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이 생긴걸까요?

소소소2021.06.14
조회227
3남1녀 중 장남과 결혼하였습니다
20년전이고 둘이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였지만
저만 열심히 하면 금방 집을 살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이 팍팍했습니다 아이가 생겼고 남편 급여
세금떼면 100 만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기저귀, 분유, 시부모님 용돈 버거웠지만 제집은 아니지만 아버님께 담보대출 천만원 부탁드렸는데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알뜰하게 살면 잘되겠지 하고 버텄습니다
얼마후 시동생 결혼한다는데 아파트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담보대출1억을 해주셨더라구요
그때 당시 저희는 달동네 부엌통해방한칸짜리 였습니다
서운했지만 말 그대로 저희집이 아니니 아버님 마음이죠
여름엔 곰팡이가 방 전체를 덮어서 안되겠다 싶어 다시 남편이 아버님께 천만원 대출을 부탁드렸습니다 너희를 뭘 믿고
해주냐 하시더라구요
그때당시에도 펑펑 운 기억이 납니다
어쨋든 다시 힘내서 해보자해서 지금은 자립으로 우리집은
아니지만 빚내지 않고 아이들과 따뜻하게 지낼수있는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며칠전 남편이 갑자기 아버님댁 아파트 등기부확인 좀 해달라고 합니다 몇년전 막내 시동생이 저희에게 먼저 상의해서
천만원 1년쓰고 갚는다고 아버님께 부탁드려서 사용한다고
그게 궁금해서 등기부 확인해 달라고해서 봤는데 시누이가
1억을 담보대출 받은걸로 나오는겁니다
저는 나름 열심히 살아서 이만큼이면 되었다 자부심으로
살아왔습니다 헌데 뒷통수를 세게 맞은 것처럼 심장도
쑤시고 아파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는데 그치칠 않더라구요
그 긴시간동안 살아온 내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것이
너무 너무 서운했습니다
그런데요 남편은 왜 우냐고 이게 울일이냐고 니재산도
아닌데 욕심은 많아가지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랬어요 내가 지금 담보대출 해달라고 했니?
내가 욕심이 많으면 시동생과 시누는 욕심
없는 사람들이냐고~참 어른이 자식들간의 싸움 시키는것도
아니고 나도 자식 키우지만 이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차별적으로 하시면서 그동안 아버님 병원비며 제사비며
명절비는 왜 n/1이냐고 따졌습니다
남편 끝까지 시누이 걱정에 부모님 걱정이더군요
20년동안 한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맞벌이하면서
밥해서 먹인게 이제는 너무 억울합니다
요즘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계속 눈물이 나서 미치겠습니다
누가 말만 걸어도 눈물이 납니다
소화도 안되고 혼자만 있고 싶고 말도 하기 싫고
나만 없어지면 모두가 편할까 싶고 혼자 나가버릴까도~
아이들이 있으니 마음을 바꿔보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