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제 글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꽤 많은 리플이 올라왔더군요 "남들 말에 신경쓰지말고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라고 작게나마 힘을 넣어주시는 분들도 있고 "헤어져라" "자랑이냐" "또 퍼주는 사랑을 하는 거 같다" "소설이지?" 등등등 심지어 저 보고 "미친년같다" "정신병있다" 라는 말도 하시고 제 남자친구에게 "쓰레기 새끼"라던지 인간 이하 취급 하신 분들도 계신데 제가 정신병이 있고 미친년인건 상황을 잘 몰라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거나 제가 너무 미련하고 바보 같아 보여서 하는 말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한 비난 또한 제가 보는 제 남자친구와 남들이 보는 제 남자친구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저도 가끔 많이 화가나기도 하고 밉기도 한데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결혼 얘기와 죄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제가 아직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나이가 아닌 어린지라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네요 또 죄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개인 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꺼내고 싶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해서 "강간, 살인, 간통" 등의 어의없는 추측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찌됐던 좋은 소리도 쓴 소리도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쓴소리도 제 입장에서만이 아닌 여러 입장에서 다른 방면으로 냉정하게 판단 할 수 있어 나름 괜찮은 거 같네요 더 솔직히 말하자면 쓴 소리 마저도 제겐 힘이 됩니다 그렇다고 장난식의 리플이나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암튼 뭐가 맞고 틀린건지 판단하기 애매하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이 중요하니까 잘 생각 해보고 마음 가는 데 잘 결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나 지금도 고생하고 계시는 분 힘내시구요 하나하나 리플 다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새벽에 하도 착찹한 마음에 그닥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어렵게 마음 먹고 톡 남깁니다 제 얘기를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사귄지 1년 다 되어가던 남자친구가 교도소에 있습니다 억울하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죄를 지었기에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으로써 굉장히 마음이 아프네요 예전 얘기를 하자면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었어요 바보같은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前 남자친구와 만날 땐 헌신적으로 마치 제 전부를 줄 듯이 행동하고 前 남자친구의 가족들한테도 최대한 잘할려고 노력했었죠 그런데 前 남자친구는 절 사람 취급하기는 커녕 개 취급했습니다 그런데도 미련 때문에 끝내지 못한 탓에 되지도 않은 시간낭비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저는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도 하며 지금에 와선 참 바보같지만 그 때 당시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제 남자친구가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다신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몇번이고 만나자는 얘기를 거절했었어요 그러다 이 사람만은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어렵게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지만 초반에도 전 항상 냉정하게 마음을 열지 않으려 바보같은 안간힘을 썼어요 그런데도 제가 투덜되는 것 성질내는 것 등을 한번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받아줬어요 그렇게 사귀던 중 제가 마음을 서서히 열어 갈 때 쯤 이 사람도 떠나갈 것 같은 불안감에 반 미쳐 갈 때 절 이상한 소위 말해 "미친년"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때 마다 따듯하게 안아주는 것은 물론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저를 대신해서 가끔 눈물도 보이며 진심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일까요? 저도 어느덧 제 남자친구의 진심을 알고 서로 많이 좋아하며 잘 사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날 갑자기 일이 터졌죠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무슨 일이였는지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어쨌든 그렇게 남자친구는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전 그 때부터 혼자 아닌 혼자가 되었죠 주변 사람들도 이런 일은 없었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만 있을 줄 알았던 이런 일이 저에게 갑작스럽게 닥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고 혼란스러워요 지금도 매일 편지에 제게 미안하다며 걱정해주고 그럽니다 전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으니 그저 매일 답장만 써주고 한번씩 면회를 갈 뿐이네요 그런 저를 제 주변 사람들은 "왜 기다리냐" "나 같이면 헤어진다" 라는 잔소리를 늘어 놓을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도 제 남자친구가 제게 얼마나 잘 했는지 알기에 "조금은 이해간다"란 말도 해주곤 해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그런 생각하시겠지만 전과자든 범죄자든 좀 과장되게 말해서 저한텐 절 여태 살게 해주고 견디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진심이 뭔지 알게 해 준 소중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잘 알기에 언젠가는 제 옆에 돌아와 빨리 다시 절 지켜주길 기다리고 있는거구요 그래도 솔직히 힘들긴 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그러고 보니 전 단 한번도 제 남자친구를 따듯하게 안아준 적이 없는데 빨리 추운 겨울이 가고 이별 없이 앞으로도 이 마음 변함없이 잘 만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작게 나마 응원(?) 해주세요 11
남자친구가 교도소에 있습니다
새벽에 제 글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꽤 많은 리플이 올라왔더군요 "남들 말에 신경쓰지말고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힘내세요"
라고 작게나마 힘을 넣어주시는 분들도 있고 "헤어져라" "자랑이냐"
"또 퍼주는 사랑을 하는 거 같다" "소설이지?" 등등등 심지어 저 보고
"미친년같다" "정신병있다" 라는 말도 하시고 제 남자친구에게 "쓰레기 새끼"라던지
인간 이하 취급 하신 분들도 계신데
제가 정신병이 있고 미친년인건 상황을 잘 몰라서 그냥 하시는 말씀이거나 제가 너무 미련하고
바보 같아 보여서 하는 말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 대한 비난 또한
제가 보는 제 남자친구와 남들이 보는 제 남자친구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저도 가끔 많이 화가나기도 하고 밉기도 한데 여러분이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결혼 얘기와 죄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제가 아직 결혼을 생각할 정도의 나이가 아닌 어린지라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당황스럽네요
또 죄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개인 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꺼내고 싶지도 않고요
그렇다고 해서 "강간, 살인, 간통" 등의 어의없는 추측은 하지 말아주세요
어찌됐던 좋은 소리도 쓴 소리도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쓴소리도 제 입장에서만이 아닌 여러 입장에서 다른 방면으로 냉정하게 판단 할 수 있어
나름 괜찮은 거 같네요 더 솔직히 말하자면 쓴 소리 마저도 제겐 힘이 됩니다
그렇다고 장난식의 리플이나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암튼 뭐가 맞고 틀린건지 판단하기 애매하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이 중요하니까
잘 생각 해보고 마음 가는 데 잘 결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셨던 분이나 지금도 고생하고 계시는 분 힘내시구요
하나하나 리플 다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새벽에 하도 착찹한 마음에 그닥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어렵게 마음 먹고 톡 남깁니다
제 얘기를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사귄지 1년 다 되어가던 남자친구가 교도소에 있습니다
억울하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죄를 지었기에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여자친구 입장으로써 굉장히 마음이 아프네요
예전 얘기를 하자면 제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었어요
바보같은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前 남자친구와 만날 땐 헌신적으로 마치 제 전부를 줄 듯이
행동하고 前 남자친구의 가족들한테도 최대한 잘할려고 노력했었죠 그런데 前 남자친구는
절 사람 취급하기는 커녕 개 취급했습니다 그런데도 미련 때문에 끝내지 못한 탓에
되지도 않은 시간낭비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저는 우울증에 시달려 정신과 치료도 하며
지금에 와선 참 바보같지만 그 때 당시엔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제 남자친구가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다신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았죠 그래서 몇번이고 만나자는 얘기를 거절했었어요
그러다 이 사람만은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어렵게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지만 초반에도 전 항상 냉정하게 마음을 열지 않으려 바보같은 안간힘을 썼어요
그런데도 제가 투덜되는 것 성질내는 것 등을 한번도 싫은 내색 하지 않고 받아줬어요
그렇게 사귀던 중 제가 마음을 서서히 열어 갈 때 쯤 이 사람도 떠나갈 것 같은 불안감에 반 미쳐
갈 때 절 이상한 소위 말해 "미친년"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 때 마다 따듯하게 안아주는 것은
물론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저를 대신해서 가끔 눈물도 보이며 진심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였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죠? 그래서 일까요? 저도 어느덧 제 남자친구의 진심을
알고 서로 많이 좋아하며 잘 사귀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느날 갑자기 일이 터졌죠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무슨 일이였는지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어쨌든 그렇게 남자친구는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전 그 때부터 혼자 아닌 혼자가 되었죠
주변 사람들도 이런 일은 없었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곳에서만 있을 줄 알았던 이런 일이
저에게 갑작스럽게 닥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고 혼란스러워요
지금도 매일 편지에 제게 미안하다며 걱정해주고 그럽니다
전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게 없으니 그저 매일 답장만 써주고 한번씩 면회를 갈 뿐이네요
그런 저를 제 주변 사람들은 "왜 기다리냐" "나 같이면 헤어진다" 라는 잔소리를 늘어 놓을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도 제 남자친구가 제게 얼마나 잘 했는지 알기에 "조금은 이해간다"란
말도 해주곤 해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그런 생각하시겠지만 전과자든 범죄자든
좀 과장되게 말해서 저한텐 절 여태 살게 해주고 견디게 해 준 고마운 사람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진심이 뭔지 알게 해 준 소중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서로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는걸 잘 알기에 언젠가는 제 옆에 돌아와 빨리 다시 절
지켜주길 기다리고 있는거구요 그래도 솔직히 힘들긴 하네요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그러고 보니 전 단 한번도 제 남자친구를 따듯하게 안아준 적이 없는데 빨리 추운 겨울이
가고 이별 없이 앞으로도 이 마음 변함없이 잘 만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작게 나마 응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