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말기암이신 엄마 옆에서 1달째 간병중입니다. 엄마께서 간호사의 부주의로 돌아가실 뻔 했는데,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엄마는 분명 제 곁에 오래 계시지 못 하십니다. 현재 임종기를 보내고 계세요. 의사소통 안 되고, 움직이지도 못 하고, 많이 주무시고, 가끔 눈뜨는 정도입니다. 자가 호흡이 어렵고, 산소호흡기로 호흡하세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산소가 떨어졌는데 담당 간호사가 늦게 발견해서 엄마께서 사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의 부주의로 떠나실 뻔 하셨어요.
그동안 새벽에 산소탱크의 산소가 떨어졌는데 늦게 발견해서 90이상 유지해야하는 산소포화도가 60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고, 탱크 교체하러 안 온적도 있어서 (엄마께서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제가 교체하기도 했는데, 어제는 피로가 쌓여서 일찍(12시 정도) 잠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산소탱크 교체에 대해 몇번 부탁드렸어요. 새벽에 잘 봐달라고. 제가 아예 안 자고 계속 지켜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최대한 신경쓰고 쪽잠자며 살피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새벽에는 좀 깊게 잠들었나봐요. 엄마도 안정제 맞고 잠드셔서 그런지 끙끙거리는 소리를 안 내신 거 같기도 하고요. 자다가 탱탱거리는 소리가 나서 일어났더니 담당 간호사가 탱크를 교체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미 엄마는 숨이 거의 넘어가 있는 상태였어요. 호흡이 거의 없고,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체온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산소 탱크를 신경 안 쓰고 너무 늦게 확인한 거죠. 그동안 주의 부탁했을 때 수시로 와서 확인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손가락에 꽂아보니 산소포화도와 맥박이 안 잡혔어요. 얼른 산소 연결하고 10리터(최고치)까지 올렸는데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지속되자 담당 간호사가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expire 온 거 같다고 얘기하고. 당직 수간호사 올라오고. 당직 의사 불러야할 거 같다고 하고. 전 엄마 붙들고 가지 말라고. 좀만 곁에 더 있어달라고 울고. 그러는 와중에 옆에서 지켜보던 간호사들이 다 나가더라고요. 의사를 부르러 간 줄 알았어요. 그 사이 저는 엄마 얼굴 붙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엄마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그러고 한번씩 힘겹게 호흡을 하기 시작하시더니 하얗게 질렸던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어요. 측정기에 산소포화도와 맥박이 잡히고, 차츰 숫자가 올라가고요. 어느 정도 호흡이 돌아오고 난 후, 나갔던 담당 간호사가 혼자 돌아왔는데, 심전도기를 가져왔더라고요. 혈압재고, 호흡 돌아온 거 확인하고 심전도 안 해도 되겠다며 가지고 갔습니다.
분명 저희 엄마는 오래 제 곁에 계시지 못 하십니다. 그래서 생업을 포기하고 옆에서 엄마를 보살펴 드리고 있어요. 매일 엄마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는 아니잖아요. 병원에서 산소탱크 교체를 하지 않은, 간호사의 부주의로 이별을 앞당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원래 2시에 항생제를 맞아서 그때 담당 간호사가 옵니다. 이번에 늦게 온 간호사는(간호조무사인 거 같아요. 명찰에 간호조무사라고 씌여있습니다.) 예전에 제때 안 올라와서 제가 가서 깨운 적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일어나서 봤을 때가 새벽에 2시 20분 정도였어요. 현재로선 이동하다가 떠나실까봐 엄마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에요. 화나고 어이없는데... 제가 병원측에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 데이 수간호사 오셔서 (이분이 제일 높은 거 같아서) 새벽 얘기 들으셨냐고 묻고, 한 마디 했습니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자주 잘펴보도록 얘기하겠다라고 하는데.. 담당 간호사로부터는 어떤 말도 듣지 못 했습니다. 본인도 놀랐겠지요... 그런데.. 저의 놀란 마음과 화가 가라앉질 않네요....
간호사 부주의로 사망할 뻔
방탈 죄송합니다.
현재 저는 말기암이신 엄마 옆에서 1달째 간병중입니다. 엄마께서 간호사의 부주의로 돌아가실 뻔 했는데,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엄마는 분명 제 곁에 오래 계시지 못 하십니다. 현재 임종기를 보내고 계세요. 의사소통 안 되고, 움직이지도 못 하고, 많이 주무시고, 가끔 눈뜨는 정도입니다. 자가 호흡이 어렵고, 산소호흡기로 호흡하세요. 그런데, 오늘 새벽에 산소가 떨어졌는데 담당 간호사가 늦게 발견해서 엄마께서 사망 직전까지 갔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의 부주의로 떠나실 뻔 하셨어요.
그동안 새벽에 산소탱크의 산소가 떨어졌는데 늦게 발견해서 90이상 유지해야하는 산소포화도가 60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고, 탱크 교체하러 안 온적도 있어서 (엄마께서 끙끙거리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제가 교체하기도 했는데, 어제는 피로가 쌓여서 일찍(12시 정도) 잠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산소탱크 교체에 대해 몇번 부탁드렸어요. 새벽에 잘 봐달라고. 제가 아예 안 자고 계속 지켜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최대한 신경쓰고 쪽잠자며 살피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새벽에는 좀 깊게 잠들었나봐요. 엄마도 안정제 맞고 잠드셔서 그런지 끙끙거리는 소리를 안 내신 거 같기도 하고요. 자다가 탱탱거리는 소리가 나서 일어났더니 담당 간호사가 탱크를 교체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이미 엄마는 숨이 거의 넘어가 있는 상태였어요. 호흡이 거의 없고, 얼굴이 하얗게 변하고 체온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산소 탱크를 신경 안 쓰고 너무 늦게 확인한 거죠. 그동안 주의 부탁했을 때 수시로 와서 확인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손가락에 꽂아보니 산소포화도와 맥박이 안 잡혔어요. 얼른 산소 연결하고 10리터(최고치)까지 올렸는데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지속되자 담당 간호사가 간호사실에 전화해서 expire 온 거 같다고 얘기하고. 당직 수간호사 올라오고. 당직 의사 불러야할 거 같다고 하고. 전 엄마 붙들고 가지 말라고. 좀만 곁에 더 있어달라고 울고. 그러는 와중에 옆에서 지켜보던 간호사들이 다 나가더라고요. 의사를 부르러 간 줄 알았어요. 그 사이 저는 엄마 얼굴 붙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엄마의 눈가에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그러고 한번씩 힘겹게 호흡을 하기 시작하시더니 하얗게 질렸던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어요. 측정기에 산소포화도와 맥박이 잡히고, 차츰 숫자가 올라가고요. 어느 정도 호흡이 돌아오고 난 후, 나갔던 담당 간호사가 혼자 돌아왔는데, 심전도기를 가져왔더라고요. 혈압재고, 호흡 돌아온 거 확인하고 심전도 안 해도 되겠다며 가지고 갔습니다.
분명 저희 엄마는 오래 제 곁에 계시지 못 하십니다. 그래서 생업을 포기하고 옆에서 엄마를 보살펴 드리고 있어요. 매일 엄마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는 아니잖아요. 병원에서 산소탱크 교체를 하지 않은, 간호사의 부주의로 이별을 앞당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원래 2시에 항생제를 맞아서 그때 담당 간호사가 옵니다. 이번에 늦게 온 간호사는(간호조무사인 거 같아요. 명찰에 간호조무사라고 씌여있습니다.) 예전에 제때 안 올라와서 제가 가서 깨운 적도 있습니다. 오늘 제가 일어나서 봤을 때가 새벽에 2시 20분 정도였어요. 현재로선 이동하다가 떠나실까봐 엄마를 다른 병원으로 옮길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에요. 화나고 어이없는데... 제가 병원측에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 데이 수간호사 오셔서 (이분이 제일 높은 거 같아서) 새벽 얘기 들으셨냐고 묻고, 한 마디 했습니다. 죄송하다. 앞으로 더 자주 잘펴보도록 얘기하겠다라고 하는데.. 담당 간호사로부터는 어떤 말도 듣지 못 했습니다. 본인도 놀랐겠지요... 그런데.. 저의 놀란 마음과 화가 가라앉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