고 셋중에 저밖에 지금 일할 사람이 없는데.. 저는 결혼도 하고싶은데 누가 이런 집에 간까지 때준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할까 생각듭니다. 간이식을 해주게 되면 어머니 아버지가 스스로 파놓으신 불구덩이에 제가 제 의지로 다이빙하는 하는 거라 생각까지 들어요. 



지금 저는요. 어머니 아버지가 제 목에 개줄같은 걸 걸어놓고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기분입니다.. 우울증일까요 그냥 감정이 없고요. 멍때리다 울고 그래요. 

너무 힘들어서, 정말 부모자식 연끊고 잠적해버려도 될지.. 조언듣고자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댓글 254

oo오래 전

Best아버지는 그냥 죽게 놔두고 절대 이식하지 말고 검사도 받지마. 어머니는 그냥 자살하게 놔둬 집에 들어가지마. 둘 다 빨리 죽는게 님한테 도움되는거. 부모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부모 노릇 하려면 둘 다 빨리 죽어주는거다. 죽든 말든 신경끄고 연락도 받지말고 이왕임 연락처 바꿔. 다 버리고 님 인생 찾아서 가요. 님 삶이 우선입니다. 부모든 자식이든 서로 자기 역활 못 한 쓰레기면 버리는게 당연한거임. 절연하고 님 삶 사시길.

ㅇㅇ오래 전

Best다른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이런경우는 연끊고 잠적하세요. 우선 부모라면 자식한테 간이식 해달라는 소린 못 해요.자기가 죽고말지 절대 자식인생 망치고 싶지 않은 게 부모 마음이니까요. 자라온 환경도 힘들었는데 앞으로의 인생 덜 힘들길 바래요. 간이식하면 님 건강도 예전만 못 하고 결혼도 하기 힘들어요. 천륜을 버리는게 아니예요. 만약 자식을 끔찍하게 생각해서 키웠다면 자식된 도리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님 경우에는 님 인생 먼저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님 잘못이 아니라 자식에게 간이식 해달라는 부모가 노이해네요

Begger오래 전

Best이건 답 없네... 부모만 죽냐 or 셋이 같이 죽냐의 문제인데... 혼자라도 좀 살아 보세요.... 간 이식 해 드려도 수술비 치료비가 없는데 어떻하실거에요. 심지어는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셔도 부조금 빼서 어머니가 도박 하실 스토리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슬픈 사연에 딴지 걸고싶지는 않지만 병원에서 딸에게 검사받으라고 연락이왔다고요? 아버지도 원하지 않고 본인이 자원한것도 아닌데 가족이란 이름으로요? 간경화 말기 가족있지만 듣도보도 못한일입니다. 병원에서는 그냥 이식할 사람 데려오거나 아니면 대기 올리고 기다리면서 치료해주는게 다인데요? 거기 무슨 병원인가요? 서울 메이저병원 다 다녔지만 보도듣도 못한 경우라 묻습니다..

오래 전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셨네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그럼에도 곧게 자라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미 지금까지 하신것만으로도 도리는 다하셨다고 생각듭니다 부모님들은 쓰니님에게 자식에 대한 도리는 다 했나요...? 간이식 쉽지 않아요 하고 나서도 비용부담이라던지 본인이 부담해야할텐데 간 이식 후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예전같지 않을거에요 검사도 하지마시고 어머니랑도 따로 사시고 두 분 다 절연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이제라도 마음의 짐 내려놓고 한 번 뿐인 본인 인생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ㅇㅇ오래 전

글쓴이야 판에 계좌번호 오픈해서 후원 유도하는 댓글 꾸준히 올리면 금전요구행위로 글삭 당하고 고소당해ㅠㅠ 차라리 오픈채팅방을 만드는게 어때?

쓰니의23년지기친구오래 전

짐승도 지 새끼 귀한줄 알고 거둔다더라. 이런말이 니한테 어떨지 모르겠는데 오늘 만나서 얘기하고 딱 떠오른생각이 이거다.. 지금은 엄빠생각보다는 니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들여다 보고 치유하는게 우선인거같다. 응원할께 진심인거알제 힘내고 잘 이겨낼 수 있을거야!!!

ㄴㅇㅀ오래 전

내친구얘긴데 실화마즘, 속상해죽겠다진짜ㅠㅠ 23년지기..5살부터 지금까지 이야기 매번들을때마다 속상하고 화나고!!! 야ㅠ 이식은 하지마ㅠ 아무리그래도 니가 사는게 우선이야! 알게찌?

ㅇㅇ오래 전

흠 근데 막상 제가 쓴이님 입장이라면 아버지 살리는걸 돕는쪽으로 할것같네요 생명이 꺼져버리면 아무소용 없잖아요. 늘릴수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은 살리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쁨받으셨다면서요 쓴이님 앞으로 인생이 50년 60년 더 사실지 모르는데 불쑥불쑥 후회하면서 가슴치며 살게 되면 어떡하려고 그러세요 ㅠ 저라면 많은 분들 말씀처럼 모질게 못할것같네요

samyasa오래 전

너는 자식이라고 받은것도 없는데 어떻게 줄 생각만하니 이 여리디 여린것아 그래도 너라도 살려면 맘 독하게 먹고 집에서 나와 아버지 아픈것도 다 자기가 엉망으로 산 댓가니까 니가 책임질 필요가 없어 어머니 자살? 도박으로 니 인생까지 말아먹느니 차라리 자살해서 정리하라그래 이 불쌍한것아 그 인간들한테 니 인생 뜯어먹히지말고 얼른 연 끊고 니 살길 찾아

ㅇㅇ오래 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벗어날 방법을 알아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쓰니님은 가족을 버린 게 아니에요. 스스로 살 길 개척해나가는 용기 있는 분입니다.

ㅇㅇ오래 전

부모님은 언젠가 죽음 쓰니때문이 아님

ㅇㅇㅇㅇㅇ오래 전

여태 네이트판 글만 보러왔지 댓글은 처음 달아봅니다 글쓴이분 글을 보다가 또 보다가 쉽사리 이 창에서 못나가게 되네요 마음으로라도 응원합니다 추가글처럼 글쓴이분 인생 사셨으면 좋겠어요 댓글 단 수백명 사람들이 얘기하듯 글쓴이분 잘못은 단 하나도 없어요 제 역할 다 하셨어요 앞으로 행복한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고 글만 봐도 글쓴이분의 정많고 착한 심성이 느껴져 저희가 바라지 않아도 행복한일들만 일어날것 같아요 힘들어질때 또 마음이 복잡할때 이렇게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기억해주세요 글쓴이분이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11오래 전

저와 너무 같은 사연이고, 아직은 더 어린 당신이 속상해서 글 남겨요. 전 공무원 아빠대신 백수 아빠였고, 아파트는 구경도 못해본 빌라라도 살아보고 싶었던 단칸방 다세대주택에 살던 여자아이였어요.. 저도 그때는 몰랐어요.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줄 알았어요. 엄마는 화투판에 빠져서 늘 밤에 들어왔고, 아빠는 술집마담과 바람나서 안들어왔어요. 다세대 나무 문고리 잠그고 9살 여자아이가 밤 10시까지 울던게 생각나면 하염없이 눈물이나요. 결국 10살에 이혼하고 남의 손에 자라다 중고등6년 아빠와 살았는데 능력도 없이 허황만 가득하고, 20대 내내 대출받아줬어요. 그래도 쓴이처럼 절 사랑해서 더 싫어요.. 학자금과 알바로 대학 꾸역꾸역 다니고, 이름 있는 회사 수십개 원서 넣고 열심히 살다보니 30대중반 서울에 신축 아파트 가지고 있고, 공무원 남편만나 이쁜 딸도 있어요.^^ 매일 행복해요. 남들이 연끊으라는말 쉽지 않아요. 그런데 이젠 더 앓은소리하며 돈 안뺏기고 하다보니 제 행복이 생기더라고요. 어쩔수 없어요. 쓴이를 위해 부모님 앞에서만 더 불쌍한 사람이 되야 해요.ㅠㅠ 십년후는 행복한 일만 있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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