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인데 그렇게 철 없어보이나요?

에휴2021.06.16
조회46,282
방탈인건 알지만
자주보는 채널이라 남겨요

오늘은 아침부터 바쁜 날인데 한숨도 못 잤어요

저는 올해 30대 중후반이고
제 입으로 주변에 비혼이니 떠든적은 없어요

몇몇이 결혼 왜 안하냐고 물었을 때
그냥 생각이 없다고 하고 넘겼구요

어릴때부터 주변에 행복한 결혼 생활 하는 사람
1도 못봐서 자연스럽게 결혼 생각은 접었어요

집에서도 그러려니 하고요

제 명의로 세 받는 오피스텔 있고
부모님이 용돈 주세요(사업)
합쳐서 200받고
왠만한건 엄카쓰고 아빠가 100적금 넣어주고요
보험이나 기타 잡비도 제 손에서 나가는건 없고

태어나서 일해본적 손에 꼽고
하려면 말려서요

우울증 + 자궁문제로 고교 자퇴했고

한달에 보름은 거동을 못하고요(과다출혈)
적출하고픈데 엄마가 넘 괴로워해서 걍 포기

암튼 이런 이유로 금수저까진 아니라도
크게 부족한거 모르고 살아요

글타고 사치하는건 없고 술, 담배 안하고
명품, 차도 하나 없고 옷이나 화장품 등등 관심 1도 없고

강아지 밑에 다 들어가는게 유일한 사치라면 사치(한달에 약 50)

가끔 친구들 보거나 남자들 만나요

남자들이라 해봤자 둘이지만
25살, 31살

결혼 생각 없는거 걔네도 알고
애인도 아니고 양쪽 만나는거 서로들 알고요
남들 눈엔 엔조이?겠죠

둘다 열번 만나면 한두번 하긴하지만
걍 저는 이것저것 재는거 없이 같이
밥 먹고 드라이브하고 산책하고 하는게 좋아서 만나요

걔네테도 그랬고요

그전에는 다른 사람들도 있었지만
애인 있는 사람하고 만난적도 없고
좋은사람 있다고하면 미련없이 보내줬고요

스폰서 아니냐할까봐 미리 얘기하자면
오히려 대접 받고 댕겨요

글타고 제가 빼어난 미녀 이런건 절대 아니고요

암튼 이런걸 아는 애들이 있어요
졸업은 못했지만 고교동창?

단톡하는데 (총 7명) 그 중 4명은 결혼했고
하나는 연애중 하나(S)는 없고요

암튼 저녁에 25살 애가 만나자해서
알앗다고하고 나가는데 단톡와서 다들 뭐하냐해서
저는 걍 놀러가는 중이라했는데

결혼한 친구 A가 남자 만나냐 누구냐 해서
누구라하고 보자길래나왔다 했더니
뜬금없이 S가 쟨 참 인생 편하게 산다고
부모 등골 빼먹고 젊은 남자로 보양한다고
그러는데 숨을 못 쉬겠더라구요

진짜 그래보여요?
제가 잘못 된 삶을 사는걸까요,,

험한말 하기 싫어서 적당히 하라하고 끝냈는데
마음에 남네요
아침에 병원가서 상담 받아야겠어요 하,,,